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칸다 왕국

Kingdom Of Wakanda

와칸다 왕국

와칸다 왕국은 케냐 북서부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다. 20세기 중반 이전까지 쇄국 정책을 펼치던 국가였으나 내부에서는 엄청난 과학적 기술 발전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던 나라이기도 하다. 21세기 비브라늄 도난 사건을 계기로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그 전에도 일부 영미권 국가와 교류하여 세계적 추세에 따라 영어를 공용어로 포함시켰으나 사용률은 10% 미만이다. 정치체제는 전제군주정을 전통에 따라 고수하고 있었으나 최근 국왕의 권력을 분산하기로 하여 입헌군주정화되고 있다.

현 국왕은 베라니아 트찰라로 선왕과 마찬가지로 블랙팬서라고 불리고 있다. 언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영어를 사용하며 전통적으로 코사어를 국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민족구성은 바스틴, 라운드, 비브린 족이 비슷한 인구로 구성되어 있다. 바스틴은 예로부터 표범신 바스트를 믿었던 왕족 혈통이며 현재 주류 부족이다. 영어 사용률이 세 부족 중 가장 높다. 라운드는 와칸다의 국경 주변에 빙 둘러 사는 부족, 딱히 부족이라기보다는 예로부터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보이기 위한 위장을 담당하는 사람들이기에 하나로 묶어 부른 것이다. 지금은 국제사회와의 교류가 활발해진만큼 임무를 국경 수비대에 넘기고 와칸다 내부로 들어와 살고 있다. 비브린 족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브라늄과 관련된 부족이다. 비브라늄을 최초로 발견하고 채굴하였으며 가공하여 사용한 부족이다. 지금까지도 비브라늄 채굴과 가공 등을 담당한다. 코사어 사용률이 99%에 달하는 부족이다.

종교는 바스티스 교를 믿고 있는데, 바스트 신을 믿는 종교이다. 국민의 70%가 이 종교를 믿고 있으며 다른 종교는 쇄국 정책으로 인하여 딱히 발전하지 못했다. 와칸다의 군대는 크게 나누어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국경수비대는 와칸다의 쇄국 정책을 뒷받침하는 사실상 군대 중 가장 강력한 군대이다. 쥐새끼 한 마리도 와칸다로 넘어올 수 없다는 철칙을 가지고 일하는 국경수비대는 와칸다 전 국토의 국경을 지키며 20~46세의 남성 또는 여성 자원자가 1년에 2~3주간 돌아가면서 입대하게 된다. 최근에는 군용로봇을 개발 또는 수입하여 국경에 주둔시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왕궁 수비대는 사실상 블랙팬서 호위부대로 도라 밀라제라고도 불린다. 특이하게도 여성만이 뽑혀 입대가 된다. 왕궁이나 블랙팬서에게 사건이 발생하면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이다. 와칸다 중앙군은 이렇게 위의 두 부대가 할 일의 대부분을 분담했기 때문에 사실상 할 일이 별로 없으며 그 인원도 매우 적다. 모병제를 실시하며 치안유지와 전쟁 동원, 노역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