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게이

마게이(얼룩살쾡이, 얼룩삵)
Marg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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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Leopardus wiedii
(Schinz, 1821)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Feliformia
고양이과Felidae
호랑고양이속Leopardus
마게이 L. wiedii

개요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얼룩살쾡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볼리비아에 서식하고 있는 아종(L. w. boliviae)은 '오셀리틀(Ocelittle)'이라고 부른다. 한때 고양이속(Felis)으로 분류되었지만 이후 호랑고양이오셀롯 등과 함께 호랑고양이속이라는 별개의 분류군으로 분류되었다.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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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 분포도

멕시코 남부부터 브라질을 포함한 남아메리카 북부까지 분포해 있으며 나무가 많은 열대우림 환경을 선호한다. 종종 사람들이 개간해놓은 밭에서 출몰하기도 한다. 플라이스토세 시절에는 북아메리카플로리다 주까지 분포했다고 하나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대부분의 고양잇과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짝짓기 시절 이외에는 단독으로 활동한다.

몸길이는 보통 48~70cm, 몸무게는 최대 4kg까지 나간다. 암수 모두 황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산재해 있는 모피를 가지고 있어서 비슷하게 생긴 오셀롯과 자주 혼동된다. 특이하게도 암컷 마게이는 다른 고양잇과 동물들과 다르게 젖꼭지가 두 개 밖에 없다.

마게이는 호랑고양이속에 속하는 동물들 중에서도 나무를 잘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가락이 유연하고 넓적해서 나뭇가지를 손쉽게 붙잡을 수 있으며 특히 발목을 180도 돌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고양이류다.[1] 나뭇가지 사이를 뛰어넘는 실력도 대단해서 약 3m 씩이나 멀리 있는 나뭇가지를 향해 뛰어넘을 수 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서식하는 작은 도마뱀이나 개구리, , 원숭이 따위를 잡아먹고 살며 종종 땅 밑으로 내려와 육상 설치류 따위를 잡아먹기도 한다. 또한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 가끔씩 과일이나 풀을 먹기도 한다.

천적은 부채머리수리가 있다.

특이하게도 마게이가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어 먹잇감을 사냥하려고 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아마조니아에서 서식하는 원숭이의 일종인 '얼룩무늬타마린(Pied tamarin, Saguinus bicolor)' 무리가 찾아왔을 때, 타마린들의 울음 소리를 흉내내어 무리에 있는 새끼 타마린을 유인했다고 한다. 비록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포식자가 먹잇감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사냥을 시도하였다는 몇 안되는 기록으로 남겨졌다. 관련 논문

암컷은 발정기에 들어서면 울음소리로 수컷을 유혹한다. 2년에 한 번씩 새끼를 낳으며, 보통 두 마리의 새끼가 탄생한다. 새끼 마게이는 12개월 정도가 지나면 성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통 2~3년이 지나야 번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종

서식지에 따라 총 10개의 아종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출처(539~540쪽)


  1. 마게이 이외에 이만큼 발목을 회전시킬 수 있는 고양이류로는 구름표범이 있으며, 마블고양이도 가능하다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