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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의 시스 제국이 와해되자, 다스 트레이아와 그녀의 두 제자는 시스 삼두정을 창설하고 시스 제국의 잔당들을 규합해나갔다. 도중에 다스 트레이아는 배신당하여 포스와의 연결이 끊기고 삼두정에서 추방되었으며, 그녀의 제자들은 양두정을 이루고 본능에 따른 파괴를 지속해나갔다. 다스 니힐러스는 말라코어의 전함 잔해들을 모아 자신의 기함 래비저 호를 제조한 뒤 이것으로 은하계를 누비며 포스 사용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끊임없이 생명적 포스를 흡수하였고, 다스 사이온은 충동적으로 제다이들을 살해하였다. 한편, 다스 니힐러스의 육체는 거의 상실되었고, 이에 그는 육체를 제거한 뒤 가면과 망토속에 자신의 영혼을 가두어 생존하게 되었다.
 
레반의 시스 제국이 와해되자, 다스 트레이아와 그녀의 두 제자는 시스 삼두정을 창설하고 시스 제국의 잔당들을 규합해나갔다. 도중에 다스 트레이아는 배신당하여 포스와의 연결이 끊기고 삼두정에서 추방되었으며, 그녀의 제자들은 양두정을 이루고 본능에 따른 파괴를 지속해나갔다. 다스 니힐러스는 말라코어의 전함 잔해들을 모아 자신의 기함 래비저 호를 제조한 뒤 이것으로 은하계를 누비며 포스 사용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끊임없이 생명적 포스를 흡수하였고, 다스 사이온은 충동적으로 제다이들을 살해하였다. 한편, 다스 니힐러스의 육체는 거의 상실되었고, 이에 그는 육체를 제거한 뒤 가면과 망토속에 자신의 영혼을 가두어 생존하게 되었다.
  
둘을 막기 위해, 포스가 강한 종족인 미랄루카 종족이 거주하는 카타르 행성에서 제다이 마스터 에이트리스가 여러 제다이들과 함께 특수한 포스를 발산하여 다스 니힐러스를 유인하였다. 제다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그를 쓰러뜨리려 하였으나, 오히려 다스 니힐러스는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의 포스를 흡수하였고, 에이트리스는 간신히 살아남아 도주하였으며, 이외의 유일한 생존자인 미랄루카 종족의 비사스 마르는 다스 니힐러스의 제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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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을 막기 위해, 포스가 강한 종족인 미랄루카 종족이 거주하는 카타르 행성에서 제다이 마스터 에이트리스가 여러 제다이들과 함께 특수한 포스를 발산하여 다스 니힐러스를 유인하였다. 제다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그를 쓰러뜨릴 수 있다고 보았으나, 오히려 다스 니힐러스는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의 포스를 흡수하였고, 에이트리스는 간신히 살아남아 도주하였으며, 이외의 유일한 생존자인 미랄루카 종족의 비사스 마르는 다스 니힐러스의 제자가 되었다.
  
 
===진정한 시스의 귀환===
 
===진정한 시스의 귀환===

2024년 3월 28일 (목) 18:18 판

The Sith
스타워즈 은하계의 한 철학, 특히 이를 추종하는 세력이다.

배경

은하계에는 생명적 포스와 우주적 포스로 구성된, 포스(The Force)가 존재한다. 생명적 포스는 미디클로리언을 통해 은하계의 생명체들과 접촉함으로써 생명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로서 또한 우주적 포스의 근원이며, 우주적 포스는 은하계 전체를 가득 채운 에너지로서 그 권능은 사실상 전지전능하다. 여기서, 특별한 영혼을 지니고 미디클로리언의 보유량이 일정 수준 이상인 생명체들은, 포스에 자신의 의지를 일정 수준 반영할 수 있다.

포스는 명암을 지니고, 일반적으로 영혼의 감정에 의해 그것이 구체적으로 결정된다. 영혼의 고요한 감정은 포스를 밝게 하고, 격렬한 감정은 포스를 어둡게 한다.

개요

시스는 본래 코러반 행성의 토착 지적 생명체들이었다. 주로 왼손잡이인 이들은 보통 천성적으로 어두운 포스와 매우 가깝고 이기적이었으며, 수만년간 서로 투쟁하였다. 이후 다크제다이들에 의해 이들의 사고 방식이 하나의 철학으로 자리잡고 시스 강령이 작성되었으며, 이러한 철학 및 강령 또는 그것들의 추종자로서의 '시스'가 탄생하였다. 시스는 수천년간 여러 제국들로 은하계를 위협하였으나, 은하 공화국과 제다이 기사단에 의해 제압당하였고, 끝내 멸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스 베인이라는 생존자에 의해 둘의 규율을 따르는 시스 군주의 기사단이 존속하였고, 이들은 훗날 은하 공화국과 제다이 기사단을 무너뜨렸다.

