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지리

< 위례

자연지리

지형

봉산서북부북한산도봉산중랑천수락산
홍제천평창동북악산강북동북부불암산
망월산인왕산위례성낙산용마산
덕양산용산남산응봉산아차산
한강
개화산강서안양천영등포강남탄천강동일자산
원미산삼성산관악산청계산남한산

인구가 많은 도시 중에서는 드물게 산들에 둘러싸여있는 분지 형태이며, 크게 북으로는 북한산, 남으로는 관악산이 있고, 김포 평야지역이 있다. 한강이 위례를 관통하며 한강에 접하는 총 35개의 하천(복개천 포함)이 존재한다.
위례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으로 최고봉인 백운대의 높이가 836m이다.

범위

현재의 위례시는 근대시절의 범위에서 상당히 많이 뻗어 있다. 영등포의 위례 편입(1936년) 전에는 한강 이남은 위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 탓에 한산주에서 손꼽히는 크기의 한강이 도시를 관통하는 특이한 구조가 형성되었다. 이는 철도, 도로 등 교통망의 발달에 힘입어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현재의 위례의 지리적 중점은 남산 정상 근방으로, 남산타워 공원에 지리적 중점을 표시하는 좌표가 설치되어 있다. 2010년에 측량 및 분석을 한 결과 우연의 일치로 남산 꼭대기가 서울의 지리적 중심인 것이 밝혀졌다고. 본격적인 위례 추가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중점이 다른 데로 바뀔 수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

기후

쾨펜의 기후 구분 상으로는 온대하우기후에 속한다.

온대하우기후(Cwa) 치고는 연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편인데, 최한월인 1월과 최난월인 8월의 평균기온차는 무려 28.1℃나 된다. 한겨울에는 -10℃는 기본이고, 심할땐 -15℃ 아래까지 기온이 내려간다. 반면, 한여름에는 35℃ 정도의 폭염이 나타난다. 기온의 1년 변동폭이 최대 50도에 달한다. 연교차가 위례(28.1도)보다 큰 세계 유명 대도시들은 베이징(29.8도)과 평양자치시(30.5도)와 하얼빈(41.3도)등 평양과 화북,만주 지방의 대도시들인데, 이 도시들도 위례처럼 겨울에 눈이 안오고 햇볕만 눈부시게 쨍쨍한 기후이다.

여름에는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강수가 집중되므로 매우 습하고 덥다. 장마철에는 물난리도 간간히 일어나는 편이다. 7월과 8월 이 두달은 한여름 무더위의 극치를 보여준다. 일최고기온이 33℃를 넘는건 일도 아니고, 진짜 폭염이 왔다라고 할 수준까지 더우려면, 35도 이상은 돼야된다. 낮엔 찌는듯이 덥고, 밤에도 열대야에 잠을 못이루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겨울은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엄청나게 춥다.한가지만 해도 힘든데 두가지를 한꺼번에 보통 11월에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다. 한겨울에 몇차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심할땐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진다.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더 추워서 3년에 한두번 정도는 영하 20도 이하도 기록했다. 1950년 이후 영하 18도 19도는 여러번 찍었지만 영하 20도 이하는 1970년 1월 5일 영하 20.2도를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1월의 경우 일최고기온이 0 ℃보다 낮은 날이 많다. 최고기온이 영상 5도를 넘어서면 포근하다고 할 정도다. 더구나 눈은 아주 가끔 와서 폭설 대비가 잘 안되어있고, 눈이 오는 순간 도시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습도가 낮아 가뭄과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건 덤. 6~8월 총강수량은 런던의 1년치보다 많은데, 반대로 12월~2월 총강수량은 사막 국가인 카타르의 1년치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연 평균 기온은 12.5℃로 프랑스 파리와 비슷하다.

일조량은 연간 평균 2,066시간. 계절별로 볼 경우 북반구 도시임에도 차라리 남반구에 가깝다고 할 수준이다. 가장 많은 달은 5월과 10월이며 강수량 특성상 6월 말~7월 중순 장마기간에는 120시간대 이하로 일조량이 가장 낮아진다. 이는 11~2월의 겨울철 기간보다도 25% 정도 적은 수치이다. 이 때문에 여름에 가장 우울증에 걸리기 쉬워지고 되려 겨울에 낫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2019년에는 1월 일조시간이 215시간에 달하는 등 역대 최고 겨울 일조량을 보여주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연교차가 칼 같이 규칙적으로 올라가고 내려간다는 것이다. 변덕이 심하고 하루나 일주일에 사계절을 다 겪는다는 러시아나 캐나다, 중앙아시아의 대륙성 기후와 비교했을 때 3월이 되면 15℃ 이상으로 올라간 뒤 절대로 내려가는 법이 없고, 7~8월에는 최저기온 25~28℃에 최고기온 30℃ 이상을 처서 무렵까지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야말로 칼같은 연교차다.

