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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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빛이 있으라|"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br>하느님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셨다.|창세기 1장 1, 3, 26~27절 (공동번역 성서)}}
하느님께서 [[빛이 있으라|"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br>하느님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셨다.|창세기 1장 1, 3, 26~27절 (공동번역 성서)}}
{{인용문1|야훼께서 [[아브라함|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가나안|내가 장차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br>[[이스라엘 왕국|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너에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떨치게 하리라. 네 이름은 남에게 복을 끼쳐주는 이름이 될 것이다.<ref>이 대목이 성경에서 장구하게 이어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이다. 야훼를 진심으로 섬긴 아브라함에게 그의 민족을 번성시켜주겠다고 한 약속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은 그토록 숱한 잘못을 저질러도 끝내 완전히는 내쳐지지 않았다. [[출애굽기]]를 보면 분노한 야훼에게 모세가 아브라함의 이름을 들먹이며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온다.</ref>|창세기 12장 1~2절 (공동번역 성서)}}
{{인용문1|야훼께서 [[아브라함|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가나안|내가 장차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br>[[이스라엘 왕국|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너에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떨치게 하리라. 네 이름은 남에게 복을 끼쳐주는 이름이 될 것이다.<ref>이 대목이 성경에서 장구하게 이어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이다. 야훼를 진심으로 섬긴 아브라함에게 그의 민족을 번성시켜주겠다고 한 약속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은 그토록 숱한 잘못을 저질러도 끝내 완전히는 내쳐지지 않았다. [[출애굽기]]를 보면 분노한 야훼에게 모세가 아브라함의 이름을 들먹이며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온다.</ref>|창세기 12장 1~2절 (공동번역 성서)}}
[[모세오경]] 중 하나이자 [[성경]]의 첫 번째 책. 성경 속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다. 전 우주의 유일신 [[야훼]]가 지구를 창조하는 과정, 야훼가 선택하고 사랑한 [[이스라엘]] 민족의 생성 과정이 담겨 있다.
창세기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야훼]]가 어떤 권위를 지니고 있고, 왜 [[이스라엘]] 민족이 [[야훼]]를 섬겨야 하는지 설명한다. 신약처럼 역사 기록 형태가 아닌 시의 형태를 띠고 있다. 찬양이 주 주제이다.
전 세계 모든 인간의 조상, 최초의 [[남자]]와 [[여자]]인 [[아담]]과 [[하와]][* 아담이 진짜 최초의 인류이냐에 대해선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카인이 다른 인류를 언급하는 점을 들어 아담이 진짜 최초의 인류가 아니라 야훼를 믿은 최초의 인간이나 최초의 문명화된 인류라고 보는 해석이 있고(기독교계 사이비인 [[JMS]]에서도 이 설을 지지하니 주의.) 한 사람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한 '세대'를 대표하여 말하는 인물이라는 설,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창세기의 등장인물들이 (여타 다른 신화들도 그렇듯)각 민족을 상징한다는 점을 보아 아담을 인류의 피조와 그 행적을 다룬 신화적 상징으로 보거나, 그저 야훼의 권위와 인류의 탄생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아담의 창조를 분명히 역사적 사건으로 바라보고 있다. [br][br] 2장의 에덴 동산과 아담과 하와와 관련된 서술을 1장에 대한 부연 설명이라고 보기도 한다. 1장을 개괄적인 설명으로, 그리고 2장에서는 개괄적으로 바라본 사건을 인류(아담과 하와)를 중심으로 보는 방식이다. 그러나 17세기부터 이루어진 [[성서비평학]]적인 성과로 인해, 현대 신학계에서는 창세기 1장의 창조와 2장의 창조를 다른 전통의 창조 설화라고 보고 있다. 즉, 창세기 1:1부터 2:3까지는 P자료, 2장 4절 이후로는 J 자료의 일부로 본다 [[아담]] 항목 참조.]가 등장한다. 또한 아담과 하와의 자식들인 [[카인]]과 [[아벨]] 이야기나 [[노아]], [[므두셀라]],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요셉(창세기)|요셉]] 등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여기서 나온다. 또한 그 유명세로 이런저런 곳에서 [[패러디]]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하와]]와 [[이브]]가 혼용되는데 [[성경]]에서는 [[가톨릭]]·[[개신교]] 공히 원전의 발음인 '[[하와]]'를 쓴다. '[[이브]]'는 [[라틴어]] 이름인 '[[에바]]'를 다시 [[영어]]식으로 표기한 발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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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구약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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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4일 (월) 19:54 판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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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천지창조.jpeg
〈천지창조 / 천장화〉中 아담의 창조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512년 作)
언어별 명칭
히브리어
בְּרֵאשִׁית (b'reshít, 브레시트)
아람어
ܣܦܪܐ ܕܒܪܝܬܐ
그리스어
Γένεσις (Génesis)
영어
Genesis
한국어
창세기
한자
創世紀
중국어
創世紀
일본어
創世紀 (そうせいき)
기본 정보
전승되는 저자
모세
기록 연대
예루살렘 역사서Das Jerusalemer Geschichtswerk 고전적인 4출전 모델의 문제점을 교정한 학설인 '뮌스터 오경 모델'에서 사용하는 용어. 문학적 경계 설정에서는 벨하우젠의 JE(=예호비스트 역사서)와 범위가 비슷한 개념이지만, 문학적 전사前史를 벨하우젠과는 다르게 본다.(BC 7세기) → 모세오경의 완결(BC 400년경) 에리히 쳉어Erich Zenger 등의 《구약성경 개론》 Einleitung in das Alte Testament 한국어판 (분도출판사 2012)1013쪽
분량
50장
주요인물
아담, 하와, 노아,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요셉

