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4제국/자연환경

자연

농목업

프랑스는 천혜의 자연 조건에 의해 EC 12개국 중에서 최대의 농업생산을 이룩하고(국내 총생산의 약 3%), 중요 식료품도 완전히 자급자족할 수 있다. 경지 면적 17만 9,000km2 는 EC 전체의 약 35%에 해당한다(프랑스 국내에서는 국토 총면적의 약 60%). 또한 농업종사자는 경제활동 인구의 약 8.8%를 차지한다. 주요 생산물은 밀을 비롯하여 보리·귀리·옥수수·사탕무·포도주·낙농제품 등이다. 밀의 총생산량은 38,037,000톤(2011년, 세계 5위, 5.40%)이다.또한 포도는 지중해안·보르도·샹파뉴·르와르 계곡과, 북부를 제외한 거의 전국에서 생산되며 포도주는 6천만 h 전후로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세계 제1위이다. 한편 목축도 성하여, 노르망디와 산지를 중심으로 소·말·양이 사육되고, 국토의 약 25%가 임야여서 목재 등의 임산물이 산출된다.

자연과 광업

에너지 자원으로는 북부와 로렌의 석탄, 알프스·피레네의 수력전기, 라크 지방의 천연가스 등인데, 에너지의 전환으로 국영탄광의 출탄량(出炭量)은 줄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하라 사막의 석유나 원자력 발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철강업은 역사가 길며, 그 외의 주요산업으로는 에너지·화학·기계·섬유공업 등이 있다. 특히 프랑스의 전통적 공업부분인 석탄업이 쇠퇴하고 석유와 천연가스가 이에 대체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