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
Nonthaburi Sakhakon Eagles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png
이니셜 로고
회사명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
설립 연도1985년
이전 구단명
논타부리 애슬레틱스 (1985년 ~ 1998년)
영구 결번
-
역대 타이틀
타이시리즈 우승 (0)-
리그 우승 (2)2009-10, 2010-11
구단 조직
구단주파이살 홍코아
운영 모체사하콘 그룹
감독남 판
홈 구장
논타부리 야구장
수용 인원12,000명
연고지태국 중부 논타부리 주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는 태국 중부의 논타부리 주를 연고지로 하는 타이 야구 선수권 대회 소속 프로 야구단이다. 민영 항공사인 방콕 항공을 계열사로 하는 사하콘 그룹의 계열사로, 1959년 완공된 논타부리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하고 있다. 프로 원년 팀 가운데 우승 기록이 전무한 유일한 팀으로, 2015년 참가한 신생팀인 나콘사완 키타나 불스가 2022-23 시즌 우승한 것과는 비교된다.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는 1985년, 논타부리 애슬레틱스로 출범하여 프로야구 원년부터 참여하였다. 원년에는 3위에 안착하였지만 당시 규정 상 1, 2위만 결승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이후 1987-88 시즌부터 5위로 마감하더니 1997-98 시즌까지 5위와 6위를 번갈아 하는 등 리그 최약팀으로 평가되었다. 1997-98 시즌에는 이외로 선전하며 3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사하콘 그룹이 논타부리 애슬레틱스를 인수하며 주력 계열사인 방콕 항공의 이미지에 맞는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로 팀 명이 바뀌게 되었다. 이후 치뤄진 1998-99 시즌과 1999-00 시즌에서 각각 4위와 5위에 머물렀으나, 2000-01 시즌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 타이 시리즈에서 전통의 강호인 유니온 타이거스에게 밀렸으나 사상 첫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04-05 시즌부터는 약팀에서 강팀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2014-15 시즌까지 2 시즌을 제외하곤 매번 상위권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2018-19 시즌에는 모기업인 사하콘 그룹에서 우승을 조건으로 신구장 건설을 약속, 70승 50패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 강팀인 핫야이 선룡 드래곤즈를 꺾고 타이 시리즈에서 방콕 하밋 엘리펀츠와 맞붙었으나 3승 4패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로 팀은 2019-20 시즌 5위, 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에서 7위를 한 이후, 2022-23 시즌에서 8위로 리그 꼴찌를 하며 무너졌다.

역사

논타부리 애슬레틱스 (1985년 ~ 1998년)

논타부리 애슬레틱스는 본래 논타부리를 연고로 하던 프로구단인 논타부리 드래곤즈의 후신으로 1985년 타이 야구 연맹 창립과 함께 주요 원년 구단으로 창단하였다. 그러나 리그 개막을 앞두고 모기업을 찾지 못해 긴급히 시민 구단 형태를 갖추었으며 논타부리 애슬레틱스로 리그에 참여하였다. 당시에는 쑤랏타니 웨일스와 함께 리그에 단 둘 뿐인 시민 구단으로 자연히 적자 운영이 이어지며 선수단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그로 인해 리그 초반 성적은 참혹했으며, 리그 개막 후 11년 간 플레이오프 진출은 커녕 하위권 탈출에도 힘겨울 지경이었다. 결국 이로 인해 관중 수도 급감하며 야구단 운영에 비상등이 켜졌고, 리그 창설 10여 년 만에 6구단 체제 붕괴라는 위기 속에서 연맹 측은 적절한 기업을 물색하여 인수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여기에 참여한 것은 주요 항공사인 방콕 항공을 주력으로 하는 사하콘 그룹이었는데, 1997년 인수를 두고 사하콘 그룹이 방콕으로의 연고지 이전을 주장하며 협상이 지연되었다. 그럼에도 구단은 1997-98 시즌 3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것이 자극이 되었는지 사하콘 그룹에서 '방콕 이전'을 포기하고 인수 협상에 타결을 맺으며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 (1998년 ~ )

첫 시즌인 1998-99 시즌에서 주목과 팬들의 기대감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4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다음 시즌인 1999-00 시즌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52승 68패로 5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상위권에 도약하며 플레이오프에 12회 진출하는 등 사하콘 그룹 인수 이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09-10, 2010-11, 두 시즌 연속으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였지만 치앙마이 파이낫 라이온스핫야이 썬룡 드래곤즈에게 패하며 우승을 내어주고 말았다. 결국 우승의 기회를 여러 번 맞이하였지만 더욱 강력한 팀들 앞에서 무너져내리며 결국 지금까지 타이 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일한 원년 팀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통산 기록

