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율령국

시라노 율령국 혹은 시라노노 쿠니 (일본어: 白野国)은 아키시오율령국 중 하나이다.

오늘날의 후지시로 도 일대와 마에하마 현 대부분을 관할하고 있었다.

어원

시라노에 쓰이는 한자 표기 '白野'는 18세기 후반에 정착되었다. 이전까지는 志羅野, 志良野, 師良乃, 志羅怒乎 등의 음차 표기가 두루 쓰이고 있었다. 들판을 가리키는 동아이누어 실라누오 (Sylanuuo)가 변화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키시오에는 이처럼 동아이누어 계통에서 변화한 지명이 많다. 하마사카 시의 후신인 카무이 시는 동아이누 부족들의 으뜸신을 모시는 사원 (Kamui)에서 유래했다. 후지시로 근교의 자카비베츠 시는 "푸르른 물가"라는 뜻의 "자카이 페트"가 변화한 것이다.

역사

1875년 폐국치현을 통해 법적인 시라노 율령국은 사라지고, 스에나가 산 (末永山) 능선을 경계로 니시시라노 현과 히가시시라노 현으로 분할되었다. 한편으로 후지시로 성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은 후지시로 부가 설치되었다. 니시시라노 현과 히가시시라노 현은 1881년 통합되어, 가장 인구가 많은 군인 히가시시라노 현의 마에하마 군에서 이름을 딴 마에하마 현이 되었고[1] 후지시로 부는 후지시로 시를 거쳐 1952년 오늘날의 후지시로 도로 개편되었다.

각주

  1. 현재는 전역이 카마가와 시로 흡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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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아키시오의 율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