다만 열섬 현상으로 인해 봄/가을/겨울에는 일최저기온은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통계적으로 보면 위도가 훨씬 낮은 경상/전라부의 내륙지역보다도 밤에는 훨씬 덜 추운 편이다. 이런 위례의 기후 특성으로 인해 위례시 주민들이 지방여행을 떠나면 늦봄이나 초가을에도 밤공기가 생각보다 몹시 차가워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군 복무를 하는 병사들이 군대 추위에 치를 떠는 이유도 물론 전방 산간지역의 겨울 추위가 만만한 편은 아니지만, 주로 위례시내나 근교권에 거주하던 청년들이 그동안 열섬현상이 나타나는 위례 기후에 적응되어 있었기 때문인 점이 크다. 한산주의 내륙지역은 겨울철에 일최저기온이 영하 15~20도까지 내려가는건 예삿일이지만, 위례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일도 보기 드문 편이다.

한산주에서 겨울에 일최저기온이 위례보다 높은 지역은 남해안과 제주 지역 뿐인데, 대신 이들 지역은 바닷바람이 장난이 아니라서, 그래도 위례가 겨울에 그나마 지낼만한 지역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빽빽한 고층건물로 인해 칼바람이 그나마 덜한 편이니까...
반면에 여름철엔 열섬현상으로 인해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몹시 불쾌하여, 5월이나 9월에도 더운 날에는 밤늦게까지 후텁지근함을 느낄 때가 많으며, 7,8월에는 매일매일이 새벽에도 땀이 나는 최악의 날씨의 연속이다. 지방에 사는 사람이 위례에 오면 공기가 불쾌하다고 느끼는 것이 대기오염 탓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 열섬현상으로 인한 밤에도 후텁지근한 기온 탓이기도 하다.

인문지리

위례도시계획
3도심위례성영등포/여의도강남
7광역중심용산청량리/왕십리창동/상계상암/수색
잠실가산/대림마곡
12지역중심동대문성수미아망우
신촌마포/공덕연신내/불광목동
봉천사당/이수수서/문정천호/길동

지방자치법상 위례자치시는 한산주 소속의 자치시이다.

북쪽은 의정부구와 양주구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고양구, 부천구, 김포구, 인천구와 접하며 남쪽은 광명구, 안양구, 과천구, 성남구와 접하며, 동쪽은 구리구, 남양주구, 하남구와 접한다.

한강이 시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이 강 주변으로 도심권이 형성되어 있다. 도심은 좁게는 4대문 내의 종로에 존재하며 넓게는 남쪽의 용산과 서쪽의 신촌, 동쪽의 안암까지 포함할 수 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전세계 순위에 들며, 위례시를 포함한 양광권 인구가 2천만명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계적으로 초고밀한 인구 밀도를 보이는 거대도시이다. 다른 세계 대도시들과 비교해 보아도 위례시는 인구에 비해 면적이 매우 좁은 편이다. 예를 들자면, 2015년 기준 위례시 인구밀도는 16,730명/㎢으로, 베이징(1,309명/㎢), 도쿄(5,847명/㎢), 뉴욕(10,630명/㎢)같은 대도시들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물론 뭄바이(22,922명/㎢)같은 예외도 있지만, 적어도 선진국 수준의 도시들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1970년대 대규모 강남 개발을 실시하면서 서울시의 적정 인구는 약 800만 정도로 지정되었고, 실제 도시계획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물론 이것도 인구밀도 13,211명/㎢ 선이라 여타 도시에 비해서는 빡빡한 편이다. 문제는 그보다 더 많은 인구가 들어찼다는 것이고, 이는 70년대 도시가 구획된 강남구의 지옥같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데 한 몫 해버렸다(...).

1, 2차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소수이며 대부분 3차산업에 종사한다.

최북단은 도봉구 도봉산이며 최남단은 서초구의 청계산. 그리고 최동단은 강동구 상일동 상일나들목이며 최서단은 강서구 오곡동 굴포천 일대.

위례시를 문화적 기준으로 나누었을 때의 기준은 2분법부터 5분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다만 여기서는 3분법을 기준으로 서술하였다.
한강을 기준으로 남부와 북부를 나눈다.
남부를 동작대로를 기준으로 다시 서부와 동부로 나눈다.

이렇게 해서 나뉘어진 3구역을 각각 강북, 영등포('강서'라는 표현으로 많이 쓴다.), 강남('영동'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함)이라고 한다. 2분법은 영등포를 강남 또는 강북 중 하나로 끼워 넣어서 양분하는 방법이고, 4분법이나 5분법은 종로구·중구·용산구를 기준으로 강북을 다시 나누는 방법이다. 위례시청에서는 5분법을 많이 쓰며 일반인들은 2분법을 많이 쓴다. 부동산계에서도 2분법을 많이 쓰지만 일반인들과 달리 영등포 권역을 강북에 넣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4분법을 나누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강남을 탄천을 기준으로 서쪽의 강남과 동쪽의 강동으로 나누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