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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올리버 2세의 전제정치로 인한 의회의 탄압과 잦은 전쟁으로 인한 국가 재정 악화로 1786년 9월 21일 의회파를 중심으로 유신입헌혁명이 일어났다. 의회파들이 왕궁을 당도하기 직전까지 귀족들과 사치스럽게 무도회를 즐기던 올리버 2세는 뒤늦게 왕비의 친정인 러시아로 파천을 행하지만, 이미 왕궁을 포위하고 있는 의회파에게 잡혀 올리버 2세는 처형당하고, 의회파가 파벨 2세를 새로운 국왕으로 옹립한다. 의회와 인민을 중심으로 국가가 더 이상 문란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의회와 인민의 권력을 다시 입헌으로서 보장받기 위해 의회파는 신민헌장을 공포하여 파벨 2세로 하여금 최초로 입헌군주제를 확립하였다. 파벨 2세는 대관식을 통해 시민사회의 성립과 의회의 국정 중심성을 표현하였다.
-파벨 2세의 대관승인연설 中 발췌
- 절대군주정체로 타락한 작센부르고타 왕조의 몰락을 인정하고, 국가와 인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왕국을 선포한다.
- 과거 왕조의 모든 적폐적 절대 요소를 모두 청산한다.
- 국가의 주인은 만인의 인민이요, 인민은 국가 권력의 근본이다.
- 국왕은 의회를 존중하고, 의회의 승인 없이 금전을 징수하지 않는다.
- 국왕은 헌법에 입각하에 인민을 보호하고 의무적으로 수호한다.
- 국가는 인민을 군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
- 인민이 납세하는 세금의 액수는 국왕이 아닌 의회가 책정한다.
삼권
연방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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