시스 강령

Peace is a lie, there is only passion.

평화는 거짓이고, 오직 열망이 존재한다.

Through passion, I gain strength.
열망을 통해, 나는 힘을 얻는다.

Through strength, I gain power.
힘을 통해, 나는 권능을 얻는다.

Through power, I gain victory.
권능을 통해, 나는 승리를 얻는다.

Through victory, my chains are broken.
승리를 통해, 나의 사슬들은 파괴되니.

The Force shall free me.
포스가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

역사

시스의 기원

시스족의 내전이 지속되던 어느날, 시스족의 한 돌연변이인 아다스 왕이 코러반을 통일하여 시스 왕국을 건국하였다. 왕국은 번영하였고, 어두운 포스로 작동하는 초월적인 문명 세계인 라카타 무한제국의 침공을 마침내 저지하였다. 이때 아다스 왕은 사망하고 시스족은 다시 내전을 시작하였으나, 외부에서 유입된 기술은 시스족이 주변 천체들을 개척할 수 있게 하였다.

수천년간의 내전 끝에 다스카 그롸우시가 코러반을 통일하였다. 그러나, 정복 과정에서 코러반의 주요 도시들이 폐허로 변하여 시스의 문명은 돌이킬 수 없이 퇴보하였다. 이후 그롸우시 가문이 시스 왕국을 지배하였고, 수천년이 흘러 하카그람 그롸우시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시스 제국과 시스의 탄생

제다이 내부에서 내분을 일으켜 은하 공화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아준타 폴과 그의 다크제다이들의 무리가 추방당하여 은하계를 떠돌던 중 코러반을 발견하였다. 이들은 시스 왕국을 정복해 하카그람 그롸우시를 살해하였고, 시스족이 자신들을 신으로 섬기도록 하였다. 이로써 아준타 폴이 '시스의 암흑 군주(The Dark Lord of the Sith)'로서 '시스 제국( Empire)'을 건국하였다.

아준타 폴을 따르던 한 여성 다크제다이, 소르주스 신은 시스의 사고 방식에 감명받아 이를 하나의 철학으로 정립하며 시스 강령을 작성하였다. 이로써 사상 및 철학 또는 그 추종자로서의 시스가 탄생하였다.

시스 제국의 전개

시스 제국은 최고 통치 기구를 어둠의 평의회로, 국가 원수를 시스의 암흑 군주로, 수도를 지오스트 행성으로 두고, 2천여년간 정복 정책을 통해 주변국들을 정복하여 영토를 넓혀나갔으며, 어두운 포스의 수많은 신비로운 마법들을 개발하였다.

'다스(Darth)' 칭호가 다스 안데두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이것은 힘의 상징이자 도전의 상징이 되었다.

시스 제국 중기에, 역사상 최강의 전사들 중 하나인 툴락 호드가 켐 발, 알로이시우스 칼릭 등을 자신의 세력으로 하여 시스의 암흑 군주로 즉위하였다. 그러나 칼릭은 곧 수많은 이들과 함께 배신당하여 암살당하였다.

마르카 라그노스가 결투 끝에 경쟁자였던 시무스를 참수하고 시스의 암흑 군주로 즉위하였다. 시스 제국의 황금기가 열렸고, 시스 제국의 영토는 120여개의 태양계들에 이르렀으며, 제국의 국력과 마법들의 발전이 절정에 이르렀다. 그는 확장주의적인 정책을 지양하고 내부에서 국력 성장을 추구하였으며, 시스 군주들간의 내분을 유도하여 절대 권력을 구축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변방의 농경 행성인 메드리아스 행성 출신의 13세의 한 순혈 시스족 소년, 테네브레가 알현 의사를 표하였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라그노스는 검은 눈을 지닌 그 소년을 만나 그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야망을 감지하여 흡족해하며 감명받았고, 그에게 비셰이트 군주의 칭호와 메드리아스 행성의 지배권, 그리고 자신의 첫번째 제자로서의 명예를 하사하였다. 라그노스는 약 백년간 시스 제국을 통치하였고, 자연사하였다.

