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 class="wikitable" style="border:2px solid #FF6600; max-width:450px; width:100%; float:right; text-align:1.05em" ! colspan="3" style="background:#FF6600 ; color:#fff" | {{글씨 크기|14|갯농어}}<br>Milkfish |- | colspan="3" | <div style="margin:-5px -9px">[[파일:갯농어.webp|9900px]]</div> |- ! colspan="2" style="background:#FF9934 ; color:#000; width:30%" | 학명 | '''''Chanos chanos'''''<br>(Forsskål, 1775) |- ! colspan="3" style="background:#FF9A66 ; color:#000" | 분류 |- ! colspan="2" style="background:#FFCC66 ; color:#000" | 계 | [[동물계]]^^Animalia^^ |- ! colspan="2" style="background:#FFCC66 ; color:#000" | 문 | [[척삭동물|척삭동물문]]^^Chordata^^ |- ! colspan="2" style="background:#FFCC66 ; color:#000"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 colspan="2" style="background:#FFCC66 ; color:#000" | 목 | 압치목^^Gonorhynchiformes^^ |- ! colspan="2" style="background:#FFCC66 ; color:#000" | 과 | 갯농어과^^Chanidae^^ |- ! colspan="2" style="background:#FFCC66 ; color:#000" | 속 | 갯농어속^^Chanos^^ |- ! colspan="2" style="background:#FFCC66 ; color:#000" | 종 | '''갯농어^^C. chanos^^''' |} {{목차}} ==개요== 압치목 갯농어과의 생선. 농어라고 불리지만 실제 [[농어]]와는 목에서부터 다른 종류다. 성어일 때에는 바다에서 생활하지만, 알에서 깨어나 치어일 때에는 바다와 인접한 강가 등 [[기수#s-6|기수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갯농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영문으로는 밀크피쉬(Milkfish)라고 하는데, 살이 우유처럼 하얗기 때문이다.[* 우유맛이 난다고 해서 밀크피쉬라는 설도 있다.] 영문을 번역한 젖빛고기 또는 학술명에서 유래한 차노스(Chanos)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갯농어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발견된 건 1994년 8월이다. 군산대학교 생물학과 이충렬, 주동수 교수가 전북 부안군 격포 앞바다에서 채집된 개체 3마리를 조사한 결과 기존에 국내에 보고되지 않은 Chanos chanos 종임을 확인하는 논문을 냈다.[* Chung Lyul Lee and Dong Soo Joo, ''A New Record of Family Chanidae (Gonorhynchiformes ; Chanoidei) from Korea'' (Korean J. Ichthyol. 9(1), 1~4, 1997] 그리고 이때 명명된 이름이 갯농어다. ==특징== 주로 [[인도양]]과 [[태평양]], [[홍해]] 같은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며, 캘리포니아 같은 태평양 동부 연안과 [[대만]]이나 [[일본]]에서도 잡힌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서해안이나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낚시를 통해 잡히지만 흔한 물고기는 아니다. 하지만 온난화로 인해 해수온이 올라가면서 잡히는 수가 예전보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도 쇠소깍 같은 기수역에서도 갯농어 치어들이 채집되고 있다. 체장은 약 50cm에서 1m 정도이며 최대 1.8m까지 자란다. 방추형 몸체로 몸 크기에 비해 머리와 입은 작은 편이며, 머리에 비해 눈이 큰 편이다. 수명은 10년에서 15년 정도다. 몸의 대부분은 작은 크기의 은빛 비늘로 덮여 있고 등 부분은 옅은 올리브색이나 파란색을 띈다. 갯농어의 가장 큰 신체적 특징은 전체 체장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커다랗고 높은 V자형 꼬리지느러미다. 맹그로브 숲이나 늪, 하구 등 기수역 등지에서 산란하는데 암컷 한마리가 약 500만개의 알을 낳는다. 유어기 때는 얕은 바다에서 무리 지어서 생활하며, 성어가 된 개체들은 깊은 바다로 나아가 단독생활을 한다. [[조류(수중생물)|조류]]나 플랑크톤을 먹지만 이빨은 없다. 