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국제공항

개요

싱가포르 공화국의 국제공항.

세계적인 국제공항임에도 공식 명칭에 'International'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어차피 이 공항에는 국내선이라고 해 봐야 남쪽 섬 지역으로 오가는 노선 딱 1개 밖에 존재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창이국제공항으로 흔히 불린다.

싱가포르 시내에서 약 20km 떨어진 창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의 관문이었던 파야르바르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1981년 개항되었다. 개항 후 파야르바르는 군 비행장이 되었다.

공항 정보

이 공항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자연 친화적인 시설이다. 공항 안에 화단이나 야자수 등이 심어져 있고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연못도 있다. 심지어 공항 내에 나비들이 살고 있는 온실까지 갖춰져 있으며, 공항 내부에도 굉장히 많은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출·입국장이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다. 즉 입국 시에도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말 그대로 공항 구경이 뭔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홍콩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공항 중 하나로 이 두 공항과의 사이는 묘한 경쟁 관계. 세계 공항 순위 1, 2, 3위는 이 세 공항이 다 해먹는다. 2014년 이후로는 창이공항이 부동의 1위 공항으로 굳어지는 중이다. 

공항철도는 따로 운행되지 않고 싱가포르 MRT가 연결되어 있다. 

오차드 로드까지 소요시간은 20~25분 정도이다. 택시로는 시내까지 20분이라는 엄청난 시내 접근성을 자랑한다. 애초 나라 자체가 작으니 빨리 접근이 가능한 셈이다. 대신 택시비가 만만찮게 깨지는데, 시내가 목적지거나 출발지일 경우 붙는 추가 요금, 그리고 창이공항이 목적지이거나 출발지일 경우 붙는 추가 요금 등이 있다.

새벽에도 주요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셔틀버스가 있으니 밤에 도착하더라도 셔틀버스를 노려볼 것. Ground transport desk에서 $9 가량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창이공항 내부에 있는 모든 라운지에서 무료로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 3시간 까지로 제한하고 있고, 초과 체류시 정상 요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창이 공항 내에 있는 모든 라운지에서 PP카드 사용 대상자만 무료 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며, 동반자의 경우 1인당 입장료를 청구한다. 

창이공항에 입국하면 심사관이 여권에 무슨 카드를 끼워 주는데, 그것은 출국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분실한 경우 별도의 창구로 안내받아 재작성할 수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골치가 아파지니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수화물을 찾고 세관 검사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별다른 신고사항이 없는 경우 그냥 바로 초록색 안내판 쪽으로 해서 출구로 나가면 된다. 그리고 출국하면서 보안검색대가 없어 당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공항에서는 탑승구 앞 대기구역에서 보안검색을 한다.

공공장소 실내 흡연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는 싱가포르이지만 공항 흡연 부스만큼은 실외로 뺄 수 없어서 실내에 있다. 고로 싱가포르에서 실내 흡연이 가능한 유일한 장소이다.

운항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