대부여국 지리

대부여국은 만주 지역에 위치한 국가로, 면적 약 190만 제곱킬로미터로 멕시코의 뒤를 이어 세계 제 15위 크기의 국토를 가지고 있다. 위도상으로 상당히 북쪽에 위치한 국가인 만큼 대부분의 지역이 냉대 기후의 특징을 띄고 있으며,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인구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인구가 수도 예성직할시와 부여주, 요녕주에 집중되어 있다.

예성직할시

인구: 약 1700만명

예성직할시는 대부여국의 수도이다. 역사적으로 2000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대부여국의 수도 역할을 해온 고도(古都)로서, 2020년 현재도 대부여국의 수도로 기능하고 있다. 대부여국의 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며,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통해 온 국가의 심장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인구 과포화로 인해 도시 환경이 악화되면서 인구 증가세가 꺾이고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2022년 기준 약 1700만명의 인구를 기록했다.

1인당 GRDP가 47880달러로 국내에서 가장 평균 소득이 높은 도시이다. 대부여국의 수도인 만큼 각종 비즈니스 인프라가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수 많은 기업들이 자리잡은 지역으로 화이트칼라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하지만, 그 만큼 빈부격차 또한 극심하여 도시 외곽으로 나갈수록 개발의 정도가 격심하게 뒤떨어진다. 이로 인해 예성시의 스카이라인은 선진국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어지러운 편이며, 제대로 된 도시계획 없이 급성장한 메갈로폴리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부여주

인구: 약 2500만명
구성: 정안부, 서안부, 백산부, 여성부
주요도시: 예허시(쓰핑, 인구 약 350만명), 안성시(랴오위안, 인구 약 150만명), 부여시(쑹위안, 인구 약 350만명), 장백시(퉁화, 인구 약 230만명), 여성시(옌벤 조선족 자치구, 인구 약 450만명)

부여주는 예성직할시의 배후지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역사적으로는 고대부터 부여의 핵심지역이었던 만큼 관련 사적지도 굉장히 많이 분포해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한 관광업도 굉장히 성행하고 있으나, 부여주의 기본적인 기반은 온 국토에서 예성으로 모이는 물자들을 1차적으로 처리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는데 있다. 최근 예성은 인구 과포화로 인해 예허시와 부여시 같은 배후도시들에 인구를 유출시키고 있다. 두 도시를 비롯한 부여주는 이를 바탕으로 하여 빠르게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요녕주

인구: 약 5200만명
구성: 삼산특별시, 금주부, 심양부, 안남부
주요도시: 삼산특별시(다롄, 인구 약 1000만명), 성경시(심양, 인구 약 800만명), 안남시(단둥, 인구 약 350만), 해성시(안산, 인구 약 350만), 송산시(진저우, 인구 약 400만), 양평시(랴오양, 인구 약 200만)

예성 - 성경 - 삼산으로 이어지는 세로축선은 대부여의 핵심지역을 종단하고 있다. 요녕성은 이 축선의 최고 중요지역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 축선은 대부여국 산업의 중심 축선이자 수출의 핵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부여만과 성경 주변은 메트로폴리스로 뒤덮혔고, 첨단산업의 요충지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삼산특별시는 대부여국의 주요 수출항구 중 하나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중공업을 연해주와 흑룡강주의 공장들로 넘겨주면서 첨단 IT산업의 중심지로서 발달하고 있다. 또한, 20세기 중반 부여만의 유전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흑룡강성을 중심으로 하던 대부여국의 에너지산업은 서서히 요녕으로 그 근거지를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부여만 해상은 중국과의 주요 분쟁지역으로서, 항상 군사적 긴장 상태에 있는 지역으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요녕주는 한반도로 나아가는 통로의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예성에서부터 성경을 거쳐 안남까지 이어져 있는 철도를 통해 경의선에 진입할 수 있으며, 고려공화국에 대한 수출물량들은 삼산 - 인천 항로와 성경 - 안남 - 신의주 - 평양 - 서울을 지나는 경의선을 통해 이동한다.

