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튀르크 전쟁 (공동세계관)

제국은 자영농의 상승을 통해 어느 정도 군을 정비하였고, 세수도 획득하였으나, 군비를 삭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동부 군세가 약화될 수밖에 없었다. 황실은 이를 대처하기 위해, 중앙의 상공업 길드들에게 군세를 지원하면 세금을 약화시켜주는 방안으로 나아갔으나, 세수가 줄었기 때문에, 이 또한 오래 지속할 수 없었다.
아니가 셀주크에게 함락의 위기에 처했으며, 지방의 자영농 길드를 통해 이가 전달되자, 제국은 군사를 파병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아니가 함락 되는 것은 막았지만, 아니의 요새들은 많이 허물어졌으며, 재정비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셀주크는 중앙의 군세가 지나간 뒤, 제국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제국은 만지케르트에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제국은 2차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승전하고, 국경 밖으로 몰아내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많은 요새들을 잃었고, 동부 전선을 재구성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제국의 국고를 많이 소비한 탓에, 결국 세금으로 동부 전선을 재구성해야 했고, 이러한 정책은 시민들의 지지를 저하시켰다. 이에 점차 반란의 기류가 제국에 흐르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튀르크의 전투는 계속되었고, 비록 체제를 정비한 제국은 방어에 성공했지만, 군대의 주축인 지방의 자영농들이 계속되는 침략과 높은 세금에 질려 있었다.
원로원에서는 황제를 비판하는 여론이 지속되었고, 황제가 임명하는 원로원 의원들을 제외하면, 직간접적으로 원로원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었다. 이에 원로원 대다수는 다른 황가를 세울 생각을 하였고, 이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 외침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콤니노스 황가의 인사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