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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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loth. 스타워즈의 혼돈의 여신이다.

특징

길고 흰 백발을 지녔고, 손과 다리를 대신해 거대한 촉수를 지녔으며, 입은 귀에 닿을만큼 찢어졌고, 수많은 날카로운 이빨을 지녔으며, 동공부터 흰자위까지 검은 눈을 가졌다.

아버지, 딸, 아들로 구성된 포스 윌더들, 또는 모티스의 신들은 셀레스티얼들의 지도자로서 은하계를 건설하였고, 셀레스티얼 내전 이후 깨어나 생존한 천여명의 셀레스티얼들과 함께 은하계 북서쪽에 거주하였다. 이곳이 모우 지역으로, 이곳에는 가장 포스의 의지와 가까운 포스이자 가장 활성화된 포스인 모우의 포스가 흘렀으며, 따라서 이들은 모우의 포스를 거점으로 은하계를 관리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벨로스가 등장하였다. 그녀는 아버지를 도와 포스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각각 상징하는 딸과 아들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였고, 특정 시점에 '어머니'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필멸자였던 그녀는 노화하였고, 신들인 가족들로부터 버려질 수 있다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끝내 그녀는 아버지마저 접근을 금지한, 모우의 포스의 근원인 힘의 샘(모우의 어두운 포스의 근원)의 샘물을 마시고 지식의 샘(모우의 밝은 포스의 근원)의 샘물을 자신에게 부었다. 그 결과, 그녀는 상상도 못할 크기의 힘과 엄청난 지식을 얻었으나, 그 과정에서 육신과 정신 모두가 기이하게 뒤틀리며 혼돈의 여신 아벨로스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를 보고 경악한 세 신들은 힘을 합쳐 아직 자신의 힘을 능숙히 다루지 못하는 아벨로스를 제압해 행성에 봉인하였으나, 아벨로스의 영향력은 천여명의 셀레스티얼들을 지배하였고, 따라서 포스 윌더들은 주변에 수많은 블랙홀들을 가져오고 수많은 포스 마법으로 그녀가 탈출할 수 없도록 하였다. 머잖아 봉인을 풀어낸 그녀는 셀레스티얼들을 자신의 기사들로 개조하고, 힘의 샘과 지식의 샘 너머의 근원을 혼돈의 세계, 그림자 너머[1]로 개조한 뒤 이를 무기로 삼아 십만여년간 탈출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딸이나 아들이 그녀를 다시 가두었고, 그때마다 포스에 거대한 요동이 일며 은하계에 혼돈이 찾아왔다. 수천년간 아벨로스는 모우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그림자 너머를 완전히 깨워야 한다는 것을, 즉 진정한 그림자 너머가 출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 비밀은 그림자 너머의 지배권에 대한 혼돈의 도래임을 깨닫게 되었다.

시스 황제와의 대면

  1. 즉, 그림자 너머는 아벨로스의 세계이자 아벨로스의 근원인 것이다. 그러나 그림자 너머는 혼돈의 세계였기에 아벨로스조차 통제할 수 없었고, 다만 아벨로스와 그림자 너머는 모두 혼돈의 존재들이었기에 일반적으로 그 의지가 일치하였을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