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영국)

그레이트 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영국)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영국 국기.png영국 국장.png
국기국장
Dieu et mon droit
신과 나의 권리
상징
국가God Save the Queen
국화장미
국수사자
국조울새
면적
313,394km²
인문환경
인구총인구76,823,797명
민족구성백인 84%, 아시아인 8%, 흑인 4%, 혼혈 2%, 기타 2%
인구밀도321명/㎢(2020년)
출산율1.95명(2020년)
공용어영어(사실상)
종교기독교 58%, 무종교 26%, 이슬람 5%, 힌두교 1%, 기타 10%
군대여왕 폐하의 군대[1]
정치
정치체제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 영연방 국가, 단일국가, 양원제
국왕(국가원수)클로에 알렉산드라
총리(정부수반)매튜 벨
여당열린미래당
경제
경제체제자본주의적 시장경제
전체 GDP전체 GDP$3조 6,741억
1인당 GDP$47,826
화폐공식화폐파운드 스털링(£)
ISO 4217GBP
단위
법정연호서력기원, 아드라스테아
시간대UTC +00:00 (협정 세계시)
도량형SI 단위와 야드파운드법
ccTLD
.uk
국가코드
826, GBR, GB

개요

그레이트 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또는 영국(英國)은 서유럽의 북해의 서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의 국가이다.

수도는 런던이며 영어로는 흔히 UK, United Kingdom 혹은 Britain이라 줄여서 부른다. 올림픽 등의 스포츠에서는 다소 부정확하지만 관행상 Great Britain이라고 부른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이 있었다. 19세기~20세기에 대영제국의 영토가 절정에 달했을 때[2] 언제나 제국 어딘가에선 낮이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해외에 영토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해가 지지 않는 국가는 맞다.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 프랑스의 칼레와 마주보고 있다. 영국 본토인 그레이트브리튼 섬과 아일랜드 전체의 면적은 313,394km²이다.

크게 영국 본토인 그레이트 브리튼 섬의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웨일즈와 바다 건너의 아일랜드 섬의 아일랜드 4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외에도 영국 왕실 영지인 맨 섬, 저지 섬, 건지 섬이 존재하고 지중해, 카리브해, 아프리카 지역의 몇몇 영토를 가지고 있다.

상징

국호

공식 국호

원어인 영어로 공식 국호는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Ireland로 영어 국호 중 긴 편에 속한다. 국호의 앞부분을 따 United Kingdom, 이니셜로 UK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국적이나 문화를 부르는 형용사는 British로 쓴다. 또한 맨 섬이나 포클랜드 섬처럼 영국의 땅이나 왕국의 일부가 아닌 경우의 국민들도 British 국적을 갖고 있다.

영어로는 공식 국호가 길고 복잡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한국어 공식 국호는 그냥 영국이다. 영어 공식 국호에 대한 직역은 '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대브리튼과 북아일랜드의 연합왕국' 등 고유 명사나 띄어쓰기, 조사까지도 번역하는 사람마다 제각각이게 되는데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므로 어느 쪽도 틀린 것은 아니다. 단 구를 잘못 나눠서 '그레이트브리튼 연합왕국과 북아일랜드'라고 하면 의미가 달라지므로 틀린 번역이다.

참고로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n and Northern Ireland는 영국의 관행상 영국 본국 지역(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만 가리킨다. 영국의 속령들은 연합왕국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영국의 속령은 '연합왕국의 지배를 받는 연합왕국 외부에 있는 영토'라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과거 영국은 본국인 연합왕국과 속령들을 한꺼번에 다 일컫는 비공식적인 용어가 따로 있었는데 이게 바로 브리튼 제국(대영제국, British Empire)다. 현재는 대영제국이라는 용어가 대영제국 훈장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사용되지 않아서 연합왕국과 연합왕국의 속령을 총칭하는 명칭이 현재는 딱히 없다. 한편 한국에서 연합왕국을 대영제국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것은 명백한 오역이다.