시스 제국 말기

라그노스의 후계자로 비셰이트 군주가 형식적으로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었으나, 그는 수십년간 나쎄마(메드리아스)에서 시스 마법을 연구했을뿐 그곳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정치 세력을 전혀 구축하지 않았고, 시스의 암흑 군주 직위 계승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본격적으로 루도 크레쉬와 나가 사도우가 권력 투쟁을 시작하였다. 이들의 갈등은 크레쉬가 코러반에서 라그노스의 장례식을 치르던 도중에 사도우가 난입함으로써 극한에 이르렀고, 이들은 결투를 치르렀다. 그때, 라그노스의 혼령이 나타나 결투를 중단하고, 제국의 미래가 위험으로 가득 차 있음을 밝힌 뒤 사라졌다. 이때, 미확인 우주선이 코러반에 추락하였고, 그 잔해속에서 가브 다라곤과 조리 다라곤이라는 인간들을 끌어냈다. 이들로부터 전설속의 은하 공화국이 실존함을 깨달은 어둠의 평의회는 이 탐험가들을 즉각 처형하여 제국에 위험 부담을 끼치지 않으려 했으나, 사도우는 이들을 통해 공화국을 정복하고자 하였다. 이에 사도우는 공화국의 소행으로 보이도록 시무스[1]를 살해함으로써 반공화국 여론을 조성하고, 다라곤 남매를 은밀히 자신의 성으로 데려왔으며, 크레쉬만이 이를 깨닫게 했다. 이에 격노한 크레쉬가 독단적으로 사도우를 공격하자, 사도우는 조리에게 공화국으로 돌아가 '크레쉬가 공화국을 침략하려 한다'고 알리라 하고, 포스가 잠재되어 있던 가브에게 포스의 어두운 면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자신이 숨겨두었던 엄청난 양의 사병으로 크레쉬의 기함을 폭파하였다. 이로써 경쟁자가 사라진 사도우는 어둠의 평의회의 동의를 얻어 시스의 암흑 군주로 즉위하였고, 공화국과의 전쟁을 준비하였다. 한편, 공화국은 조리의 증언을 무시하였고, 이에 절망한 조리는 고향으로 돌아가 은둔하였다.

시스 제국은 수많은 신비로운 마법들과 야수와도 같은 군대를 지녔으나, 공화국의 대규모 함대는 그들의 힘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따라서 사도우는 시스 제국의 모든 국력을 총동원하여 전쟁을 준비하였고, 가브 다라곤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였으며, 명상으로써 시스 마법을 사용해 타인에게 물리적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환영을 만들어냈다. 때가 되자, 시스 제국군은 초공간 항행을 통해 공화국의 국경에 도착하였고, 공화국을 다방면에서 공격함으로써 초공간 대전쟁을 일으켰다. 제국은 순식간에 공화국의 여러 요충지들을 함락하였으나, 공화국의 함대가 본격적으로 전투를 개시하고 제다이 기사단이 활약함으로 인해 제국군의 진격 속도가 늦추어지기 시작하였다.

시스 제국의 멸망

한편, 전쟁 도중에 가브는 고향에서 조리를 만나 흔들렸고, 이에 항의할 목적으로 사도우의 명상을 방해하여 전세가 역전되었다. 사도우는 가브를 설득해 그의 분노를 가라앉혔으나 이미 전세가 돌이킬 수 없게 되자, 가브로 하여금 제국군과 함께 한 항성에 결집하도록 하고, 이 정보를 공화국에 노출하였으며, 비밀 무기로 항성을 폭파하려 하였다. 이를 깨달은 가브 다라곤은 공화국군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은하 동북부에 존재하는 시스 제국의 좌표를 넘겼다. 공화국군이 잠시 대기하는 사이에 항성이 폭파하여 제국군과 가브는 파괴되었으나, 공화국군은 좌표를 향해 항로를 변경하였다.

공화국군이 시스 제국으로 접근하자 나가 사도우는 피난을 떠났는데, 공화국의 정계를 장악할 음모를 꾸며 잠적했던 크레쉬가 이때 사도우를 제거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허무하게 실패하여 크레쉬는 사망하고 사도우는 야빈4에 은둔하는데 성공하였으며, 그곳에서 시스 제국의 노예 종족이었던 마사시족의 일파를 부려 수십년간 자신의 사원들을 지었다.