대신 사낭과 유문수[* 경골어류 특유의 기관으로 소화효소를 분비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가 있고, 길고 구불구불한 장을 통해서 먹이를 소화시킨다. 복부를 제외한 몸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처럼 얇은 잔가시들이 많은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식용==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갯농어의 대표적인 소비국가다. 각각 방우스, 반등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필리핀에서는 [[틸라피아]]와 더불어 국민생선 위치에 있다.[* 가격은 틸라피아가 더 저렴하지만 방우스가 더 인기가 있다.] [[시니강]]이나 팍시우처럼 국으로 끓여 먹기도 하며, 속에 채소와 양념을 채워 넣고 통째로 굽거나 토막 내어 튀기기도 하며, 시식(Sisig)처럼 뜨거운 철판에 볶듯이 내오는 경우도 있다. 필리핀 식 회무침이라고 할 수 있는 끼닐라우의 주재료가 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튀김 형태인 이깐고렝 또는 매운 수프인 삔당반등 등으로 요리해서 먹는다. 이 두 나라에서 대량으로 양식 되고 있는데, 시중에 유통되는 갯농어 중 자연산은 찾기 힘들고 대부분 대량으로 양식된 갯농어들이 판매되고 있다. 양식산 갯농어의 90% 이상이 필리핀[* 연간 평균 30여만 톤]과 인도네시아 산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필리핀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산 갯농어가 냉동 또는 필렛 형태로 수입 판매 되고 있다. 다만 잘 알려지지 않아 소비 실적은 저조한 편. 필리핀에서는 서기 200년대부터 양식했다는 기록이 있고, [[하와이]]에서도 오래 전부터 해변에 둑을 쌓고 양식을 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양식화 된 역사가 긴 생선이기도 하다. 실제로 기수역에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아무 곳에서 키워도 잘 자라고, 성장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1년에 세 차례 정도 출하가 가능할 정도로 생산성이 좋은 생선이다. [[대만]] 역시 스무위라고 부르며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만 남부에서 대량으로 양식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국으로는 물론이고 덮밥이나 죽[* 죽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스무위죽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어죽]]처럼 곱게 갈린 살점이 섞인 음식은 아니다. 크게 토막 내어 조리한 갯농어 덩어리를 그릇에 통째로 올린 국밥에 가까운 음식이다.]으로 만들어서도 먹는다. 갯농어는 살이 희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기름기가 많고 특이하게 뱃살 부위는 삼겹살처럼 층이 나뉘어져 있다. 이 뱃살 부위는 잔가시가 없고 기름지기 때문에 특히 맛있는 부위로 여겨진다. 하지만 갯농어는 고등어처럼 진한 감칠맛이 나는 생선은 아니다. 심지어 똑같은 [[흰살생선]]이지만 한류성 어족 자원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명태]]나 [[대구(어류)|대구]]를 즐겨 먹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것들과 비교한다는 게 아까울 정도로 무미(無味)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실 갯농어를 비롯한 열대 환경에서 자라는 생선들은 먹었을 때 무미한 느낌이 드는 종류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양념과 간을 강하게 할 수록 맛있다. 사실 맛보다는 수율이 높고 살이 단단하다는 장점이 있기에 많은 나라에서 먹는 생선이기도 하다. 갯농어를 요리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잔가시가 많다는 점이다. 제대로 가시를 발라내지 않으면 먹다가 잔가시 뱉어내느라 정신없을 정도다. 잔가시가 잘못 씹을 경우 입안에 구멍이 날 정도로 억세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먹기 불편하다. 척추뼈를 제거해도 잔가시들이 몸통에 숨어 있기 때문에 발라내기도 쉽지 않다. 등따기를 해서 척추를 제거하고 넓게 편 다음 양 옆 몸통에 길게 칼집을 내고 핀셋이나 족집게로 제거하는 게 효율적이다. ---- [[분류:갯농어속]]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글씨 크기 (원본 보기) 틀:목차 (원본 보기) 갯농어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