그레이트 브리튼과 브리튼

Great Britain, '그레이트 브리튼'은 아일랜드 섬을 제외한 영국의 큰 섬인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만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그래서 1707년 잉글랜드(웨일스를 포함)와 스코틀랜드가 합병하던 당시의 국호는 '그레이트 브리튼 왕국'이었고 1801년 아일랜드 섬을 합병할 때도 아일랜드를 그레이트 브리튼의 일부로 만들지 않고 '그레이트 브리튼과 아일랜드 연합왕국'이라는 각각의 지명을 남기는 형태의 국호를 만든 것이다.

브리튼, Britain은 보통 영국을 지칭하는 United Kingdom과 혼용해서 같이 쓰인다. 그 이유는 보통 영국 사람을 칭할때 The British, Briton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Korean, Korea, American, America, French, France, Japanese, Japan처럼 자연스럽게 Britain이 국가를 의미하는 단어로 많이 쓰이는 것이다.

잉글랜드와 영국

잉글랜드는 엄연히 영국의 네 지방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영토는 절반 이상이고 인구는 5/6 이상으로 사실상 영국을 대표하는 지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잉글랜드와 영국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영국은 England, Scotland, Wales, Ireland의 네 개의 국가의 연합체로 구성되어 있고 United Kingdom이라고는 하지만 각기 다른 네 개의 국가에 사는 국민들의 여권(Passport)은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Ireland로 동일하다. 그래서 영국은 A country of countries(국가들의 국가)라고도 불린다. Great Britain은 England, Wales, Scotland 세 국가를 총칭하는 명칭이다. England와 Great Britain은 타 지역을 배제하는 단어기 때문에 전체 국가를 지칭할 때는 쓰지 않는다.

영국 사람들에게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면 England, Wales, Scottland, Ireland 네 개 지역 중에 하나를 말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 국가(Nationality)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United Kingdom 혹은 British(나는 영국인이야.)라고 말할 것이다.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Ireland가 그들의 여권에 적혀있는 국명이자 국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잉글랜드를 주축으로 영국이 발전해온 것은 사실이고 따라서 역사적인 사례를 언급할때 England라고 언급하면 영국 전체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엘리자베스 1세나 앤 여왕은 흔히들 영국 여왕이라고 알고 있고 딱히 틀린 말도 아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이들은 각각 잉글랜드 왕국(927-1707)과 그레이트 브리튼 왕국(1707-1801)의 여왕이다.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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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국기인 유니언 플래그.(Union Flag) 유니언 잭(Union Jack)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해군만의 이름으로 현재는 보통 유니언 플래그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유래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섬의 국기를 조합한 것이다. 유니언 플래그가 제정되던 때는 웨일스가 잉글랜드에 완전히 합병되었던 상태였기에 웨일스의 국기는 포함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웨일스에서는 유니언 플래그에 웨일스의 상징을 집어넣자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

세인트 조지 깃발(잉글랜드 국기).png

잉글랜드의 국기는 하얀 바탕에 적십자를 새긴 세인트 조지 깃발이다. 영국에서는 주로 잉글랜드 지역에서 통용되는 편으로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팀이 단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때에 등장하는 편이다.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경기 때는 잉글랜드, 웨일스 2개 지역이 영국 단일팀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이 국기 대신 영국 유니언 잭이 사용되었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단일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국기.png

스코틀랜드의 국기는 파란색 바탕에 X자 모양의 백십자 깃발로 '성 안드레아 십자가'라고 불린다. 예수의 12사도였던 안드레아가 순교할 때 X자형 십자가형을 당해 순교했다는 전승으로 인해 그렇게 칭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연합 국기에서는 중앙에 둘로 끊기게 된 것 때문에 다소 변형이 되어 있고 여기에 잉글랜드의 적십자가 추가되면서 변형이 되어있었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통용되는 국기로 월드컵 경기 때는 스코틀랜드 팀이 단독으로 사용한다.