한편, 공화국군과 제다이 기사단은 시스 제국을 공격해, 곧 시스 제국의 수뇌부를 제거하여 시스 제국을 멸망시켰다. 이때, 은하 공화국의 최고 수상이 시스 제국령을 초토화할 것을 지시함으로써, 제다이 기사단과 공화국군은 제국의 수많은 시설들을 파괴하고 군인과 민간인, 심지어는 어린이까지 무자비하게 학살하였다. 이로써 시스는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된 시스 제국의 건국

시스 제국의 멸망과 함께 시스족의 혈통과 시스가 사라졌다고 여겨졌으나, 실제로는 약 수만명이 살아있었다.

이때, 비셰이트 군주가 행동을 개시하였다. 그는 우선 8천여명의 시스 군주들에게 연락해, 나쎄마에 모일 것을 명령하였다. 이 시스 군주들은 비셰이트 군주를 명목상의 지도자로 삼아 제국의 남은 잔당들을 규합할 목적으로 이에 응하였으나, 비셰이트 군주는 이러한 의도까지 모두 예상하고 있었다.

그들이 모두 나쎄마에 도착하자, 비셰이트 군주는 즉시 그들의 정신을 모두 붕괴시키고 그들을 자신의 노예로 종속시켰다. 약 십일간 비셰이트 군주는 자신이 연구 도중에 고안한 의식인 '어둠의 의식'을 준비하였고, 때가 되자 기계신 질드로그 등을 이용해 어둠의 의식을 거행하였다. 어둠의 의식이 시작되자, 8천여명의 시스 군주들의 영혼과 포스, 그리고 이외의 에너지 자체가 모두 그들에게서 찢겨져 나왔고, 동시에 나쎄마의 모든 생명체들의 영혼, 포스, 에너지도 그들에게서 찢겨져 나왔으며, 나쎄마 행성 자체의 모든 포스와 에너지까지 찢겨져 나왔고, 이들이 모두 비셰이트 군주에게 흡수되었다. 그 결과, 나쎄마는 에너지, 포스, 생명, 소리, 바람, 움직임, 심지어는 색의 개념마저 남지 않은, 아무것도 아닌 물질로만 남게 되었고, 비셰이트 군주는 이 의식을 통해 일반적인 생명체의 범주를 벗어난 존재이자, 포스 그 자체와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비셰이트 군주는 남은 시스 군주들과 유민들에게 연락해 그들을 모집하였고, 이들과 함께 시스 제국의 영토에 속해있던, 어두운 포스가 강하게 흐르는 비밀스러운 행성인 드로문드 카스로 향했다. 비셰이트 군주는 이미 그곳으로 통하는 초공간 항로를 추산하였으나, 의도적으로 20년간 이들이 계획된 고난을 맞이하도록 하고 자신이 이를 해결함으로써 충성심을 강화하였다. 마침내 드로문드 카스에 이들이 도착하자, 비셰이트 군주의 지배력을 의심하는 자는 단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 비셰이트 군주는 자신의 무리에게 은하 공화국과 제다이 기사단에 대한 복수를 약속하며, 드로문드 카스를 수도로 '재건된 시스 제국(The Reconstituted Sith Empire)'을 건국하였고, 스스로 '시스 황제( Emperor)'로 즉위하였으며, 어둠의 평의회를 설치하고 그 일원들에게 시스의 암흑 군주 칭호를 내렸다.

재건된 시스 제국 초기

시스 황제는 건국 초기에 수십년간 비셰이트 군주로서의 자신의 흔적을 제국에서 모두 지워냈다. 특히, 나쎄마에 관해 누군가가 알게 된다면 그 누구도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에 관해 철저히 숨겼다. 또한, 자신이 포스 그 자체와 가까운 존재가 된 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건국 초기에 당대 최강의 시스 군주들을 소집해 실험을 통하여 이들로부터 영혼, 지식, 포스를 모두 찢어내 흡수하였다. 이로써, 시스 황제는 단순히 절대 권력을 지닌 것을 넘어, 제국이 섬기는 신적 존재로 여겨졌다.

시스 황제는 시스의 번영 또는 제다이와 공화국에 대한 복수에 그 어떤 관심도 없었다. 그는 몇가지 필요한 업무들은 자신이 처리하되 이외의 국정 운영을 어둠의 평의회에게 맡겼고, 시스 마법 연구에 집중하였다. 나쎄마에서 각성한 시스 황제는 그 자취를 좇아 연구한 끝에, 포스 전체를 대상으로, 즉 은하계 전체를 대상으로 어둠의 의식을 거행할 방법을 터득하였다. 이를 위해 그는 강해져야 했고, 따라서 투쟁속에서 죽는 은하계의 여러 이들의 포스와 영혼을 흡수해나갔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가능하다면 공화국을 정복, 학살을 벌이고자 하였다. 그 첫번째 단계로, 시스 황제는 재건된 시스 제국을 성장시켰다.

