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에스와티니 왕국
Umbuso weSwatini

에스와티니 국기.svg 에스와티니 국장.svg
국기 국장
Siyinqaba
우리는 요새
상징
국가 우리 주 하느님, 스와티족을 축복하소서
국화 없음
국조 없음
국목 없음
위치
에스와티니지도.jpg
역사
1968년 영국의 보호령으로부터 독립
지리
면적 17,365㎢
수도 음바바네(행정), 로밤바(왕정·입법)
최대도시 음바바네
접경국 남아프리카 공화국,모잠비크
인문환경
인구 전체인구 1,172,369명
민족구성 스와티족 90%, 톤고족, 즈리족
인구밀도 1.124명
출산율 1.24명
종교 기독교, 토착신앙
종교 분포 기독교 60%, 토착신앙 40%
공용어 영어, 스와티어
지역어 스와티어
군대 에스와티니 왕국군
행정구역
1급 행정구역 9도
2급 행정구역 7시
3급 행정구역 35구,70현
정치
정치체제 반입헌군주제[1]
국가원수 음스와티 3세
국가요인 정부수반 음스와티 3세
국왕 음스와티 3세
국가 총리 클레오파스 들라미니
여당
경제
경제체제 자본주의
명목 GDP GDP
1인당 GDP
수출입액 수출액
수입액
외환보유액
신용 등급 없음
화폐 공식화폐 에스와티니 릴랑게니
ISO 4217
단위
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2
도량형 SI 단위
외교
UN 가입 미가입
UN 가입일 -
ccTLD
.ESW
국가코드
ESK
국제전화코드
+453
에스와티니 국장.svg

개요

아프리카 남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모잠비크 사이에 위치한 소왕국. 수도는 로밤바(왕정·입법)와 음바바네(행정)로 나뉘어져 있다.

과거에는 스와질란드라는 영어식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국가. 본래 스와질란드 왕국이었다가 현지 시간 2018년 4월 18일 독립 50주년 행사를 맞아 국명을 스와티어인 에스와티니 왕국(Kingdom of eSwatini)으로 바꿨다. 에스와티니 정부에 따르면 국명 개정 이유는 '스와질란드'가 식민지 시대에 영국인들이 붙여준 것이라 식민통치의 잔재를 청산하고, 스위스(Switzerland)와 국명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물론 뜻은 똑같이 '스와티족의 땅'이라는 뜻.

자연

지형은 서고동저의 형태를 띠고 있다. 서부 고지대가 동부 저지대보다 인구가 많은데, 이유는 고도가 높아 날씨가 적당히 따뜻한 서부 고지대와 달리 동부 저지대는 날씨가 덥고 건조하기 때문이다. 최고봉은 서북쪽 끄트멈리의 엠렘베(Emlembe) 산으로 해발 1,862m이다. 기후는 서부와 동부의 날씨가 다른데, 서부 지방은 겨울에 15℃, 여름에 20℃ 정도의 괜찮은 날씨에 많게는 2,000mm에 이르는 풍부한 강수량을 가지고 있으나 동부 지방은 강수량도 500mm 정도로 적고 기온은 여름엔 40℃를 넘나든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울루루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크고 화성암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큰 단일 화강암 바위인 시베베록(Sibebe Rock)이 이 나라에 있다.

역사/정치

대략 18세기 즈음해서 현 에스와티니의 원류가 되는 소왕국이 존재하였고 1968년 영국의 보호령으로부터 독립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후의 영국령 식민지에서 독립국이 된 케이스. 남아공은 이미 1931년 독립했고, 나머지들도 모두 60년대 중반까지 독립한 상황이었다.

영국은 에스와티니를 입헌군주국으로 만들어 두었는데 독립하자마자 전제군주제로 변질되고 말았다. 남아프리카의 또 다른 소왕국인 레소토가 영국의 식민 지배에서 독립 이후 그나마 민주주의가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

생후 5개월에 즉위해 보호령 이왕 노릇을 무려 68년을 하고, 독립 후에도 14년을 더 재위한 소부자(Sobhuza) 2세라는 실제로 장수한 임금 양반이 있었다. 음스와티(Mswati) 3세는 그가 독립한 1968년에 예순 일곱에 본 아들. 이 작자부터 시작된 독재 덕분에 일부다처제가 권장되고 있다고 한다.

헌법상 국왕과 국왕의 어머니가 권력을 나눠 가지는 특이한 양두 정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국왕의 정식 명칭은 '사자'를 뜻하는 '응궤냐마(Ngwenyama)' 또는 '잉궤니야마(iNgweniyama)'이다. 또 국왕의 어머니는 '암코끼리'를 뜻하는 '은들로부카티(Ndlovukati)'로 불린다.

과거에는 권력이 실제 양분화되어 있었으나, 소부자 2세의 장기 집권 동안 실권은 국왕 쪽으로 옮겨 가고, 은들로부카티는 상징적인 자리로만 남게 되었다. 총리대신이 있고 국회가 입법부로서 존재하지만, 실질적 전제군주국 답게 국왕이 총리를 포함한 각료 및 다수의 국회의원들을 지명한다.