시즌 순위 승률 포스트 시즌 수상 선수 감독
1986-87 3위 57 63 .475 구안 팡
1987-88 5위 48 72 .400
1988-89 6위 22 98 .183 틴푸 팜
1989-90 5위 45 75 .375
1990-91 6위 45 75 .375 티엣 록
1991-92 6위 42 78 .350 토니 바라자
1992-93 6위 32 88 .267 바유 파바카라카
1993-94 6위 47 73 .392
1994-95 6위 39 81 .325
1995-96 6위 36 84 .300 타오 랑
1996-97 5위 51 69 .425
1997-98 3위 61 60 .504 리엔 팡
1998-99 4위 60 61 .496
1999-00 5위 52 68 .433
2000-01 2위 69 51 .575
2001-02 2위 69 51 .575
2002-03 4위 57 63 .475 호앙 두에
2003-04 5위 53 67 .442 단 트라
2004-05 2위 66 54 .550 민독 타이
2005-06 2위 64 56 .533
2006-07 3위 59 61 .492
2007-08 3위 63 57 .525
2008-09 6위 41 79 .342 단 쿠안
2009-10 1위 68 52 .567
2010-11 1위 65 55 .542
2011-12 3위 60 60 .500
2012-13 2위 67 53 .558
2013-14 5위 58 62 .483
2014-15 2위 63 57 .525
2015-16 4위 65 55 .542
2016-17 4위 63 57 .525 싱후아 저우
2017-18 6위 63 57 .525 히엔 응우옌코아
2018-19 2위 70 50 .583 삿야 나수티온
2019-20 5위 59 61 .492
2020-21 7위 50 70 .417 토안 호닥
2021-22 7위 44 76 .367 남 판
2022-23 8위 35 85 .292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 2008 2434 0.452 타이 시리즈 우승 0회

선수단

주요 선수

  • #16 위도도 칼토디조 (2014 ~ ): 2013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 지명으로 사하콘 이글스에 입단하였다. 본래 2012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5라운드에서 쑤랏타니 센트럴 스타즈의 지명을 받았으나 계약 결렬로 독립 리그에서 뛰었다. 높은 기대를 받는 선수는 아니나 안정성 있는 피칭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2022-23 시즌에는 23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4승 7패, 방어율 3.83을 기록하였다.
  • #22 담 하 (2016 ~ ): 2015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 지명으로 사하콘 이글스에 입단한 선수로 고교 시절에는 105타석 40안타와 3홈런, 6개의 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형 타자였으나,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진출한 2020년부터 13개의 홈런을 기록, 2022-23 시즌에 27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슬러거형 타자로 변모하였다. 주루 실력은 체중이 늘며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주루 센스가 좋아 가끔 도루를 기록하기도 한다. 아직 24세라는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더욱 발전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인기

초기에는 나쁘지 않은 인기의 팀이었으나, 초반 10년의 암흑기로 팬 수가 급감하였다. 원년인 1986-87 시즌에는 43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였으나, 6위를 한 1992-93 시즌에는 27만 명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사하콘 그룹의 인수 이후 성적이 호전되며 관중 수는 다시 40만 명대로 진입하였고, 우승을 목표로 프런트와 선수가 절차부심을 하며 최고의 성적을 냈던 2018-19 시즌에는 49만 명을 동원하였다. 그러나 이후 다시 성적이 나빠지며 관중 수가 급감을 한 상황이다.

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인 유니온 타이거스도 최악의 성적으로 리그 꼴찌를 했던 2012-13 시즌에도 관중 수가 43만 명이었다는 점을 보면 위와 같은 사하콘 이글스의 상황은 지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논타부리 사하콘 이글스는 방콕의 북쪽에 위치한 논타부리 주를 연고로 한다는 점에서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이라는 이점으로 관중 동원에 유리한 환경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방콕에 리그 최고의 인기 팀 중 하나인 방콕 하밋 엘리펀츠가 있어 인기나 관중 동원에 오히려 불리한 것이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사하콘 이글스의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두드러져, 사하콘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위를 한 2022-23 시즌에는 관중 수 28만 명을 동원하며 방콕 하밋 엘리펀츠의 66만 명, 유니온 타이거스의 51만 명은 물론 신생팀이자 7위를 한 람차방 몽키스의 42만 명에도 훨씬 못미치는 관중 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