재건된 시스 제국은 앞으로의 천년간 단 한번도 은하계에 알려지지 않고 시스 황제의 계획대로 성장해나갔다. 특히 오딜 바이켄의 주도로, 시스 제국은 역사상 최초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인 헤로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개발하고 이것으로 구성된 함대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약 천년간 성장하며, 재건된 시스 제국은 초공간 대전쟁 당시 수많은 시스 마법을 잃고 이를 대부분 수복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시스 제국의 국력을 훨씬 뛰어넘는 국력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시스 황제는 진심으로 자신을 따르는 순혈 시스들의 일부를 '황제의 손'으로 삼았다. 황제의 손은 황제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 오직 그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이들로, 그 존재가 거의 알려져있지 않았다.

시스 황제는 '황제의 아이들'을 개발하였다. 황제에게 선택받음으로써 황제의 아이들이 되는 이들은 개조를 통해 본래의 자아와, 황제가 심은 자아를 갖게 된다. 후자는 언제든지 황제의 의지에 따라 발동되어 본래의 자아를 무력화하며, 수세기가 흐른 이후에는 이 자아를 통해 황제의 영혼이 직접 아이에게 깃들 수 있었다. 황제는 이들을 공화국 등에 첩자로 심어두었다.

엑사르 쿤의 등장

시스 제국이 멸망하고 수세기가 흘러, 강력한 제다이 기사였던 프리돈 나드가 더 큰 힘을 추구한 끝에 포스의 어두운 면에 잠식되어 기사단에서 추방당하였다. 은하계를 방황하던 나드는 시스 마법으로 수세기간 연명하던 나가 사도우를 우연히 발견하였고, 나드는 그의 제자가 되어 포스의 어두운 면을 배웠으며, 자신이 나가 사도우보다 강해지자 그의 이용가치가 다했다고 판단해 나가 사도우를 살해하였다. 백여년이 흘러 프리돈 나드는 자연사하고 온데론 행성의 위성인 덕슨에 묻혔으나, 시스 주술을 사용해 유령의 형태로 살아있게 되었다.

시스 제국의 멸망으로부터 약 9세기가 흐른 시점에, 제다이 기사단에는 엑사르 쿤이라는 강력한 제다이 기사가 있었다. 특히 검술에 매우 뛰어났던 그는 더 큰 힘을 추구하였고, 그 결과 시스 유물들에 접근하며 포스의 어두운 면에 기울기 시작하였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다이를 꿈꾸며 그는 시스의 지식을 찾아 여정을 떠나게 되었고, 프리돈 나드의 유령과 만나게 되었다. 쿤은 유령의 조언에 따라 코러반의 한 무덤에 들어갔는데, 이때 유령이 무덤의 바위를 밀어 쿤의 뼈 마디마디가 부서지도록 부상을 입혔다. 이에 쿤이 고통스러워하자, 유령은 치료를 위해서는 전면적으로 어두운 포스를 받아들일 것을 명령하였고, 쿤이 이에 응하자 시스 연금술로 그를 치료하였다. 그 결과 쿤은 더이상 밝은 포스와 소통할 수 없게 되었고, 이에 절망하여 포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유령은 일부 마사시들을 부려 그가 위험에 처하게 하였고, 쿤은 끝내 어두운 포스를 완전히 받아들여 그들을 모두 파괴하였다. 유령은 기뻐하며 시스 연금술로 자신을 살려낼 것을 명하였으나, 엑사르 쿤은 그의 유령을 파괴하였다. 프리돈 나드는 완전히 사망하기 직전에 자신의 모든 힘을 동원하여, 은하계 딥코어 지역에 위치한 시스 추종자 교단인 크라스 교단의 지도자들이자 자신의 제자들인 알리마 케토와 세이탈 케토에게 쿤의 존재를 경고했고, 쿤을 시스의 참칭자라고 저주한 뒤 사망하였다.