열하주

인구: 약 2400만명
구성: 북평부, 당산부
주요도시: 북평시(베이징, 인구 약 650만명), 당산시(탕산, 인구 약 1100만명), 천진시(텐진, 인구 약 200만명), 진황시(친황다오, 인구 약 350만명)

북평과 당산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과 밀접하게 붙어 있는 지역으로서, 중국과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그만큼, 군사적 긴장도 아주 높아 접경지대 일부는 군사지역으로서 민간인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특히, 북부의 산악지대는 민간인이 진입할 수 없는 지역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중국과의 긴장상태와는 별개로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는 매우 활발하며, 열하주는 그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수십년간 이어진 팽팽한 긴장관계로 인해 고의적으로 개발이 미진하게 이루어졌다. 현재 북평과 천진의 많은 역할이 배후도시인 당산으로 옮겨진 상태이다.

흑룡강주

인구: 약 4000만명
구성: 회령특별시, 북안부, 수화부, 삼강부, 홀한부
주요도시: 회령특별시(하얼빈, 인구 1100만명), 학성시(치치하얼, 인구 530만명), 가목준시(자무쓰, 인구 240만명), 목단시(무단장, 인구 450만명), 계서시(지시, 인구 200만명), 대동시(다칭, 인구 250만명), 단림시(쑤이화, 인구 580만명)

흑룡강주는 대부여국에서 2번째로 넓은 주이다. 북안부, 수화부, 삼강부, 회령특별시, 홀한부의 4개 부와 1개 부급시로 구성되어있으며, 회령특별시를 주도로 하고 있다. 흑룡강주는 대부여국의 북부에 자리잡고 있어 굉장히 혹독한 기후를 띄고 있으나, 넓게 펼쳐진 평야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산업을 발달시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으로 우리 대부여국의 발원지로서 아주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기원후 2000여년의 역사동안 대부여국 이외에 흑룡강주를 지배한 국가는 거의 없었다.

흑룡강주는 북쪽으로는 러시아와 연결되는 통로이고, 동쪽으로는 태평양과 연결되는 통로이다. 회령시는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종착역으로써 기능하고 있고, 목단시는 연화시와 철도로 연결되어 각종 물자를 운반하는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부여국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곳으로 한번에 뻗어나가고 받아들이는 교통편이 많은 관계로, 산업시설들이 밀집되어 형성되었다.

최근 흑룡강주는 산업구조에 있어 큰 변화를 맞고 있는데, 주력 산업으로 하고 있던 석탄, 석유의 채굴과 제철이 쇠락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내륙에 설치된 제철소들은 태평양 연안에 형성된 제철소들에 의해 경쟁력을 잃고 진작에 폐쇄되어 2차 조강산업체들이 명맥을 잇고 있으며, 화석연료 채굴 산업체들은 탄광과 유전의 경제성 상실로 인해 점점 쇠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흑룡강주는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육로를 통해 수출이 용이한 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회령시와 무단장시 근처에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속속들이 유치되고 있다. 이외 지역에도 자동차 공장을 확장하는 등 중공업의 규모를 차차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전부터 흑룡강주의 주력산업이었던 에너지산업은 캐낸 원유와 원광을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연해주

인구: 약 1200만명
구성: 연화특별시, 백력부, 해란부, 묘가부
주요도시: 연화특별시(블라디보스토크, 인구 800만명), 백력시(하바롭스크, 인구 120만명), 해란시(블라고베셴스크, 인구 40만명), 묘가시(니콜라옙스크 나아무레, 인구 3만명), 청해시(나홋카, 인구 17만명)