왕위 계승 과정이 좀 특이한데 세습군주국을 표방하지만 국왕은 자신의 후계자를 직접 지명할 수 없으며 대신 리코코(Liqoqo)라는 위원회에서 국왕의 왕비들을 후보로 위대한 아내(Great Wife)를 선출하며 당선된 왕비의 아들(왕자)이 국왕의 후계자가 된다. 때문에 선거군주제의 성격도 일부 들어가 있다. 전술했듯 국왕 모자가 권력을 나눠 가지는 이유가 이런 선거 과정에 의한 것이다.

사회

AIDS 문제가 엄청나게 심각한 나라다. 세계 최고의 감염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성인의 26%가 감염자다. 4명 당 1명이 넘는 비율이다. 2009년 CIA 보고서에 의한 수치인데, 이는 그나마 낮게 나온 것이다. 다른 자료에서는 더 높게 나온다.

국민의 약 60%가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생활해 나가고 있는 가난한 나라라 더 타격이 크다. 유엔 개발 계획에서는 현 추세대로 진행되면 국가 존립 자체가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에이즈는 갑자기 죽는 것이 아닌, 소모성 질병이라서, 발병률이 높아질수록 국가적으로 더 가난해지고, 가난해지니 예방 대책 마련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경제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000달러대로 아프리카에서 중위권은 가는 수준이고, 남아공이나 모리셔스, 나미비아, 보츠와나, 세이셸, 앙골라보다는 크게 낮기는 해도 콩고민주공화국, 짐바브웨, 탄자니아, 모잠비크, 레소토, 잠비아보다는 훨씬 높은 편이다.

하지만 지니계수는 무려 0.6에 달하며 실업률도 높다. 또한 1인당 GDP가 아프리카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 된 것도 어디까지나 남아공에게 경제적으로 많이 의존하기 때문인 면이 크며, 실제 대다수 국민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수준으로 빈곤하게 사는 경우가 많아 돈 벌려고 남아공으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남아공에서는 에스와티니에서 온 사람들을 고깝게 보는 경우도 많다. 남아공도 청년 실업률이 높은 상황인 데다가, 그나마 취직한다 해도 남아공의 경제 수준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봉급을 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스와티니인들은 이 보다 낮은 봉급을 받고 일하기 때문이라나.

경제 성장률은 나쁜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2000년대 경제 성장률은 2.8%로 타 남아프리카 국가보다 2% 가까이 낮았었고 그리고 2016년에는 0.5%를 찍었다. 빈부격차도 극심해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50.2%를 점유하고 있고 하위 10%가 전체 소득의 1%를 점유하고 있으며 수입의 95.6%를 남아공에 의존하고 있다.

농업 생산량은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아 자급할 정도가 되지 못하나 에스와티니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여 코카콜라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옥수수가 주식 중 하나이며 방목되는 소가 많아 소고기 소비량도 많은 편이다. 특이하게 쌀도 생산되고 있다. 호호 주 픽스픽 지역에서 재배 생산되는 쌀은 우리 백미와 비슷한 식감을 가졌다.

에스와티니 GDP의 40퍼센트가 코카콜라의 원액생산 공장 하나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 공장이 독재의 자금줄이 된다는 논란도 있지만 왕의 재산이라고 해봐야 1억 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물론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많은 돈이긴 하지만 이 사람이 절대 왕정 국가의 국왕이고 이것이 수십 년 동안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서 모은 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은 게 맞다.

국왕이 수십 년 동안 모은 돈이 겨우 이 정도. 역시 그깟 콜라 팔아 봤자 중동의 기라성 같은 아미르들에 상대가 안 된다. 전재산 1억 달러면 대한민국의 어지간한 중견기업 사장들한테도 밀리는 수준이다. 이 정도면 서울 중심부의 꼬마 빌딩 한 채 값 정도밖에 안 된다. 2018년 현재 대한민국에 순자산 1조(10억 달러) 이상의 자산가는 30명 정도고 야구선수 추신수의 FA 계약금이 1.3억 달러이다.

물론, 에스와티니는 후진국이니 만큼 물가가 매우 낮아서 저 1억 달러 정도도 체감상 매우 큰 돈처럼 보인다. 에스와티니에서는 20~30 달러가 한국으로 따지자면 몇백만 원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의 돈이기 때문이다.

외교

에스와티니 국기.svg
에스와티니의 대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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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자세한 내용은 에스와티니/군사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경찰

자세한 내용은 에스와티니/경찰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왕실 경찰대

에스와티니 국왕의 직권으로, 에스와티니 내에서 벌어지는 내분을 막기 위해서 설립된 단체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스와티니/경찰/왕실 경찰대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왕실

자세한 내용은 들라미니 왕조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사실상 전제군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