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가상국제연합이 나아가야할 기로와 방향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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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진 (2020년 3월 2일). “가상국제연합이 나아가야할 기로와 방향성에 대하여”. 《가상국제연합》 (대한민국: 네이버 카페). 2020년 3월 2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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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국제연합 제 43대 사무총장 하유진입니다.
글에 앞서 2020년 3월 1일, 대한민국의 독립선언일 101주년을 기념합니다.

가상국제연합은 모더니즘의 시기를 얼마 전에 지났습니다. 급격한 발전에 많은 것들이 변했고, 문화가 바뀌었으며 세대가 바뀌었고 통념에 대해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세력의 독점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과 세력을 쥐고 정치력을 행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세력과 정치에 의문을 품고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로 나뉘면서 포스트모더니즘, 인텔렉추얼리즘 그리고 다다이즘 등 가상국가만의 이데올로기가 형성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가상국가 사회에서 현대사회의 발전체계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사회는 급격한 현대화와 발전 이후 일정시간동안 공백기를 가졌고, 가지고 있으며 가상사회에서는 가상국제연합이 그 공백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저는 문화를 시사하는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사회, 인재를 바라는 것이 아닌 인재를 양성하는 환경을 조성할 줄 아는 사회, 목표를 정하고 성취수준을 꾸준히 높여가며 기회를 확대하는 사회, 목적을 가짐과 시도를 함에 있어 두려워하지 않으며 보다 건설적인 시대를 이룩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 서서 하나의 체계를 이뤄나가는 그런 가상사회를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고대하는 연합은 가상국가 네임드로서의 영향력과 커뮤니티의 크기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이룩한 문명과 체계때문에 인정받는 연합이기 때문입니다. 가상국가라는 컨텐츠의 선구자이자 어른이라는 타이틀은 그 가치와 책임을 다할때 비로소 존경받는 법입니다.
가상국가라는 컨텐츠는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로우며 달콤한 명제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 사용하고 있을 뿐, 그 값어치와 가능성을 꺼내든다면 이만큼 훌륭한 교육, 문화컨텐츠는 없습니다. 현대사회를 판박이처럼 빼다박은 체계질서와 국가라는 설정, 자신이 관심있고 목표하는 분야에 대해 넓은 기회속에서 자유롭게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적 목적성과 그에 대응하는 실험적 결과물도 제공합니다. 취미생활과 간단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그 가치를 발견하며, 이를 발전시킬 방향과 테크닉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그 어떤 기회비용 사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징입니다. 사람이 모이고 늘어날수록 각 분야와 컨텐츠에 더 많은 두뇌가 모이게 되고 이는 더 넓은 시야를 통해 추가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발전 전망과 그 기능을 고려한다면 개인의 아주 작은 목표와 성취욕이 스스로에게 큰 가능성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상국가와 가상사회라는 테마는 세공되지 않은 보석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 활동에 있어 본인만의 목표와 성취제를 찾고 노력해나가야만 합니다. 이런 의미있는 행동 하나로 가상활동을 시간허비용 커뮤니티에서 열정적인 에너지와 지성이 넘치는 놀라운 경험으로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가상국제연합은 그 시도를 위해 여러분을 가이딩하고 시스템을 제공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싶습니다.

1

인물, 사건중심 위키스 기록

가상국제연합이 나이를 먹을수록 그에 대응하는 크고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키스의 활성화와 활동인들의 태도 개선 등을 동시에 엮을 수 있는 정책은 역사의 체계화와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활동과 연혁을 위키스에 기록함에 따라 주변인과 다음세대에게 평가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각자의 활동에 자부심이 있고 옳다라는 판단이 들때 그에 걸맞는 평가를 받고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당근과 잘못된 활동과 그릇된 선택을 했을때 적나라하게 남는 기록을 의식할 수 있도록 채찍을 주는 노림수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일부 내용 업데이트가 되고있지 않은 점과, 설정활동과 가상활동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위키스의 현주소를 의식하고 있으며, 위키스의 정보력을 10배이상 끌어올리고 개인적인 아르바이트처럼 돈벌이도 할 수 있도록 위키알바도 채용할 생각이 있습니다. 기록의 정당성과 의견차이를 좁히는 것에 대해서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준비하겠습니다.

