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rse+Asia

머리말

아시아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9년간 연구 주체로서 쌓아온 아시아연구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지역리뷰연구팀이 출범하였습니다. 아시아지역리뷰연구팀은 아시아의 교류, 협력, 통합을 지향하고, 아시아 지역과 주제를 결합하고 넘나드는 웹진을 발간하기로 하였습니다.

본 웹진 명칭인 <다양성+Asia>에서도 보여지듯, 아시아 지역은 다양한 이슈와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본 연구진은 아시아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슈(current issue)의 역사, 사회, 종교-문화, 정치-경제적 맥락을 ‘깊게’ 때로는 ‘새롭게’ 다루고자 합니다.

국내외 아시아 각 지역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기고를 통해 시의성 있는 컨텐츠들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본 웹진은 아시아 지역에 대한 대중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아시아 연구의 온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아시아연구소 웹진 <다양성+Asia>는 아시아 지역의 현재적 시사점을 도출해 내는 창구가 됨으로써, 보다 생동감 있는 아시아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주요출판물

중국 정치의 동학: 현대적 황제체제인가?

https://diverseasia.snu.ac.kr/?p=4609&fbclid=IwAR3_r9chvownXgHZ_GtbVRFNjpf6wae4QilhcYM5toc3BVsOiA1k5okChg8
이 글은 중국정치체제의 특징을 국가통치구조와 운행 원리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역사적 관점에서 현재 중국정치의 변화와 방향을 과거 전제권력과 통치구조의 연속성 측면에서 파악하며 중국 이해를 위한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국가통치의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은 두 가지 권력, 즉 전제권력(당/중앙)과 관료권력(행정/지방)이라는 수직적 권력 사이에서의 균형점을 찾고 내재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통치제도를 조직화해온 역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통치구조는 중국 특유의 제도 논리를 만들어냈다. 즉 중국에서 ‘제도화’란 ‘조직의 운영원리로서의 제도화’를 지칭하는 것이지, 권력배분의 규칙이나 제도변경을 대상으로 한 제도화는 아니며, 이는 법치국가에서의 제도화와는 그 원리나 동학이 다른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경제의 변동: 미·중·러를 중심으로

https://diverseasia.snu.ac.kr/?p=5781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는 2014년 크림병합으로 행해진 기존의 제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광범위한 영역에서 강력한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 러시아는 중국, 인도 등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하지 않는 국가들과의 에너지, 금융 협력을 통해 미국 및 EU의 제재에 대응하고 있다. 향후 러시아가 이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