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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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영어: Vampire)는 선천적 에테르 변화증을 앓는 매지시스인을 칭하는 말이다. 전체 매지시스 인구의 약 1.1%가 뱀파이어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뱀파이어는 중세에도 존재했던 기록이 있으며, 오랫동안 차별과 박해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근현대에 들어서는 비마법인 인권 상장과 더불어 뱀프-커밍아웃 운동이 전개되면서, 자신이 뱀파이어임을 드러내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또 많은 국가에서 뱀파이어들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점점 차별이 사라지는 추세이다.

특성과 증세

뱀파이어들은 에테르 변화증에서 비롯된 여러 합병증을 앓는다. 공통적인 특성은 아래와 같다.

  • 일정한 양의 매지시스 혈액을 일정 기간 동안 섭취하지 못하면 에테르가 감소한다. 에테르가 완전히 소멸하면 마법을 쓸 수 없으며, 햇빛에 민감한 피부를 보호할 수 없어져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 다만 에테르의 양에 제한이 없어 일단 혈액만 있다면 무한한 에테르를 가질 수 있다. 근대까지 몇몇 뱀파이어들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찰스 1세를 처형하고 호국경에 오른 올리버 크롬웰. 이러한 뱀파이어들이 흡혈을 하는 과정에서 살인은 필연적이었고, 뱀파이어에 대한 차별과 박해의 원인이 되었다.
  • 피부가 햇빛에 민감하여, 보호 마법 없이는 해가 떠있는 동안 일상 생활이 어렵다. 맨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천천히 타들어가다 사망에 이르게 된다.
  • 혈액을 꾸준히 섭취하여 에테르를 유지하면 불로영생을 할 수 있다. 현대 마법에서도 수명의 연장과 젊음의 유지는 아직 불가능에 가까우며, 불로와 영생을 꿈꾼 사람들에 의해 근대부터 뱀파이어의 불로영생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문학 작품에서 뱀파이어의 불로영생을 차용하여 늙어가는 인간과 늙지 않는 뱀파이어의 비극적인 사랑을 주제로 다루기도 했다. 비단 문학 작품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뱀파이어였던 클로이 켄싱턴의 이야기와 조선의 15대 왕이자 조선 왕조 유일의 뱀파이어 왕이었던 광해공주[1]와 평범한 인간이었던 폐부 유씨(廢夫 柳氏)의 사랑 이야기가 유명하다.
  • 에테르만 유지되면 회복 마법 없이도 상처가 빠르게 회복된다. 맨 피부로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한 거의 무적에 가깝다.
  • 뱀파이어는 생명이 멈추고 나면 시신이 남지 않는다. 잠깐동안 가루가 되어 남아있다 가루조차 사라지기에 단어 그대로 소멸한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이다.

다만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에테르 변화증은 유전과는 관계가 없다. 뱀파이어의 자손이라 해서 에테르 변화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지는 않다. 반대로 뱀파이어와 일절 관계가 없는 혈통이라 해도 언제든 에테르 변화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뱀파이어임이 드러난 인물

각주

  1. 광해군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왕으로 실제 역사의 광해군을 대체함. 인조반정으로 폐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