세인트 패트릭 깃발(아일랜드 국기).png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국기는 세인트 패트릭(성 파트리치오) 깃발로 현 영국 국기의 빨간색 'X'자 심 부분이기도 하다.

웰시 드래곤 국기(웨일즈 국기).png

웨일스에서 통용되는 국기로 월드컵 대회에서는 웨일스 팀 단독으로 사용한다. 웨일스는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와는 달리 잉글랜드에 병합된 역사가 워낙 오래되어 처음 유니온 잭이 만들어진 17세기에는 아예 독자적인 국기라는 것이 없었다. 지금 보이는 웰시 드래곤 국기는 1959년에 만들어진 것이라 유니온 잭을 만들 때는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드래곤이 웨일스의 상징으로 쓰인 것은 한참 전(무려 9세기)부터고 하얀색과 녹색 문양은 처음 웨일스 출신으로 잉글랜드의 국왕이 된 튜더 왕조의 문장에서 가져왔으므로 국기 자체는 웨일스를 상징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현대에는 웨일스 일부에서 유니언 잭에 자신들의 문장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넣어주고 싶어도 너무 튀어서 힘들 것이다.

국장

영국 국장.png

영국의 국기처럼 영국의 국장도 연합왕국 이전의 국가들인 잉글랜드 왕국, 스코틀랜드 왕국, 아일랜드 왕국의 국장을 반영한 것이다. 방패 모양의 문장과 주변의 파란색 띠는 잉글랜드 왕국의 국장을 모방한 것이지만 방패 안쪽의 문장이 좀 달라졌다. 방패 모양의 문장은 세 개의 문장으로 구분되는데 좌상단과 우하단의 것은 잉글랜드 왕국의 국장, 우상단의 것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장, 좌하단의 것은 아일랜드 왕국의 국장에서 유래한 것이다. 저 문장을 이루는 세 도안 자체는 1707년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성립 이후 바뀌지 않았고 1712년 이후부터 1837년 이전까지는 하노버 왕국과 동군 연합이었으므로 하노버 왕국의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방패를 둘러싼 동물들은 왼편에 있는 것이 사자로 잉글랜드 왕국을 상징하고 오른편에 있는 것이 유니콘으로 스코틀랜드 왕국을 상징한다. 방패 모양의 문양 바깥쪽의 도안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장과 유사한데 기본적인 틀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것을 유지하되 잉글랜드 왕국의 상징들을 집어넣었다. 국장 아래에 새겨져 있는 문구인 Dieu et mon droit는 '신과 나의 권리'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잉글랜드 왕국의 표어다. 방패 주변에 새겨진 문구인 Honi soit qui mal y pense도 역시 프랑스어로 '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 재앙이 온다'라는 뜻으로 가터 훈장의 표어에서 유래했다.

스코틀랜드 국장.png

스코틀랜드 관련 정부 기관에서는 이렇게 다른 문장을 쓴다. 이쪽은 위의 국장에 비해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장에 좀 더 가깝고 위의 국장이 잉글랜드의 국장을 1순위로 반영하는데 비해 여기서는 스코틀랜드의 국장이 1순위다. 왕관도 스코틀랜드 양식으로 바뀌고 아래의 문구도 스코틀랜드 왕국의 표어인 NEMO ME IMPUNE LACESSIT(라틴어: 그 누구도 나를 경솔히 자극할 수 없다)로 바뀐다. 또한 위에 IN DEFENS라는 표어도 추가되는데 스코틀랜드 왕국의 또 다른 표어인 In My Defens God Me Defend(스코트어: 내 안의 하느님이 나를 보호한다)를 줄인 것이다. 중앙의 방패 문양(국왕의 문장)도 스코틀랜드 왕국 것과 잉글랜드 왕국 것의 위치가 바뀐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에서라도 영국 공통의 것을 써야 할 때는 잉글랜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위의 국장을 쓴다. 예를 들어 영국 여권 표지에는 무조건 위의 국장만 사용하고 스코틀랜드용 국장이 새겨진 여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국 본토의 일부인 스코틀랜드만의 여권을 따로 발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

God Save the King[3]
미국의 비공식 국가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My Country, 'Tis of Thee와 음율이 같다.
비공식 국가로 Rule Britannia와 I Vow To Thee My Country가 있다.

