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국/스포츠

휘영국의 스포츠에 대해 다룬 문서.

개요

휘영국은 아시아권에서 중국, 일본과 함께 3대 스포츠 강국으로 손꼽히며 한창 가난에 찌들어서 체육부문에 대한 투자가 적었던 1950년대와 60년대에도 아시안게임에서 호성적을 냈었고 1회와 2회 AFC 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아시아권에서는 강국이었다. 동계종목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1980년대까지는 들러리 신세였지만, 1992년을 기점으로 10위권안에 드는 강국이 되었다. 그렇지만 시대적인 요인, 과거의 경제, 사회적인 요인으로 학원체육, 즉, 엘리트 체육이 주를 이루웠다. 생활체육의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된 종목은 축구를 제외하면 비슷비슷하다. 최근에는 아이스 스케이트,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미미한 수준.

저변이 엄청나게 열악하면서도 세계정상권에 서는 종목은 양궁과 빙상종목이 있다. 양궁의 경우 선수들의 유명세와 페이도 적은 수준은 아니지만 사정은 열악하다. 그나마 최근에는 양궁카페가 보급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빙상은 4계절이 뚜렷해 실내링크에서의 연습이 활성화되었고 레저 스포츠로 스케이트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끈 탓도 있다.

주로 무기를 사용하는 펜싱, 양궁 등에서 최상위권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반쯤 우스갯소리로 선수들을 전투민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릉선수촌

다원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727 (공릉동, 태릉선수촌)에 소재한 국가대표 선수 훈련을 위해 설립된 합숙기관이다. 설립 주체는 국가이나 운영 주체는 정부 산하의 휘영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바로 옆에 위치한 문정왕후의 무덤인 태릉(泰陵)이다.

1966년 6월 30일에 최초의 건물이 착공되었으며 2000년에 핸드볼/배드민턴/육상 실내 훈련관인 오륜관을 건립하면서 2012년 기준으로 각종 트레이닝 시설과 기숙사, 체육관 등 총 24동의 건물이 입주해 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이 이곳의 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으나 2018년 선수들의 훈련이 없는 날에 한해 일반인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하였다.

2019 하계올림픽 선수단

2019년 8월 3일부터 멕시코시티 지역에서 개최되는 멕시코시티 올림픽에 파견된 국가대표 선수단. 이진을 선수단장으로 여자 골프, 배구, 배드민턴, 사격, 남자 수영, 야구, 양궁, 유도, 축구, 태권도, 펜싱 총 11종목에 89명의 선수로 구성되었고 팀 닥터, 코칭스태프, 감독 등을 포함하면 13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남자 단장은 사격의 신종연 선수, 여자 단장은 여자 배구의 김연경 선수가 맡았다. 양궁의 장혜정 선수와 펜싱의 손석철 선수가 기수로 나설 예정이다. 보통 1명이 기수를 하는 반면 남녀 각 1명을 기수로 선발해 눈길을 끈다.

선수단 팀 닥터 팀장은 휘영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과장 오종국 교수가 맡아 의사 10명과 간호사 25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구성, 선수단에 합류하였다.

격투기

태권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라
— 2019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 슬로건

태권도 종주국답게 세계 최고급 위상을 가지고 있다. 각종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휩쓸고 있으며 남녀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휘영국은 북부와 남부의 태권도가 살짝 다른데, 국제대회에서는 남부의 방식을 채택했다. 북부는 공격 기술이 발달한 반면, 남부는 방어 기술이 발달해 안전사고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국제경기 기준에 맞춰 휘영태권도연맹도 공식 기준을 남부 기준으로 통일하였으나 북부는 여전히 공격형 전술과 기술이 주로 사용된다. 그런 탓에 국가대표로 공격적인 전술의 북부 선수들이 많이 차출되는데, 이번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설주 선수를 비롯한 다수의 선수가 황해도와 함경도 출신이다. 2016 세계선수권에서는 이대훈이라는 스타 선수가 발굴되면서 이번 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태권도 자체에 대한 열기가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 세계선수권에서는 전원이 메달 획득에 성공(금3, 은2)하는 성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이후 남녀부 동반 우승을 4년째 거머쥐었다. 이후 2018 월드그랑프리에서도 선수들이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주국의 체면을 지켰다. 2018년 8월 열린 아시아선수권 겨루기에서 김태훈과 이다빈이 2연패, 이대훈이 3연패를 달성하였으며 김설주 역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 휘영은 총 4명의 태권도 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이 4명이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의 기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펜싱

반도를 가르는 검술의 향연
— 2019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슬로건

2000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김선호의 우승 이후 급성장, 민첩한 동작과 빠른 발놀림을 앞세워 세계 펜싱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전통적으로 종주국 프랑스 등 유럽권이 강자였는데 휘영이 종합 12위로 빠르게 성장을 했다.