엑사르 쿤의 시스 제국

엑사르 쿤은 자신의 시스 부적을 통해 세이탈 케토 알리마 케토, 그리고 크라스 교단을 느끼고 두 케토를 제거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가 도착하자, 세이탈 케토는 이미 살해당하였고, 과거 쿤의 동료였던 울릭 퀠 드로마가 알리마 케토의 연인으로서 크라스 교단을 이끌고 있었다. 그는 손쉽게 세이탈 케토를 쓰러뜨리고, 드로마에게 맞섰으나 이들은 대등하였다. 이때, 쿤의 시스 부적과 울릭의 시스 부적이 서로 반응하였고, 곧 두 부적은 하나가 되어 라그노스의 혼령을 불러냈다. 라그노스는 엑사르 쿤을 시스의 암흑 군주로 선언하고, 울릭 퀠 드로마를 그의 제자로 임명하였다. 이에 이들은 시스의 황금기를 다시 가져올 것을 맹세하며 손잡고, 세이탈 케토가 이끄는 크라스 교단을 병력으로 삼아 공화국의 각지에서 신출귀몰하여 전투를 벌였다.

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여러 제다이 기사들과 파다완들을 포스의 어두운 면으로 이끌었다.

드로마는 만달로어인 십자군의 지도자인 불굴자 만달로어를 쓰러뜨리고, 그들의 충성을 맹세받았으며, 공화국의 조선소를 공략해 최신 함선 3백여대를 훔쳤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드로마는 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만달로어와 함께 공화국의 수도 코러산트를 기습하려 하였고, 쿤은 수십명의 제다이들을 찾아가 시스 유물로 그들 대부분을 완전히 타락시켜 시스의 형제단을 창설하고 그들을 그 일원으로 삼았다. 직후, 쿤은 만달로어로부터 드로마가 코러산트 공격에 실패해 재판받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쿤은 형제단원들에게 그들의 옛 스승을 살해할 것을 명령하고, 코러산트로 떠났다. 쿤은 그곳에서 자신의 옛 스승을 만났는데, 결투 끝에 그를 살해하였고, 드로마를 구출하였으며, 재판을 진행하던 최고 수상을 조종해 그가 공화국을 비난하도록 한 뒤 최고 수상을 살해하였다. 한편, 이들은 알리마의 배신이 코러산트 공격 실패의 원인임을 알게 되었다.

쿤과 드로마는 고대 시스 유물을 이용해 공화국의 한 태양계와 함께 알리마를 파괴하였고, 제다이 기사단의 유물들과 도서들이 보관된 오서스 행성의 도서관을 마사시와 만달로어인들과 함께 공략하였다. 약탈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쿤은 드로마에게 오서스 점령을 맡긴 뒤 그곳을 떠났는데, 이때 드로마가 저항하던 자신의 동생을 실수로 살해하여 자신이 시스가 된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이에 그는 쿤을 배신하였고, 한 제다이를 통해 스스로가 포스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한편 온데론을 공격하던 만달로어는 끝내 패배하여 후퇴하던 도중 온데론의 야수들에 의해 사망하였고, 드로마의 증언에 따라 제국의 본거지인 야빈4가 공화국에 노출되었다. 이에 쿤은 분노하였고, 오서스에서 약탈한 서적을 통해 한 의식을 알게 되었다. 쿤은 그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의심했으나, 수천명의 제다이 기사들과 공화국군이 야빈4에 가까워지자 의식을 거행하기 시작하였다.

엑사르 쿤은 한 사원의 중앙에 자신을 묶고, 수많은 마사시 전사들로 하여금 자결하도록 하였으며, 이 죽음의 힘을 통해 육체를 버리고 포스 그 자체를 육체로 삼고자 하였다. 곧, 그의 육체가 분해되기 시작했고, 사원 바깥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분출되었으나, 수천명의 제다이 기사들이 빛의 장막으로 이를 막아냈고, 그 충격으로 야빈4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엑사르 쿤의 의식이 실패했다고 본 제다이 기사단은 철수했으나, 엑사르 쿤의 의식은 성공하여, 그는 자신의 육체를 버리고 포스의 존재가 되었다. 다만, 이는 그가 바라던 것과는 다른 형태로, 그는 단지 사원의 벽에 갇힌 포스의 존재가 되었을뿐이었다.

엑사르 쿤이 사라진 시점에, 절대자 만달로어가 만달로어인들을 규합해 전선에서 이탈하였고, 내분이 일어난 크라스 교단과 시스 형제단은 곧 괴멸당하였다.