기타

영국의 국가 최상위 도메인은 .uk와 .gb다. 그런데 현재는 .uk만 쓰고 .gb를 사실상 쓰지 않는다. 사실 원칙적으로 국가 최상위 도메인은 ISO 국가 코드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ISO 코드대로라면 .gb를 쓰는 것이 맞지만 GB(Great Britain)은 영국의 전체가 아닌 일부이므로(물론 영토와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UK가 선호되어 .uk를 등록해 쓰고 있다. 마침 ISO 코드에 UK가 영국용 코드로 리저브되어 있기는 하니 .uk 도메인을 만들어 준 것이다. 다만 .gb가 도메인 체계에서 완전히 삭제된 건 아니며 아직 영국 정부 산하 기관의 한 군데였던 구 국방 연구원(DRA)이 썼던 dra.hmg.gb라는 도메인이 아직 지워지지 않은 채 남아 있다.(다만 월드 와이드 웹에서 이 도메인으로 접속해 봤자 아무 것도 안 뜬다) .gb 도메인이 쓰이던 시절에는 영국 정부에서 .hmg.gb 형태의 도메인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이후 .govt.uk로 옮겨갔다가 현재는 .gov.uk를 사용) HMG는 영국 정부의 대내적 공식 명칭인 Her Majesty's Government(여왕 폐하의 정부)의 약자다.

최근 신규 최상위 도메인 등록이 쉬워져 영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자체적인 도메인들을 추가로 등록해서 쓰기도 하다. 런던의 .london, 스코틀랜드의 .scot, 웨일스의 .cymru,(웨일스의 웨일스어 명칭) .wales 등이 있다.

역사

영국/역사참조
산업 혁명으로부터 비롯된 근대 자본주의와 의회 민주주의의 발상지라고 보기도 한다. 산업 혁명을 주도했다는 점[4], 자유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는 점, 미국과 함께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의 서부 전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을 봐도 영국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인구

영국은 현대에도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었고 1960년 정도에는 속도가 조금 빨라지기도 했지만 1980년을 전후해서 인구가 거의 정체하면서 크게 타격을 입었다. 최근에는 영국의 인구 성장이 다시 빨라져서 과거보다 오히려 더 많이 증가하고 있다.

1950년60,363,000명
1955년61,221,000명
1960년62,373,000명
1965년64,350,000명
1970년65,632,000명
1975년66,226,000명
1980년66,330,000명
1985년66,685,000명
1990년67,561,000명
1995년68,606,000명
2000년68,951,000명
2005년70,287,000명
2010년73,307,000명
2015년75,397,000명
2020년76,823,797명

기대 수명

시기기대 수명
1350년24세
1550년34세
1750년35세
1800년40세
1900년50세
1950년69세
1965년71세
1970년72세
1975년72세
1980년73세
1985년74세
1990년75세
1995년76세
2000년77세
2005년78세
2010년80세
2015년81세

출산율

시기출산율
1965년2.81명
1970년2.57명
1975년2.01명
1980년1.73명
1985년1.78명
1990년1.84명
1995년1.78명
2000년1.74명
2005년1.66명
2010년1.87명
2015년1.88명

정치

군사

영국/군사 참고
영국군은 오랜 역사와 우수한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강군으로 평가받는다. 그 기원은 무려 바이킹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섬나라의 특성상 역사적으로는 영국 해군이 강군으로 유명했고 현대에는 특수부대 SAS가 유명하다. 섬 국가답게 전력이 육군보다는 해군과 해병대에 치중해 있고 공군도 상당하다. 글로벌 금융 위기 등으로 사정이 어려워져 2010년 방위백서에 따라서 엄청난 군비 감축을 당할 뻔했지만 사정이 나아진 2015년에 다시 대대적인 무기 도입 계획을 실행하게 되었다.