유럽에서 시작된 경기인만큼 중세 유럽의 색채가 강한 편이지만, 휘영은 전통 검술의 방식을 접목해 가볍고 빠른 검술로 펜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진에서 시작된 해동검술을 발전시켜 펜싱 종목에 접목한 것. 물론 해동검술에서 사용되는 돌아베기나 앉아베기 등은 사용할 수 없으나 발걸음, 낙화참마[1] 등이 접목되어 강한 위력을 보이고 있다. 해외 펜싱갤러리에서는 휘영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움짤[2]로 저장하고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다. 아름답다'며 감탄을 보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칼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기술을 처음 도입한 사람은 해동검술 1급 보유자이자 휘영 펜싱의 어머니로 불리는 전영화 감독으로,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지금까지 전임감독으로 임명되었다. 현재도 다른 해동검술의 검술을 접목하고 있는데, 올림픽 직전이었던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풍반월[3] 검술을 선보여 우승을 쟁취해냈다.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효자종목[4] 중 하나로 레져 펜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도

  • 대표선수 : 안창림, 곽동환

이제황의 저서 '신유도'에 의하면, 근대 유도는 일본 학생들에게서 1909년에 한국에 처음으로 들여와 선보여졌다고 한다. 조선인들 사이에서 유도는 널리 익혀져 전국 곳곳에 수많은 도장이 세워졌다. 그 후로 유도는 꾸준히 발전하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 휘영에서는 태권도와 함께 격기종목 엘리트 체육으로 명성이 높다. 실력자도 많은 편이고, 역대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도 하는 편이고, 실제로도 종주국 일본과 프랑스, 중국, 몽골 등을 제외하면 상위권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대학교가 유도로 매우 유명하지만, 추정훈이 대회에서 세종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은 것이 알려져서 체육계의 파벌 문제가 한동안 이슈화되기도 했다. 비단 추성훈뿐만 아니라 한국 유도계의 전설인 윤동석 선수 역시 파벌의 대표적인 희생양.

올림픽 유도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휘영 선수는 1964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재영교포 출신의 김희태이며, 첫 금메달은 1984 LA 올림픽에서 안영근이 따냈다. 여성 선수로서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김민정이 첫 메달이자 금메달을 따냈다. 1972 뮌헨 올림픽에서는 재영교포 출신인 김성욱이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그런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하나도 못 따는 노골드의 쇼크를 겪었다. 은메달 2 동메달 1.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금4 은6 동3 성적으로 종주국 일본 다음으로 2위를 했다.

휘영국 유도는 기술명부터 시작해 규칙, 연습법, 예법 등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을 전부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바꾼 정말 드문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시합에서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판정의 명칭인 '잇폰'과 '와자아리'를 '한판'과 '절반'으로 바꾼 것이 그중 하나. 이는 휘영과 다른 나라에 비해 이른 시기에 유도가 휘영에 정착했기 때문.

사격

  • 대표선수 : 진종오, 김장미

휘영국의 사격은 예로부터 발전해 왔다. 국방체육의 일환으로서 국가가 지원했다. 꾸준한 지원과 홍보를 바탕으로 그 인지도를 높여 갔으며 올림픽에도 출전하기 시작한 것이 1940년대.

1988 다원 올림픽에서 남자 50미터 복사(엎드려 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차영철이 휘영의 첫번째 사격 올림픽 메달 수상자이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같은 종목의 이은철과 여자 10미터 공기소총의 여갑순이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후에는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진종오가 50미터 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시 진종오가 50미터 권총 종목에서 금메달, 10미터 공기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진종오가 50미터 권총과 10미터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2관왕이 되었다. 또한 여자 사격에서는 김장미가 25미터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진종오가 50m 권총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해 사격 부문의 레전드로 그 위상을 드높였다.

현재에도 진종오와 김장미를 필두로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수영

  • 대표선수 : ?

수영은 휘영국에서 널리 알려진 종목이며 굉장히 많은 곳에서, 심지어는 학교에서도 종종 실시된다! 그에 비하여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는 힘을 별로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일명 마린보이로 일컬어지는 박태환이 혜성처럼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휘영국 내에서도 대통령배, HBS배 등 굉장히 많은 국내대회가 치루어진다. 박태환키즈가 등장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 박태환이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동시에 은퇴 선언을 하며 수영에서는 메달을 기대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그러나 각종 대회를 우승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정은우가 이번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으며 또다시 올림픽 종목 중 수영에 대한 기대가 커지게 되었다.

한편, 여자 부문에서도 민희정과 이예림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고 일각에서는 메달권도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박태환은 특히 민희정을 극찬하며 금메달도 가능한 기량이라고 평가했다.

