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 총리관저 수석수렵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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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제국 총리관저 수석수렵보좌관
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 of the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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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이냥 /초대
취임일2023년 06월 28일
자격고양이
관저다우닝가 10번지

개요

수석수렵보좌관(Chief Mouser)은 영국 총리의 관저인 런던 다우닝 가 10번지의 직책으로서, 관저에서 기르는 고양이(애완묘)에게 부여되는 상징적인 직함이다.

총리 관저에서 고양이를 키운 데에는 낡은 관저에 출몰하는 쥐와 벌레를 구제하기 위한 목적을 겸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쥐를 잡는 것과는 상관 없이 관저에서 기르는 고양이 그 자체로서 유명해졌다. 수석수렵보좌관은 다른 보좌관들처럼 업무의 특성상 총리를 비롯한 관저에 거주하는 구성원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사실 영어 단어 'mouser'에는 '수렵 보좌관'과 같은 의미는 전혀 없고, 얼추 '쥐를 잘 잡는 고양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쓸 수 없으며 한국어로도 적합한 번역어가 없다. 그나마 제일 가까운 번역어는 '쥐잡이'일 것이고, 한국의 다른 직책명과 유사하게 한자어를 만들어보면 엽서묘(獵鼠猫) 정도로 부를 수 있겠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수석 쥐잡이'라 번역했다. '수석수렵보좌관'이라는 번역어는 이 직책의 유희적 느낌을 살리고자 한 듯하다.

업무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 가 10번지 건물은 1682년에 지어진, 무려 341년의 역사를 가진 건물이다. 따라서 이미 19세기 중반부터 쥐 등 유해동물이 증가하여 건물의 위생 및 미관을 손상시켰다. 물론 명색이 일국의 총리 관저이므로 세스코 뺨치는 구서(驅鼠) 및 구충(驅蟲) 작업을 실시하였지만, 이를 위해서 적지 않는 예산이 들어갔다. 따라서 2023년 6월 29일에 쥐를 쫓기 위한 고양이를 관저에 들이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 고양이들에게는 '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라는 직책을 부여했으며, 당당한 총리 보좌관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

영국 언론과 시민들 또한 이 고양이들을 공무원으로 대접하고 있으며, 다른 공무원들과 동일한 평가를 내린다. 가령 고양이가 게으르거나 사냥 실력이 부족해서 쥐를 잡으려 하지 않으면 '수렵 보좌관, 심각한 근무 태만으로 구설수에 오르다' 같은 기사를 올리는 식. 심지어 이 고양이를 he나 she가 아닌 it으로 지칭했을 경우 "보좌관 성별도 모르냐"라며 까인다.

역대 수렵보좌관

묘명임명퇴임총리
이냥2023.06.28-윌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