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매직:숭고한 희생

에이지 오브 매직:숭고한 희생 (2019)
Age of Magic:The Supreme Sacrifice
감독윤정한
출연진에이미 베키, 루이 매킨지, 케이트 멜러슨
음악쏘스뮤직엔터테인먼트
제작사DC STUDIO
배급사드림컨텐츠미디어
촬영기간2017년 12월 23일 ~ 2018년 2월 14일
개봉일2019년 8월 25일
상영 시간115분
제작비2억 2,500만 달러
마케팅비8,700만 달러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수 (최종)

스토리

황폐한 아키타

이레아니키, 헨리는 고향별 아키타를 잠시 떠나 근처의 지구로 여행을 온다. 하지만 지구에서의 행복한 여행을 끝내고 온 세 사람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아키타의 하늘은 짙은 회색빛 구름으로 뒤덮였고 바람은 스산했다. 그리고 이레아의 눈에는, 부모님의 시신이 보였다. 이레아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나 이레아는 곧 일어나 외쳤다.

"카사르, 복수할 거야."

I'll get revenge, Carsair.

— 이레아
그리고는 니키, 헨리와 함께 아키타의 왕궁으로 향했다. 왕궁은 이미 카사르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이 되어 폭파된 지 오래였다. 그 때, 왕궁 안쪽에서 소리가 들렸다. 시체를 불태우던 병사들이었다. 병사들은 이레아 일행을 보자마자 총을 쏘기 시작했다. 헨리가 방어막을 치고 이레아가 그들을 향해 라이트닝 체인 마법을 사용, 그들을 쓰러뜨린다. (캐릭터별 마법 일람은 개인별 문서 참고)

파괴된 성소

이레아 일행은 곧이어 성소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아키타의 중앙과 동서남북에는 아키타를 지탱하고 보호하는 성소가 존재한다. 모든 성소는 파괴되었고 그 때문에 아키타가 카사르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한 것이다. 이들은 성소를 되살리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 구석에서 먼지가 잔뜩 쌓인 고서를 발견한 니키가 이레아에게 이 소식을 알리려고 입을 벌리는 순간, 누군가가 니키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몇 번 휘저어 니키를 잠재웠다. 그러곤 고서를 들고 도서관 밖으로 나왔다. 이레아는 도서관의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 황급히 밖으로 나가 보았다. 그 곳에는 서둘러 도서관 밖을 향해 달려가는 한 마법사의 모습이 보였다. 이미 시야에서 그 마법사의 모습은 사라졌고, 이레아는 니키에게 달려가 그녀를 깨웠다. 니키는 그 마법사에게서 익숙한 향기가 나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레아는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지금은 마법사를 찾으러 가야 한다고 말했고 헨리와 니키는 그것을 동의한다.

기습

이레아 일행이 도서관을 나서자마자, 아키타에 아직 마법사가 남아있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매우 많은 수의 카사르 족 병사들이 그들을 에워싸고 있었다. 이레아는 하늘로 손을 뻗어 빛의 힘을 모아 일행을 빙 둘러싸고 있었던 병사들을 향해 쏘았고 그 병사들은 힘 없이 나가떨어졌다. 그 뒤로도 수백의 병사들이 이레아 일행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이레아의 빛의 힘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침내 카사르의 병사들이 모두 쓰러지고, 얼굴에 검은 마스크를 쓴 정체 모를 마법사가 그들 앞에 서 있다. 그는 아까 도서관에서 마주친 그 마법사가 아닌 듯 했다. 이레아는 의문의 마법사에게 누구냐, 아키타인이냐 물었으나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커다란 지팡이를 꺼내들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이레아가 반격하기 위해 하늘로 손을 뻗었으나 그것을 눈치챈 마법사는 손을 뻗어 검은 빛의 구체를 날렸고 이레아는 뒤로 넘어졌다. 곧이어 주문을 모두 외운 마법사는 지팡이를 내리쳤고 엄청난 충격파가 일행을 덮쳤다. 헨리가 서둘러 방어막을 쳤지만 피해를 모두 막아주지는 못했다. 니키는 옆 건물에 부딪혀 팔을 다쳤고 이레아는 정신을 잃었으며 헨리만이 비교적 적은 상처를 입었다. 헨리는 바로 일어나 마법사를 향해 주위의 돌들을 띄워 올리고는 빠른 속도로 날렸고 미처 대비하지 못한 마법사 또한 상처를 입게 됐다. 그 사이, 다친 팔에 서둘러 응급처치를 한 니키가 마법사에게 얼음 폭풍을 일으켜 높이 띄웠고 이레아가 정신을 차리고는 빛의 힘을 모아 그녀에게 쏘았다.

그 마법사는 죽은 듯 힘 없이 땅으로 떨어졌다. 이레아가 다가가 그를 살펴보니 그는 아키타인이었다. 아키타인과 카사르가 내통하여 성소를 부수었을 것으로 이레아는 추측했다. 그것을 증명이나 하듯, 그 마법사가 흡수한 성소의 힘이 그녀에게서 나왔다. 총 4개의 구슬이었다. 나머지 한 개는 다른 자가 가져간 것. 아까 본 마법사가 가장 큰 힘을 가진 성소의 힘을 가져간 것이다. 이레아는 구슬들을 주머니에 넣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키타에 불을 밝히고 싶어."

I want to light the Akita.

— 이레아

마법사의 정체

쓰러진 마법사 뒤에, 니키를 잠재우고 고서를 가져간 마법사의 모습이 일행의 눈에 보였다. 이레아는 그녀에게 누구냐고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 마법사는 이렇게 말할 뿐이었다.

"아키타는 카사르에 점령당할 운명이었다."

Akita was destined to be occupied by Carsair.

— 마법사

마법사는 커다란 바람을 일으켜 니키와 헨리를 날려 버렸다. 남은 것은 이레아. 이레아는 분노에 가득찬 표정으로 마법사를 노려보았다. 이레아는 손으로 마법진을 그리는 마법사에게 끊임없이 마법을 날렸다. 그리고 마법사의 마스크가 드디어 벗겨진다.

"선생님이 왜..?"

Teacher..? Why?

— 이레아

마법사의 정체는 이레아, 니키, 헨리의 마법 선생님 케이트 퍼렐이었다. 이레아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지만 케이트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 듯 그녀를 계속 공격한다. 이레아는 그녀의 파상공세에 밀리고 상처를 입는다. 케이트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데, 누군가 그녀 앞에 등장한다. 헨리가 케이트를 막아선 것.

"이레아, 아키타를 다시 밝혀."

Irea, light Akita again.

— 헨리

숭고한 희생

이 말을 남긴 뒤 헨리는 마지막 힘을 끌어내 폭파 마법을 사용, 케이트와 함께 자폭하는 길을 택했다. 헨리는 그 자리에서 폭사. 하지만 케이트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포탈을 열고 어디론가 도망갔다. 이레아와 니키는 헨리를 위해 묘비를 만들고 그곳에 매년 찾아가 헨리를 애도한다. 한편, 케이트의 것까지 모든 구슬을 모은 이레아는 각 성소에 구슬의 힘을 풀어 놓았고 아키타는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죽은 사람들은 다시 돌아왔고 별은 차가운 기운이 없어지고 따뜻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