골프

  • 대표선수 : 박인비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 쉽사리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않는다. 1990년대 들어 저변이 확대되기 시작했고, 특히 1990년대 후반 박세리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복 이후 이를 보고 자라난 '세리 키즈'들이 LPGA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여 승수를 합작한다. 현재는 세리 키즈 2세대로 불리는 박인비가 세계랭킹에서 1, 2위를 다투며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자 골프는 박세리가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그녀를 보고 따라가는 세리 키즈들이 책임지고 있으나 남자 골프는 열악한 실정이다. 이번 올림픽에도 여자 골프 종목에만 참여하기로 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 랭크되는 박인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중.

구기

야구

야구는 HBL이라는 프로야구리그가 운영되고 있다. 1982년 전두환 총리시절 프로리그가 정식 출범하였으며, HBL 사무국에서 주관한다. 총 16개의 팀이 참가하며 북부리그와 남부리그가 각 8개 팀으로 나뉘어져 운영한다. 2018시즌 우승은 경원 와이번스가 차지했다.

좌완 최고의 원투펀치라고 불리는 양현종과 김광현은 각각 광주 타이거즈와 경원 와이번스 소속이다. MLB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류현진 역시 세계대회에서 휘영국의 야구대표팀 선전에 일조하고 있다. 김광현과 같은 경원 와이번스 소속의 간판타자 최정은 역대 가장 빠른 누적홈런 갯수를 기록하고 있다. 창원 다이노스 소속 포수 양의지는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top3 안에 드는 타격실력과 준수한 수비실력으로 올림픽 출전 또한 확실한 상황이다.

휘영국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하였지만 타이중 참사, 고척돔 참사, 자카르타 쇼크를 최근들어 겪으면서, 매우 주춤한 상태이다. 게다가 김재환이라는 약물복용선수를 리그 MVP로 뽑는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사태를 벌이며 팬들의 여론 역시 악화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멕시코시티 참사가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축구

  • 대표 선수 : 손흥민, 조현우, 이승우 등

한국의 축구는 동아시아에서 강호로 평가받으며 아시아에서도 꽤 유명하다. 현재는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대구FC에서 활약 중인 조현우, 직전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승우 등이 있다. 현재 H리그라는 이름으로 휘영국 내에서 리그가 운영되고 있다. FC다원, 전북 현대 등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모든 종목을 통틀어 축구의 열기가 가장 뜨겁다. 대부분의 월드컵 경기는 광화문광장 등에서 단체응원을 하며 시청률 또한 50%는 기본으로 넘는 등 관심이 집중된다. 2002 휘영 올림픽에는 4강까지 진출하며 축구강국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배구

  • 대표 선수 : 김연경, 이승혁

배구는 V리그라는 프로리그가 운영되고 있다. 2005년 정식 출범하였으며 주관 단체는 휘영배구연맹. 현재 남자부, 여자부로 운영되며, 각 6개 팀이 참가하고 있는, 여자종목을 같이 운영하는 유일한 리그다. 당연히 여자 스포츠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인기가 높다.

여자배구는 배구여제 김연경을 필두로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에 비례해 국민적 인기도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거의 모든 학교에 배구공이 보급되어 있으며 수업시간에 배구 기본기를 배우는 학교도 증가 추세에 있다. 김연경은 해외 리그에서 높은 스카우트 비용을 자랑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고 그만큼 여자배구 드림팀도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배구로 세계무대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대회에서 순위권에 오랜 기간 랭크되고 있고, 여자에 김연경, 남자에 이승혁이라는 세계구급 에이스를 두고 있기 때문. 공수 모두에서 압도적 최고인 선수들이어서 전력을 두 단계 내지 세 단계까지 끌어올리고 있고, 한민족 특유의 강한 조직력과 응집력으로 탄탄한 수비 체계를 갖추고 있다.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김연경 등 공격수가 강한 스파이크로 득점하는 경기 스타일을 선호한다.

양궁

주몽의 후예, 세계를 겨누다
— 2019 공주 전국양궁종합선수권대회[5] 슬로건

양궁은 언급할 필요도 없이 가히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다. 축구에는 브라질, 농구에는 미국, 아이스하키에는 캐나다, 탁구에는 중국이 있다면 양궁에는 휘영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농구 국가 대표팀, 캐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중국 탁구 국가대표팀,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팀이 갖고 있는 드림팀의 위상을 휘영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갖고 있다고 보면 딱 맞다. 양궁의 경우 생활체육으로도 급성장하고 있고, 도심에서도 양궁 카페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전국민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양궁카페 안 가본 사람은 '아싸'[6]"라는 말이 돌 정도로 국민 생활 깊숙하게 자리잡았다.