다스 레반의 시스 제국

엑사르 쿤의 죽음으로부터 십여년이 흐른 시점에, 시스 황제는 재건된 시스 제국이 상당 수준 성장하였다고 보고, 공화국의 힘을 시험하는 동시에 약화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그는 황제의 손 소속의 밀사를 통해 절대자 만달로어어게 자신이 만달로어인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보았다고 속이고, 동시에 시스 마법으로 그의 정신을 흐려 그가 공화국을 침공하도록 하였다. 이로써 은하계에는 만달로어인 전쟁이 벌어졌고, 엑사르 쿤에 의한 일련의 사건들 이후 서서히 회복하던 공화국은 갑작스러운 침공에 빠르게 밀려났다. 전황이 뒤집힐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에 공화국 정부는 제다이 기사단에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이를 지원한다면 기사단 내부에서 시스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떨어졌기에 제다이 평의회는 참전을 망설였다. 이때, 레반이라 알려진 당대 최강의 제다이 기사가 그의 동료이자 말락이라 알려진 제다이 기사와 함께 수많은 제다이들을 설득해 독단적으로 참전하였다. 이들의 참전과 함께 공화국은 서서히 승기를 잡게 되었고, 전쟁 발발로부터 약 20여년만에 레반은 말라코어라는 천체에서 결투 끝에 만달로어를 살해하였고, 참전했던 제다이 기사들은 전투중이던 수많은 만달로어인 함대와 일부 공화국군을 신무기 매스 섀도우 제너레이터로 파괴하여 전쟁을 끝냈다. 그런데 레반은 만달로어의 유언으로부터 이 전쟁의 배후에 시스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막기 위해 말락과 함께 드로문드 카스로 떠났다. 그곳에서 둘은 마침내 시스 황제를 대면하였으나 황제는 손쉽게 둘의 정신을 지배하고, 레반에게 다스 레반의 칭호, 말락에게 다스 말락의 칭호를 내리며 다스 말락을 다스 레반윽 제자로 임명한 뒤 이들에게 스타 포지[2]를 찾을 것을 명령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저항은 황제의 예상보다 강력하였기에, 그들이 마침내 스타 포지를 찾아냈을때 스타 포지의 힘의 영향을 받아 둘과 황제의 연결이 끊겼다. 둘은 공화국을 정복하여 공화국을 재건된 시스 제국으로부터 구해낼 것을 다짐한 쥐, 여러 제다이들과 포스 유저들을 자신들의 시스로 길러내기 시작하였고, 스타 포지로 함대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때가 되자, 다스 레반은 시스 제국을 선포하며 공화국을 침공하였고, 만달로어인 전쟁으로 큰 타격을 입은 공화국은 다스 레반의 제국에 상당한 영토를 잃으며 빠르게 밀려났다. 한편, 다스 레반은 스타 포지가 역으로 사용자를 지배하려 한다는 것을 깨달아 스타 포지를 소극적으로 사용하였으나, 다스 말락은 이에 반발함에 따라 둘 사이의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시스 제국은 공화국을 무너뜨리기 직전에 이르렀고, 따라서 바스틸라 샨이라는 강력한 제다이 기사들과 여러 강력한 제다이들이 다스 레반의 기함에 침투하였다. 다스 레반은 이들을 손쉽게 쓰러뜨리고 바스틸라 샨을 살해하려 했으나, 이때 다스 말락이 다스 레반을 배신해 그의 기함에 폭격을 가하였다. 다스 레반은 기절하였고, 깨어난 바스틸라 샨은 그를 데리고 추락하는 기함에서 탈출하였다.

제다이 기사단 평의회는 다스 레반의 기억을 지우고, 그의 포스를 잠재운 뒤 그를 20대의 순박한 탐험가(실제로는 40대였다.)로 재탄생시켰다. 그러나 곧 그는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그의 포스가 다시 깨어났으며, 마침내 다스 말락을 대면하며 자신이 시스 제국을 세운 다스 레반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다스 말락은 머잖아 샨을 납치하고 고문하여 시스로 만들고, 그녀의 능력으로 시스 제국의 전력을 강화하였다. 레반은 스타 포지에서 그녀와 다시 대면하여 그녀를 포스의 밝은 면으로 되돌리고, 스타 포지를 지배하던 다스 말락과 결투하여 마침내 그를 쓰러뜨렸으며, 공화국의 함대는 스타 포지를 파괴하였다. 자신이 세웠던 제국을 무너뜨린 레반은 다시 재건된 시스 제국과 시스 황제의 존재를 깨닫게 되었고, 그들을 찾기 위해 자취를 감추고 떠났다.

