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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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사회학자 브루디외는 특정 계층은 그 계층을 구별 짓는 취향이나 관습을 가진다고 보았다. 이러한 취향이나 관습을 ‘아비투스’라고 부른다. 구별짓기는 동일 계층 간에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계층 내의 결속력이 강해질수록 해당 계층에 들어오지 못하는 집단을 배제하는 성향이 강해진다. 아비투스는 새로운 멤버가 기존 집단에 들어오지 못하게 만드는 진입 장벽이 된다. 뉴 멤버는 그에 어울리는 말과 행동을 습득해야만 진정한 계층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