GFP 평가와 국방비 지출 등에서 순위권에 달하는 국가고 핵무기, ICBM, SLBM 보유국이다.(하지만 국련에서 핵은 없으므로, 무효화된다.)

경제

영국은 근대에 들어서면서 엄청난 산업 발전을 누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미국과 소련에, 그 뒤로도 독일, 일본, 중국같은 나라들에 따라잡히면서 예전만큼의 경제적 영향력은 상실한 상태이다. 그래도 영국은 현재 세계 5위 수준의 산업력을 보유한 강대국이다.

현재 GDP는 5위 정도, GDP(PPP)는 9위 정도, 특별인출권(영국 파운드)은 5위, IMF 투표권은 6위다.

교육

초중등 교육

사립학교가 잘 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립·국립학교도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립학교가 훨씬 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공립·국립학교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영국의 국립·공립학교도 전체적인 수준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축에 속하는 편이다. 다만 다른 나라들처럼 학군을 많이 타는 편이라 어느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교육의 질이 다르다. 영국 국립·공립학교는 이 점이 정말 극과 극으로 갈린다. 사립학교의 경우, 좋은 사립학교들은 비싼 등록금으로도 유명한데, 어느 정도 좋다고 하는 학교들의 1년 학비로 한국의 대학교 1년 등록금 수준은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미국 대학 등록금 수준의 학교도 있다. 하지만 사회 계급별로 교육이 갈리기 때문에 upper class에서는 그 비싼 등록금을 대는 데 주저함이 없다. 나중에 취업 면접 보러 갈 때 자기가 나온 public school의 넥타이를 매고 가기도 한다. 면접관이 그걸 알아보고 특혜를 주는 것이다.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는 이튼 칼리지나 해로우 스쿨 등을 포함한 퍼블릭 스쿨이다.

영국의 대학입시 전형은 대표적으로 A-Level이라는 시험이 있다. GCE(General Certificate of Education)이라고도 한다. A레벨은 2년 과정인데 첫 년도는 AS level, 두번째 년도는 A2 level이라고 세분화한다. 오직 시험에만 치중하지 않고도 UCAS 점수를 모아 대학에 지원할 수도 있다. 상위권 대학은 A-Level 성적의 등급으로, 중/하위권 대학은 UCAS 점수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UCAS 점수는 시험 외의 활동에서도 얻을 수 있으므로 순전히 시험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널널한 편이다.

A level을 치기 전 중등 교육 과정에 해당하는 과정은 GCSE(General Certic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이다. 4년 과정이며 C 미만일 경우 낙제다. 17세 미만일 때 영어와 수학은 낙제했다면 통과할 때까지 재시험을 쳐야 한다. 여담으로 영국에서는 A+ 대신에 A* 를 쓴다. 중고등학교가 통합되어 있어 영국의 중졸은 고졸과 동격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영국 초중등 교육에서는 연극 수업(그것도 최소한 간이 무대 정도는 갖춘공간에서 실습 위주로)이 사실상 의무화되어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너무 뻔하다.

고등 교육

한국처럼 고등학교 졸업하면 무조건 대학을 가야한다는 마인드는 없다.
대학진학률은 2012/13년 기준으로 잉글랜드 49%, 스코틀랜드 56%, 아일랜드 50% 정도라고 한다.

러셀 그룹이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들이 존재한다. 이 곳은 아이비리그와 비견될 정도다. 참고로 대학교라는 기관 자체가 역사상 처음 등장한 지역이 유럽인데 그 당시에 생겨난 대학교 중 하나가 영국의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 대학교다.(덧붙여 현재 프랑스 파리 대학교들 중 많은 수도 비슷한 시기에 생겨났다. 프랑스도 대학 평준화가 되기 전까지는 이런 서열이 존재했다. 1960년대까지는 소르본 대학교라 불린 파리 제4·5대학교가 대표적인 예다.)