연해주는 대부여국에서 가장 넓은 주이다. 연화특별시, 백력부, 해란부, 묘가부의 3개 부와 1개 부급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화시를 주도로 삼고 있다. 연해주는 대부여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낮은 행정구역이자 인구가 가장 적은 주급 행정구역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대부여국에서 가장 중요한 행정구역이기도 하다. 유일하게 태평양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지역이고, 대부여국에서 가장 큰 항구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수 많은 수입품들과 수출품들이 연화시의 항구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

연해주는 대부여국 최대의 제철소와 석유가공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 항구를 통해 들어온 철광석들이 이곳에서 철광으로 만들어져 국내의 제강기업들에게 보내지거나 다시 해외로 판매되며, 반금시와 대동시의 유전에서 채굴된 원유가 이곳으로 옮겨져 석유화학제품으로 가공된 후 해외로 판매되고 있다. 연화부는 철저히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에 치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부여국에서 가장 평균소득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몽고자치주

인구: 약 1200만명
구성: 호윤부, 적봉부, 통여부
주요도시: 통여시(퉁랴오, 인구 약 300만명), 호윤시(후룬베이얼, 인구 약 270만명), 적봉시(츠핑, 인구 약 450만명)

몽고자치주는 대부여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1인당 소득이 25200달러에 불과하여 대부여국의 1인당 GDP 36000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인구가 특정한 도시 몇몇에만 몰려있고, 딱히 주목할 만한 산업이 없다는 점, 전통적으로 낙후되어 있었고 교통사정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이 현재 몽고자치주의 빈곤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대부여국 정부는 마지막 개발지역으로 이곳을 지목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사회간접자본이 이곳에 건설되고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설정

대부여국의 지형은 긴 지질 시대의 거듭되는 지각운동, 침식, 퇴적작용에 의해 산지, 평지, 계곡 해안, 고원등의 많은 지형이 되었다. 국토의 약 75%가 산지가 차지한다.

대부여국 백두산 여름 모습

예화주의 경우 평원은 전체 면적의 30~40%를 차지하고 산지 구릉지대가 60% 가량된다. 주요 산지로는 백두산, 길림합달산, 용강산, 대흑산 등이 있다. 주요 평원으로는 송눈평원, 송료 평원, 연길 분지, 혼춘분지, 돈화 분지 등이 있다. 예화주의 수계는 크게 넷으로 나누어지는데 가장 동남쪽으로 흘러가는 압록강과 두만강, 남쪽 경계를 따라서는 요하강의 지류들 그리고 나머지 지역은 흑룡강의 지류들인 송화강과 무단강이 흐른다.

이 지역은 세개의 지리적 지역으로 구별할 수 있다. 서부의 저산성구릉지대, 중부의 평원, 동부의 산지이다. 서부의 구릉지대는 주로 노로아호 산지이다. 이 산지는 적원주와 중국의 내몽골 자치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중부의 평원은 요하 강의 유역이다. 이 지역은 대체로 평평하고 고도가 낮다. 동부지역은 백두산이 있다. 산지는 바다로 이어지면서 요동 반도를 형성한다. 평원으로는 요하(遼河) 평원이 있으며, 혼하강, 태자강, 다능강, 소능강 등이 있고 서흥주와 주경을 이루는 압록강이 있다. 해안에는 약 500여개의 섬이 있다.

서흥주의 산맥은 가장 큰 산맥이자 백두대간인 낭림산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렸다. 서쪽으로 강남산맥, 적유령산맥, 묘향산맥, 언진산맥, 멸악산맥등이 펼쳐져 있고. 함경북도에서 함경남도에 걸쳐 함경산맥과 부전령산맥 등이 낭림산맥과 이어져 북부와 동부가 높고 서부와 남부로 오면서 점차 낮아진다. 평야는 서흥주 면적의 약 5분의 1로 서해안 연안이나 서해안에 도달하는 하천 유역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하천은 적원주와 주경을 이루는 압록강과 대동강, 예성강, 청천강, 재령강, 두만강이 있다. 두만강을 제외한 나머지 하천은 서해로 흘러가고 두만강은 동해로 흘러간다.