휘영국 내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광려의 건국설화에서 등장하는 건국시조인 신궁 주몽을 빗대 선수들을 각각 "주몽의 아들", 혹은 "주몽의 딸"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있으며 중계진 역시 만점을 쏘면 '아- 역시 주몽의 딸 000선수입니다.'라는 말을 할 정도.

이번 6월에 열린 '2019 00올림픽 휘영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6명[7]은 모두 36발을 쏘아 358점 내지 360점을 맞출 정도로 바늘구멍을 뚫은 실력자들이다. 양궁세계선수권은 휘영국 잔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세계선수권 등 양궁경기에 여러 나라가 출전하지만, 결승전은 대부분 휘영국과 다른 나라가 맞붙는 구도가 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휘영 선수끼리의 내전'이었다.

처음부터 강했던 것은 아니었다. 1960년대에 단봉준 선생이 손수 교본 등을 제작하여 제자들에게 양궁을 가르친 것이 휘영국 양궁의 시작인데, 1970년대까지만 해도 휘영의 양궁은 당시 잘 나가던 다른 종목에 비하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성적이 좋은 종목에만 대표팀이 참가하도록 했는데 그 때문에 초기엔 양궁 선수들은 대표팀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훈련 역시 혹독한 편에 속하는데, 관중으로 가득찬 야구장이나 도심 한복판에 있는 양궁장에서 심한 소음을 견디며 쏘는 훈련도 있다. 이건 중국 베이징세계선수권에서 중국 응원단의 소음과 방해가 너무 극심했던 탓에 패배하자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진 훈련이라고 한다.

휘영양궁연맹 역시 우수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스포츠 협회 중 상당수가 파벌 싸움이나 부정부패 문제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는 데 반해, 휘영양궁연맹은 이런 문제를 거의 일으키지 않고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수 육성 및 선발을 위해서 그토록 치열한 내부경쟁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협회의 노력으로 순수한 실력 이외의 다른 의혹은 없다. 선수 및 지도자들도 선발 과정과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 유지와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여자 양궁은 1988년 이후 지금까지 열린 모든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했으며, 심지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의 얼굴은 계속 바뀌었고, 2회 연속 올림픽 출전한 선수조차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즉 국가대표 단골 멤버라는 말은 양궁에서는 없다는 말이다. 더욱이 놀랄 만한 것은 금메달리스트들이 거의 고등학교 시절에 금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실업팀 선수들도 뛰어나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고교시절부터 계속 배출되고 있다는 게 실업팀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자극이자 부담이다. 남자 양궁은 초반엔 밀렸지만 그 뒤로는 개인전 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휘영국 양궁 선수들은 표적 정중앙에 있는 설치된 카메라를 한 대회에서 두 번이나 박살내는 실력이다. 30m에서 콩을 맞히랬더니 실을 갈랐고, 화살 안에 화살을 집어넣는 신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번 올림픽 선수로 선발된 선수는 이승훈, 단석현, 최시환, 기현배, 장혜정, 윤소아 선수로 장혜정 선수만이 유일하게 2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이다.

선수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네트형 스포츠

배드민턴
저변화가 잘되어 있는 스포츠이다. 동네 스포츠 센터에만 가도 동호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문적인 레슨을 받지 않더라도 약수터 배드민턴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다. 국가대표도 상당히 강한 편이라 랭킹 1위도 여러 번 했고, 금메달도 여러 번 땄다. 2012년까지 8년 간 국제배드민턴연맹(BWF)의 회장을 휘영 출신 배드민턴 감독 현수민이 맡기도 했다.

세계정상급 수준의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종목이다. 게다가 생활체육으로서도 축구, 농구와 함께 단연 최고일뿐더러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투어 대회의 관중 동원력도 어마어마하다. 배드민턴 남녀복식의 이승빈-주희경 조는 한때 국제대회 70연승이라는 괴물같은 기록을 거두기도 했다. 휘영의 배드민턴은 전통적으로 단식보단 복식, 단체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탁구

동계 스포츠

기타 종목

각주

  1. 떨어지는 꽃으로 말의 목을 벤다는 뜻으로, 칼을 약하게 쥐고 아래로 쓸듯이 베는 검술.
  2. gif 파일 형식의 움직이는 그림
  3. 해동검술의 핵심 검술 중 하나로, 동에서 부는 바람이 달을 가른다는 뜻. 검을 쳐내자마자 빠르고 곧게 찌르는 검술이다.
  4. 태권도, 양궁, 펜싱
  5. 2019 멕시코시티 올림픽 휘영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대회
  6. 유행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7. 남 3명, 여 3명. 이 선수들이 각각 개인전,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