개요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셨다.

창세기 1장 1, 3, 26~27절 (공동번역 성서)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장차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너에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떨치게 하리라. 네 이름은 남에게 복을 끼쳐주는 이름이 될 것이다.[1]
창세기 12장 1~2절 (공동번역 성서)

모세오경 중 하나이자 성경의 첫 번째 책. 성경 속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다. 전 우주의 유일신 야훼가 지구를 창조하는 과정, 야훼가 선택하고 사랑한 이스라엘 민족의 생성 과정이 담겨 있다.

창세기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야훼가 어떤 권위를 지니고 있고, 왜 이스라엘 민족이 야훼를 섬겨야 하는지 설명한다. 신약처럼 역사 기록 형태가 아닌 시의 형태를 띠고 있다. 찬양이 주 주제이다.

전 세계 모든 인간의 조상, 최초의 남자여자아담하와 아담이 진짜 최초의 인류이냐에 대해선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카인이 다른 인류를 언급하는 점을 들어 아담이 진짜 최초의 인류가 아니라 야훼를 믿은 최초의 인간이나 최초의 문명화된 인류라고 보는 해석이 있고(기독교계 사이비인 JMS에서도 이 설을 지지하니 주의.) 한 사람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한 '세대'를 대표하여 말하는 인물이라는 설,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창세기의 등장인물들이 (여타 다른 신화들도 그렇듯)각 민족을 상징한다는 점을 보아 아담을 인류의 피조와 그 행적을 다룬 신화적 상징으로 보거나, 그저 야훼의 권위와 인류의 탄생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아담의 창조를 분명히 역사적 사건으로 바라보고 있다.

2장의 에덴 동산과 아담과 하와와 관련된 서술을 1장에 대한 부연 설명이라고 보기도 한다. 1장을 개괄적인 설명으로, 그리고 2장에서는 개괄적으로 바라본 사건을 인류(아담과 하와)를 중심으로 보는 방식이다. 그러나 17세기부터 이루어진 성서비평학적인 성과로 인해, 현대 신학계에서는 창세기 1장의 창조와 2장의 창조를 다른 전통의 창조 설화라고 보고 있다. 즉, 창세기 1:1부터 2:3까지는 P자료, 2장 4절 이후로는 J 자료의 일부로 본다 아담 항목 참조.
가 등장한다. 또한 아담과 하와의 자식들인 카인아벨 이야기나 노아, 므두셀라,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요셉 등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여기서 나온다. 또한 그 유명세로 이런저런 곳에서 패러디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하와이브가 혼용되는데 성경에서는 가톨릭·개신교 공히 원전의 발음인 '하와'를 쓴다. '이브'는 라틴어 이름인 '에바'를 다시 영어식으로 표기한 발음.

줄거리

  1. 이 대목이 성경에서 장구하게 이어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이다. 야훼를 진심으로 섬긴 아브라함에게 그의 민족을 번성시켜주겠다고 한 약속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은 그토록 숱한 잘못을 저질러도 끝내 완전히는 내쳐지지 않았다. 출애굽기를 보면 분노한 야훼에게 모세가 아브라함의 이름을 들먹이며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