제산주는 단층과 요곡운동의 결과로 동쪽에는 높은 산지가 형성되었고 서쪽으로 갈수로 서서히 고도가 낮아진다. 이러한 현상을 동고서저의 경동지형이라 한다. 높은 산들은 태백산맥에 위치하는데 대표적인 산은 설악산, 지리산이고 제산주에서 가장 높은 산은 사화산인 한라산이다. 제산주의 강은 위쪽부터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이 있다. 대부분의 강이 산지가 많은 동쪽에서 평평하고 낮은 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중하류에 넓은 충적평야가 있다. 서해의 해안선은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 있으며 조수 간만의 차가 크다. 또한 서해와 남해에는 수많은 섬이 있어 다도해라고 불린다.
주(州) 별로 차이가 있지만 북위 33도 ~ 45도, 동경 126도 ~ 133도에 걸쳐 냉대기후와 온대기후등 다양한 기후가 나타난다.

대부여국 설악산 겨울 모습

이 지역의 기후는 북방 대륙성 계절풍 기후에 속하고 길고 추운 겨울과 짧고 따듯한 여름을 관찰 할 수 있다. 1월의 평균 기온은 -20에서 -14도까지 떨어지며, 7월에는 16도에서 24도 사이에 분포한다. 연 강수량은 350~1000mm 정도이다. 러시아 지역에 가까운 예화주의 지역의 경우 아한대 기후도 나타나고 있으며 최고 -31도에서 -15도 사이로 춥다. 평균기온은 18도에서 23도이며 평균 강우량은 500~600mm 이다.

이 지역의 기후는 유라시아 대륙 동쪽 언덕에 위치해 있어 온대형 계절풍 기후 지역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평균온도도 남방지역인 제산주를 제외하고 높은 편이다. 겨울이 길고, 여름은 온난하고 봄과 가을은 짧은 편이다. 동쪽 지역은 습한편이지만 서쪽은 건조한 편이다. 총 연평균 기온은 7~11도 사이이다. 계절풍 기후의 영향을 받아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이 지역의 연강수량은 600~1100mm사이 이다. 동부산지 구릉지역은 연 강수량 400mm정도로 주 전체의 최소 강수량 지역이다. 중부 평원의 강수량은 연평균 600mm정도로 농사에 알맞다.

서흥주는 대륙성 냉대 기후로 일부 지역에서는 온대 기후가 나타난다. 냉대 지역에서는 냉대 동계 소우 기후와 냉대 습윤 기후가 나타나고 온대 지역에서는 온난 습윤 기후, 온대 하우 기후가 나타난다.

제주특별자치주를 포함한 제산주는 4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냉대 동계 소우기후와 온난 하우 기후, 온난 습윤 기후가 나타난다. 겨울에는 북부 지역은 편서풍으로 인해 시베리아와 몽골 고원의 영향을 받아 대륙성 기후가 띠어 건조하고 추운편이고 여름에는 태평양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 고온 다습하다. 제산주의 북부 지역은 여름과 겨울이 길고 남부 지역에는 봄과 가을이 길다. 연 평균 기온은 10~16도이며, 가장 무더운 달인 8월에는 23 ~ 36도이고 가장 추운 달인 1월은 -6도에서 -3도이다. 하지만, 다른 주들에 비해 온난한 편이다. 비는 주로 여름에 많이 내리고 연 강수량은 50 ~ 60%가 여름에 집중된다. 제산주의 연간 강수량은 1800mm 이상이다. 습도는 여름에 80% 정도를 상회한다.

대부여국 백두산 호랑이

기후가 다양한 만큼 대부여국 전역에는 약 15만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남방지역인 제산주를 제외한 나머지주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침엽수림이나 북방계 식물류가 자생하고 있다. 서흥주 일부지역과 남방지역인 제산주에서는 낙엽과 상록 활엽수림이 자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