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전

MAGICAL DYNASTY.png
선원전

선원전 (璿源殿)은 대한제국 황제의 어진을 봉안한 전각이다.

역사

조선 전기에 원묘인 문소전(文昭殿) 뒤쪽에 있던 전각으로, 선원록과 역대 왕과 왕후의 어진을 보관하던 곳이었다.
칭제건원 이후 고조 성황제의 어진을 봉안하면서 기능이 확대되었고, 이후 역대 황제와 황후(황서)의 어진을 차례로 봉안하고 추모하였다. 고종 태황제 대에 선원전은 창덕궁뿐 아니라 경복궁과 경운궁에도 지어, 왕이 거처하는 궁궐을 바꿀 때에 대비하였다. 1899년 경운궁의 선원전에 1실을 추가로 짓고, 태조 어진을 봉안하였다.

창덕궁 후원 옛 북일영 터에 12실의 선원전을 짓고 영희전과 옛 선원전, 천한전과 중화전에 봉안되어 있던 역대 왕과 황제들의 어진을 봉안하였다.

역할

대한제국 황제에게 선황과 선후들의 조언을 전달하는 곳으로 쓰인다. 황제가 조언을 얻고자 하거나 고할 내용이 생기면 선원전을 찾아 제향하고 어진들과 대화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