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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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사람들은 아주 복잡하고 이상한 계급과 지위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계급과 지위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모두 지구에 살면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햇살을 받지요.
그리고 언젠가는 모두 죽어요.

피터 스피어〈온 세상 사람들〉

계급(階級, class)은 어떤 사회에서 신분, 재산, 직업 따위가 비슷한 사람들로 형성되는 집단, 또는 그렇게 나뉜 사회적 지위를 말한다.

한국의 계급 사회는 계급이라는 용어 대신에 신분(身分)이란 말이 자주 사용되었지만, 신분과 같은뜻이므로 동일한 단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계급은 법제적으로 정해진 사회적 불평등을, 신분은 법제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의식적 불평등을 의미한다.[1]

계급이란 특정 사람과 타인의 관계에서 위아래 격차를 확실히 정해두는 개념으로, 만약 A가 B보다 계급이 높다면 A가 B보다 영향력 있는 사람임을 사회가 입증하고 대하게 된다. 그리고 계급은 여러 상징으로 표현된다. 때문에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계급의 개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계급의 개념은 초등학교 학년 수부터 국가 문제의 지휘권까지 사회의 모든 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1. 출처: 사대부시대의 사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