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상징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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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네덜란드어로는 자국을 공식적으로 네덜란드 왕국(Koninkrijk der Nederlanden)이라 한다. 이것을 줄여서 네덜란드(Nederland)라고 하는데 낮은(Neder) 땅(Land)이라는 뜻이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의 지역은 고도가 낮아 유럽의 주변 국가로부터 '저지대 지역'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1] 16세기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저지대 지역은 펠리페 2세의 억압적인 통치에 반발해 투쟁을 일으켰고 남부 10개 주는 결국 스페인의 지배를 수용했지만 북부 7개 주는 1581년 지역명으로 쓰였던 저지대를 국호로 택해 네덜란드 공화국( Republiek der Zeven Verenigde Nederlanden[2])으로 분리되었다. 같이 저지대라 불렸던 남부 10개 주는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북부 7개 주와는 다른 지역이 되었고 나중에 다른 국가인 벨기에를 세웠기 때문에 현재 '네덜란드'라는 말은 네덜란드 왕국의 본토만을 의미하게 되었다. 이렇게 일반 명사가 국호가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럽 언어에서 네덜란드를 부를 때는 반드시 정관사를 붙여서 독일어는 Die Niederlande, 영어는 The Netherlands, 프랑스어는 Les Pays-Bas, 스페인어는 Los Países Bajos라 러시아어는Нидерланды[3] 또는 Голландия[4] 라고한다.

국기

가로형이고 빨강, 하양, 파랑의 3색으로 오라녜나사우 왕조의 문장 색깔에서 따왔다. 스페인 지배 시절 전쟁을 하면서 오라녜의 빌럼 공이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이 때는 주황, 하양, 파랑의 3색으로 된 국기였다. 그래서 원래 빨강은 주황이었는데 주황이 빨강으로 변색되면서 1630년에 주황에서 빨강으로 바뀌었다. 지금도 주황은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색깔로 자주 사용된다.

각주

  1. .네덜란드어: Nederlanden, 독일어: Niederlande, 영어: Low Countries, 프랑스어: Pays-Bas, 스페인어: Países Bajos
  2. 네덜란드를 위한 일곱개주의 연합 공화국
  3. /니제르란지이/
  4. /갈란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