2

시상제도 지원 및 확대

위에서 서술했던 당근의 확장선입니다.
가상국가는 단순한 설정 시나리오와 가상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차 창작으로 이어질때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다른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에 관련해서 아이디어를 내거나, 체계를 건설하고 실현화했을때 그 시도와 용기를 높게 평가할것이며, 2차 창작을 지원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여러 활동분야에 면밀한 심사를 거쳐 의미있고 권위있는 상을 수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기만 해도 경쟁력을 촉진시켜 훨씬 역동적이고 질높은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이러한 시상제도를 실행하고 있는 재단에도 추가적인 지원과 이미지 마케팅을 도울 예정입니다.

3

신입가이드 완성 및 인재 발굴

아직도 가상국가의 장벽은 높습니다.
신입들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 하지만 정작 신규유입량과 활동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가상국가라는 문화에 신규유입 회원들이 정착하기 쉽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하는 가이드북을 완성하고 복잡한 체제와 설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낼것이며, 가상 활동의 각 분야에 전문가들을 통해 간단한 메뉴얼을 작성하여 신규회원의 전공이나 흥미에 맞는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장려할 것입니다. 인재들은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수재들은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발전지향형 구조를 갖겠습니다.

4

네이션즈가상국제연합의 유동적인 일체화

네이션즈의 활동을 건너에서 보고 들었던 입장에서 그 방식을 존중하며 이번 계기로 가상국제연합과 한 배에 타게되어 굉장이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각자의 다른 활동방식과 설정 가치관을 두고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을거라는 생각과 각종 혼선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네이션즈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저와 최고위원회는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 가상국제연합 회원분들 다수에게서 새로 바뀌는 체제들과 세계관 구조에 적응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을 받은 바, 회원국과 기업 활동에 집중하고 천천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 국가, 경제활동에 벡거핀 형식의 이벤트와 퀘스트를 준비하겠습니다. 서로 유동적으로 맞춰가며 함께 항해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5

능력과 지성 중심의 사회

출신 따지지 않습니다. 과거 따지지 않습니다.
능력만 인정받고 열정있고 호의적이라면 누구나 채용해서 각자의 분야에 던져넣을 생각입니다. 마음껏 활약하고 계획세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간덩이랑 능력만 봅니다.

6

공동세계관 통합 역사설정 및 설정도감 제작

공동세계관 역사 집필 및 설정물을 모아 기록하겠습니다. 이미 설정과 논설문은 충분히 많으나 정리되어 있지 않아 찾아보기도 쉽지 않고 활용에도 제약이 있습니다. 공동세계관에 통합역사를 집필하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공동세계관 및 역사설정과 각종 설정을 기록하고 집필하려 합니다.충분히 질 높고 의미있는 설정들이 더 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7

다양한 플랫폼 활용 및 교류

가상국가는 어느 플랫폼과도 붙여놓아도 찰떡처럼 흡수합니다.
다양한 커뮤니티 & 채팅 플랫폼(카카오톡, 밴드, 디스코드)등을 이용한 가상국가끼리의 교류와 연락에 조금 더 힘을 주어 서로 기술력을 전달하고 인력을 공유해 다양한 플랫폼을 꺼리낌 없이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또한 구글과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이용해 가상국가 기술의 한계점을 일부 회수, 보완하여 미래의 기술력까지 증진시키고 계획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지도기술이나 이미징과 홈페이지 같은 아쉬운 부분들을 거대 엔진 서비스에 접합시켜 대용으로 활용하며 추가적인 방안을 찾아내고 가상국가만의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모델링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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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더 다양하고 좋은 아이디어와 안건을 최고위원회를 통해 뽑아낼 계획이고,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또한 적극적으로 수렴하려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혼란스럽고 들뜬 상황이지만 회원여러분들이 믿고 따라올 수 있는 연합으로 구성하고 진행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꿈과 열정에 귀기울이고 여러분의 목소리로 변화되는 주도적인 연합의 자세로 여러분의 가치있는 도전을 기다리며 개정된 행정구조로 정부 인사명단과 함께 다시 뵙겠습니다.

2020 03 02
34대 사무총장 하 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