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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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토론(三淸討論)은 대한제국 황제가 주관하는 토론회로, 1945년 덕조 환황제에 의해 처음 실시된 이후로 5년에 한 번씩 치르는 것이 관례이나 실질적으로 황제의 의사에 따라 개최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잘 지켜지지는 않고 있다. 황제가 새로운 영의정을 임명하기에 앞서 근정전에서 현임 영의정[1]과 각 정파에서 영의정으로 추천한 인물들이 나서서 황제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특별히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토론을 나누게 된다. 황제가 사회자의 역할을 맡으며, 후보자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삼청토론은 임명에 앞서 영의정 후보자들의 자질에 대해 황제가 '참고'를 하기 위한 과정으로, 종종 삼청토론을 거치지 않고 임명되는 영의정이 있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삼청토론은 2016년(대화 원년) 금상 황제의 즉위 이후 수정전회의의 제청으로 치러진 토론이다. 명륜동파 문재인삼성동파이자 영의정을 맡고 있던 박근혜가 토론을 벌였으며, 장장 19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박근혜 영의정의 연임이 결정되었다.

삼청토론의 내용은 모두 녹화되어 보존되며, 대부분의 경우 엔벨로프영상판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역대 삼청토론

각주

  1. 영의정 재임 중에 치러지는 삼청토론의 경우이다. 사임이나 파면, 작고로 인한 궐위의 경우에는 추천된 후보자들만으로 토론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