수뇌부와 전력의 중심을 잃은 시스 제국은 여러 군벌들로 사분오열되었고, 제다이 기사단과 남은 공화국군에 의해 서서히 압도당하였다.

시스 삼두정

레반이 제다이 기사였던 시절에, 그의 스승은 특이한 가르침으로 유명한 제다이 마스터 크레이아였다. 그러나 레반이 시스로 되자, 그녀는 그 책임을 물어 기사단에서 추방되었고, 은하계를 방황하던 끝에 말라코어에 묻혀있던 시스 사원, 트레이어스 아카데미를 발견하였다. 그녀는 아카데미의 시스 유물들로부터 포스는 자연 법칙이라는 이유만으로 생명체들을 억압한다는 가르침을 받았고, 크레이아는 이에 동의하며 포스로부터 생명들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목적과 함께 다스 트레이아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녀는 다스 니힐러스[3]와 다스 사이온[4]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때를 기다렸다.

레반의 시스 제국이 와해되자, 다스 트레이아와 그녀의 두 제자는 시스 삼두정을 창설하고 시스 제국의 잔당들을 규합해나갔다. 도중에 다스 트레이아는 배신당하여 포스와의 연결이 끊기고 삼두정에서 추방되었으며, 그녀의 제자들은 양두정을 이루고 본능에 따른 파괴를 지속해나갔다. 다스 니힐러스는 말라코어의 전함 잔해들을 모아 자신의 기함 래비저 호를 제조한 뒤 이것으로 은하계를 누비며 포스 사용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끊임없이 생명적 포스를 흡수하였고, 다스 사이온은 충동적으로 제다이들을 살해하였다. 한편, 다스 니힐러스의 육체는 거의 상실되었고, 이에 그는 육체를 제거한 뒤 가면과 망토속에 자신의 영혼을 가두어 생존하게 되었다.

둘을 막기 위해, 포스가 강한 종족인 미랄루카 종족이 거주하는 카타르 행성에서 제다이 마스터 에이트리스가 여러 제다이들과 함께 특수한 포스를 발산하여 다스 니힐러스를 유인하였다. 제다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그를 쓰러뜨릴 수 있다고 보았으나, 오히려 다스 니힐러스는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의 포스를 흡수하였고, 에이트리스는 간신히 살아남아 도주하였으며, 이외의 유일한 생존자인 미랄루카 종족의 비사스 마르는 다스 니힐러스의 제자가 되었다.

진정한 시스의 귀환

냉전과 제2차 은하 대전쟁의 발발

영원의 제국의 등장

스러지는 재건된 시스 제국

신 시스 제국

어둠의 형제단

둘의 규율

시스 군주의 기사단

클론 전쟁과 은하 제국의 건국

계급

시스 견습생:

시스 제자:

시스 군주:

다스:

시스의 암흑 군주:

시스 황제:

  1. 시무스는 라그노스에게 참수당하였으나, 제자인 나가 사도우가 죽어가던 그의 머리를 시스 마법을 통해 살려냄으로써 백년간 생존하였다. 이후 시무스는 어둠의 평의회 주요 일원이자 지혜로운 원로로서 수많은 시스 군주들의 존경을 받았다.
  2. 유일하게 포스를 활용한 과학 기술을 사용하여 고대에 은하계의 수많은 지역들에 식민지들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진 '라카타 무한 제국'의 기술력의 집약이라 불리는 시설이다. 강력한 어두운 포스의 사용자가 이를 지배하면, 태양과 주변의 포스를 흡수해 함대를 비롯한 물품들을 순식간에 제조할 수 있다.
  3. 만달로어인 전쟁 말기에 말라코어에서 벌어졌던 대학살로부터의 포스의 상처가 깃든 자로, 포스의 상처로 인해 끊임없는 공허를 느끼게 되었다. 다른 생명체의 생명적 포스를 흡수하는 기술인 포스 드레인을 터득한 이후, 이를 사용해 자신의 공허를 제거하려 했으나, 오히려 포스의 상처는 더욱 커졌고 그의 육신까지 흐려지기 시작하였다.
  4. 엑사르 쿤에 의해 시스로 된 제다이 파다완들 중 하나로, 전쟁 당시 사망 직전에 이르렀으나 고통에 집중한 결과 엑사르 쿤이 일으킨 전쟁으로부터의 포스의 상처의 영향을 받아 이미 죽어 시체가 된 자신의 육체로 생존하게 되었다. 수십년간 그의 육체는 부패하기까지 하였으나, 그는 끊임없이 고통에 집중함으로써 생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