영국의 고등교육 기관들은 법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 분야와 철학, 문학 등 인문학으로 유명하다. 또한 공학과 자연과학 또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유명하고 수준이 높다. 그런 예로 인문학의 경우 인문학 기본이 약한 한국·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영국으로 많이들 유학 오며, 미국 대학교들에서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영국인 공학·과학 교수들을 초빙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영국 대학 목록을 보고 싶다면 국외 소재 대학교 일람/영국 참조.

대학교 학부 과정이 보통 총 3년(6학기) 이기에, 영국 대학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은 서구권에서도 매우 빠른 편이다. 영국 유명 인사들의 이력을 보면, 보통 한국 나이로 22살~23살 정도(만 21~22살)에 첫 직장을 구한 경우가 많다. 영국이 계층격차와 교육격차는 심각하지만, 러셀 그룹 정도의 대학이나 지방 명문 대학교를 나오면 문이과 할 거 없이, 취직이나 사회 진출은 매우 용이하다. 타 선진국에 비해 압도적인 각 대학의 국제적 프리미엄 및 진로 서비스, 영국 특유의 빠른 학제 등이 강점이다. 또한 영국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제조업, 제약, R&D, 출판, 방송, 재무 등등)는 졸업생이 쉽게 사회 진출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사회

영미법의 본고장으로 영미법의 기원은 게르만족의 부족 관습법이다. 영국이 게르만법을 계수할 수 있었던 것은 로마 제국이 쓰던 로마법의 영향을 브리튼은 상대적으로 많이 받지 않아서다. 그래서 로마인들이 떠난 후 영국에 쳐들어온 앵글로색슨이나 바이킹 부족들의 게르만 관습법이 더 많이 남을 수 있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도 게르만권이지만 이들은 일부는 로마 제국의 통치를 받았고 나머지 일부는 로마에서 선진 문물을 배워온 동족들한테 (가톨릭 신앙을 포함해) 동화되어서 결국 오랜 기간이 지난 뒤에는 로마화되어 로마법을 채택했다. 그래서 로마법은 대륙법, 게르만법은 영미법으로 발전했다. 미국과의 차이는 미국은 전부 attorney가 변호사인 반면 영국은 barrister는 소송 변호사, solicitor는 사무 변호사로 나뉜다. 외국 변호사도 solicitor는 될 수 있지만 법정에 들어가는 barrister는 못 한다. 반면 미국은 50개 주의 변호사 면허가 다 달라 해당 주 내에서만 자격이 있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는 사회 지도층인 성직자들이 앞장서서 부부 간의 성행위 체위까지 간섭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정상위만을 종용했을 만큼 사회적으로 순결과 성의 건전함을 표방했지만 동시에 세계에서 BDSM이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기초가 잡힌 국가다. 심지어 빅토리아 시절의 억압적인 분위기까지 플레이 대상이었다. 신사들만의 사교 클럽은 회원제 매춘 클럽으로 이어지는 연결의 장이 되었는데 통제된 성에 대한 반발 의식 때문에 회원제 BDSM 클럽이 발달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신사들 대부분이 매를 때리는 쪽이 아니라 매를 맞는 쪽을 선호했다는 것이다. 이때 통용되던 은어로 '마담 케인과 약속이 있다'는 은어는 케인(cane: 회초리)로 엉덩이를 때려줄 매춘부를 만나러 간다는 의미로 폭넓게 쓰였다.

스포츠 베팅이 발달한 국가이며 사설토토가 불법으로 지정된 대한민국과 달리 영국에는 합법이다. 동네마다 스포츠 베팅 샵이 있어서 거기서 베팅을 하면 스포츠를 동네 사람들과 같이 보기도 한다. 대표적인 베팅 업체로는 BET365, BETFRED, BetFair, William Hill, Ladbrokes가 있는데 별 것을 다 베팅한다.[5] 정작 국가에서 발행하는 스포츠토토는 없다.

