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호랑이

수마트라호랑이
Sumatran tiger
100%
학명 Panthera tigris sumatrae
(Pocock, 1929)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호랑이P. tigris

목차

개요

인도네시아수마트라섬에서 분포하는 호랑이이며, 순다 열도의 세 섬에 살던 아종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살아있는 아종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은 아시아 본토로부터 오랜 기간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륙의 다른 호랑이와 유전형질 차이가 많이 난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작은 체구와 뺨에는 호랑이치고는 수북한 갈기가 있으며 발가락에는 물갈퀴가 있어 헤엄을 칠 때 유용하다.

호랑이 아종 중 가장 몸집이 작은데 수컷은 몸길이 215∼255cm, 몸무게 75kg∼140kg이다. 이 정도면 남미에 사는 재규어들보다 약간 더 큰 정도다.

주로 멧돼지, 사슴, 산양, 말레이맥, 원숭이, 오랑우탄을 잡아먹는다.

예전에는 1000마리가 살았으나 서식지의 파괴와 남획으로 인해 수가 많이 줄어 들어 현재는 400마리로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보호에 나서고 있다.[1]

국내에는 보유하는 동물원이 전무하지만 해외에서는 미국의 샌디에고 동물원, 캐나다의 토론토 동물원, 일본우에노동물원, 요코하마동물원 주라시아, 나고야 히가시야마동식물원 에서 찾아볼수있다.

2015년부터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호랑이의 9아종을 아시아 본토와 순다 열도의 2아종으로 합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경우 이 아종은 이미 멸종한 순다 열도 아종인 자바호랑이, 발리호랑이와 하나로 묶이게 되며 아종명은 자바호랑이의 것인 P.t.sondaica로 바뀌게 된다. 명명법의 규칙상 학명은 선취권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학명이 붙은 자바호랑이가 우선시되는 것(자바호랑이는 1844년, 발리호랑이는 1912년, 수마트라호랑이는 1929년에 명명되었다).

  1. 인도네시아에서 호랑이를 밀렵하다 체포되면 5년 이하의 징역과 1억 루피아(한화로 851만원)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