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국가

개요

네덜란드의 국가. 곡명 Het Wilhelmus는 '빌럼 공의 노래'라는 의미이며, 정식 명칭은 '나사우 가문 빌럼 공의 노래(Wilhemus van Nassouwe)'다. 한국어 발음은 '헛 빌헬뮈스'

역사

네덜란드의 국가는 현재 존재하는 국가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작사 연도가 1568년으로 추정되고[2] 프랑스 종교 전쟁 때 가톨릭 군이 부르던 노래의 선율을 붙여 오늘날의 형태로 완성된 것은 놀랍게도 1574년의 일이다. 본래 15절까지 있었지만 오늘날 국가로 인정받는 부분은 1절과 6절뿐이다.

다만 정식 국가로 인정받은 것은 좀 나중의 이야기인데 일단 공화국 시절에 채택하기는 좀 그렇고 왕국 시절에도 한 가문의 수장을 드높일 뿐 국가 통합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못하다가 1898년 여왕 빌헬미나의 명으로 왕실 찬가로 채택되었다가 1932년에 기존 국가인 네덜란드의 피를 대신해 국가로 인정되었다.

가사

가사

네덜란드어

Wilhelmus van Nassouwe
빌헬뮈스 판 나사우버
ben ik, van Duitsen bloed,
벤 익, 판 다위천 블루트
den vaderland getrouwe
덴 파더르란트 허트라우버
blijf ik tot in den dood.
블레이프 익 투-틴 덴 도드
Een Prinse van Oranje
에인 프린세 판 오라녀
ben ik, vrij, onverveerd,
벤 익, 프레이, 온퍼르페르트
den Koning van Hispanje
덴 코닝 판 히스파녀
heb ik altijd geëerd.
헵 익 알테이트 허이르트

Mijn schild ende betrouwen
메인 스힐트 엔더 버트라우번
zijt Gij, o God mijn Heer,
제잇 헤이, 오 호트 메인 헤이르
op U zo wil ik bouwen,
옵 우 조 빌 익 바우번
Verlaat mij nimmermeer.
벌라트 메이 님머르메이르
Dat ik doch vroom mag blijven,
닷 익 도흐 프롬 마흐 블레이펀
uw dienaar t'aller stond,
우 디나르 탈러르 스톤트
de tirannie verdrijven
더 티라니 퍼르드레이펀
die mij mijn hart doorwondt.
디 메이 메인 하르트 도르본트


한국어

나사우의 빌럼
네덜란드인의 피를 타고 난 나는,
조국에 충성을 다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라녀 공으로써
나는 자유롭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스페인의 왕을
나는 언제나 충성해 왔다.

저의 방패요 저를 의지할 이는
그대, 나의 주 하느님이니
저는 당신께 의지하고자 하나이다
저를 떠나지 말아주소서
그러면 나는 용감하게,
항상 당신을 위해 헌신할지니
그리고 폭군을 패배시킬 수 있을지니
나의 사무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