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오스트레일리아 왕국 총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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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왕국 총선거
2019년 5월 18일2020년 7월 20일2021년 1월 20일
2019년 총선거2020년 총선거2021년 총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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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오스트레일리아 왕국 총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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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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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147석 / 79석147석 / 68석
51.0%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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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20년 7월 20일 오스트레일리아 왕국에서 실시한 하원 조기총선거. 상원은 따로 치러지지 않았다.[1]

2020년 7월 15일에 스콧 모리슨 전 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자유당 경선에서 새로운 당수로 선출된 샤논 대처와 노동당 당수 앤서니 알바니스의 양당 대결구도가 형성되었다. 제3당이었던 독립당과 군소정당인 녹색당은 불출마를 선언한 후 노동당의 지지를 약속했다. 일부 의원들은 노동당에 입당하기도 하였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실시되는 첫 총선거로, 앞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불확실한 경제와 방역대책을 책임질 리더를 뽑는 중요한 선거이기도 했다.

투표율은 89.5%로, 지난 2019년 총선보다 2.4%p 떨어졌다.

주요공약

정당주요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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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노동시장 개혁, 기업규제 완화, 코로나 방역강화, 인터넷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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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의료보험 적용범위 확장, 이민신청 절차 완화, 코로나 안전수칙 개정, 평화주의적 국제외교

출구조사

정당예측 의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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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84석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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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63석 (47.3%)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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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당 당사에서 총선 승리를 선언하는 샤논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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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의 총선 패배 후 기자회견 중인 앤서니 알바니스
정당의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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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79석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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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68석 (49.0%)

아슬아슬한 득표율, 하지만 대약진.

자유당은 노동당과 여러 접전을 벌인 끝에 모든 주에서 55%의 득표율을 넘기지 못했지만, 대도시인 시드니와 애들레이드, 그리고 브리즈번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자유당은 9석이나 되는 의석을 흡수하며 과반의석인 79석을 확보하게 된다. 샤논 대처는 와이드 베이 지역구에서 58.3%를 득표, 압승을 거두며 당선된다.

노동당은 이전 의석을 그대로 유지한 68석을 확보하였다. 수도 준주빅토리아에서 활약하였지만 시드니 지역구를 자유당에 뺏긴 탓에 손실이 컸다. 강하게 이민수용 공약을 밀어붙이는 바람에 평소 이민 반대여론이 형성되어 있던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참패를 겪게된다.

  1. 오스트레일리아는 총리가 사임할 시 3개월 내에 하원만 조기총선을 실시하도록 법제화하였다. 하지만 2주 안에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 만일 의회자체를 해산하거나 상원의 임기가 만료된 경우라면 상원까지 동시에 총선거를 치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