의료와 복지

영국은 의료보험 제도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보험이라고는 하나 한국의 공적 의료보험과는 시스템이 달라서 국가에서 의료를 전담하고 의료비는 전액 무상이다. 이 제도는 1940년대부터 시작되어 구 영국령이었던 국가와 지역의 거의 모두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NHS에 따라 만들어진 공립 의료 기관을 GP (general practitioner)라고 하는데 영국인뿐만 아니라 비자를 받고 영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GP에 등록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무료인만큼 서비스의 질은 다소 떨어지는데 우선 진료를 받으려면 며칠 이상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상당한 불편함이 있는 반면 중증 질환에 걸렸을 경우에는 의료비가 무상이기 때문에 비용면에 있어서는 많은 혜택을 본다.

언어

영국은 자국의 공용어를 법률로써 규정하지 않았지만 영어가 전국 공용어로 간주되어 널리 사용된다. 영국은 민족이 다른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등이 단일 국가로 통합된 국가기 때문에 각 지역별로 스코틀랜드 게일어, 스코트어, 건지어, 저지어, 맨어, 웨일즈어, 콘월어 등 다양한 언어들이 쓰이고 있지만 인구가 많은 잉글랜드가 정치적인 주도권을 쥔데다가 한때 식민지를 엄청나게 만들어대면서 세계를 주도했던 적도 있고 현재도 영어가 미국, 호주, 캐나다, 남아공 등 영향력 있는 국가들의 공용어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국제어로써 압도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영어를 모국어로 삼고있고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모국어를 쓴다 해도 영어는 기본적으로 익혀두는 이중언어 화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연수, 유학, 워킹홀리데이 등의 형태로 영국으로 입국한다.

영국의 영어는 흔히 한국에 알려진 미국식 영어와 의사 소통은 가능하지만 단어나 표현뿐만 아니라 같은 단어마저도 다르게 읽는 경우가 제법 된다. 영어를 쓰는 미국 상류 계층에서는 한때 영국식 악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고 반대로 유럽 등지에서도 미국식 영어를 따로 배우는 경우가 있어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는 할 수 없다.

사법

영국/사법 참고

치안

CCTV가 도로마다 깔려있을정도로 감시 사회라 치안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테러를 비롯해서 각종 흉악범죄가 간간히 일어난다. 특히 10대들이 갱단을 조직해서 칼부림을 하는 사건이 자꾸만 일어나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관련 영상. 2018년엔 염산을 가지고 테러를 하는 사건도 빈발하여 큰 사회문제가 됐었다.

차브족들이 2011년 영국 폭동에 연관되고 각종 범죄나 사고를 처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잡다한 소매치기를 비롯해서 절도사건이 많은 편이다. 총기가 엄격히 금지되어있어서 총기 범죄는 미국에 비해선 매우 적은 편이다. 다만 성인 갱단들이 간혹 총기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아일랜드 같은 경우 과거에는 IRA의 각종 테러와 항쟁으로 불안했지만 최근들어선 많이 좋아지고 있다.

교통

영국/교통 참고

문화

영국/문화 참고

음식

영국/음식 참고

스포츠

영국/스포츠 참고

관광

영국/관광 참고

지역

영국/행정구역 참고
영국은 단일국가지만 1998년에 주민 투표를 통해 구성국인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 의회를 설립해 영국 의회의 입법권을 일부 넘겨받아 사실상 자치 지역이 됨으로써 연방제 비슷한 형태가 되었다.(영연방과는 다르다)

외교

외교(공동세계관) 참고

  1. 국왕이 남자일 경우에는 국왕 폐하의 군대가 된다.
  2. 전 세계의 1/3이 되는 크기의 영토를 가졌었다.
  3. 군주가 남성일 때에는 Queen이 King으로 변한다.
  4. 1차 산업 혁명은 영국의 원맨쇼에 가깝고, 2차 산업 혁명은 영국, 미국, 독일 모두 어느 정도 지분이 있다.
  5. 미국 대통령 선거와 정치 관련 일에도 베팅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