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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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정식 명칭에서 "테와히도([[암하라어]] 발음으로는 터와흐도)"란 "통합된"이라는 뜻으로, 예수의 신성과 인성이 완전히 통합되어 하나의 본성을 가진다는 교리를 나타낸다. [[에티오피아]]의 오랜 국교였으며 현대에 들어서도 에티오피아에서는 신자 수가 [[이슬람]]보다 많다. 2007년 인구조사 결과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자는 전체 인구의 43.5%, [[무슬림]]은 34%로 나타나며 특히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인구의 75%가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믿는다. 일부에서는 인구 수로 에티오피아 정교회 인구를 무슬림 인구가 역전했을 것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개신교]] 등의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 인구도 있기에 전체적으로는 그리스도교인이 더 많다.[* 이슬람과 에티오피아의 관계는 생각보다 깊다. 7세기 중엽 [[무함마드]]와 그 일족이 처음에는 이슬람을 창시해서 메카 일대에 전도하러 나갔을 때 적대 부족들이 무함마드와 그 일가를 참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무함마드를 따르던 신도 중 일부가 적대부족들의 박해를 피해 에티오피아로 도피했다. 이들 신도는 무함마드가 박해를 극복하고 세를 확장하여 아라비아반도를 통일하면서 다시 아라비아 반도로 되돌아왔다. 무함마드의 후계자들이 주축이 된 [[이슬람 제국]]이 힘을 떨치기 시작하면서 에티오피아와 이슬람은 적이 되었다.]
교회의 정식 명칭에서 "테와히도([[암하라어]] 발음으로는 터와흐도)"란 "통합된"이라는 뜻으로, 예수의 신성과 인성이 완전히 통합되어 하나의 본성을 가진다는 교리를 나타낸다. [[에티오피아]]의 오랜 국교였으며 현대에 들어서도 에티오피아에서는 신자 수가 [[이슬람]]보다 많다. 2007년 인구조사 결과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자는 전체 인구의 43.5%, [[무슬림]]은 34%로 나타나며 특히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인구의 75%가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믿는다. 일부에서는 인구 수로 에티오피아 정교회 인구를 무슬림 인구가 역전했을 것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개신교]] 등의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 인구도 있기에 전체적으로는 그리스도교인이 더 많다.[* 이슬람과 에티오피아의 관계는 생각보다 깊다. 7세기 중엽 [[무함마드]]와 그 일족이 처음에는 이슬람을 창시해서 메카 일대에 전도하러 나갔을 때 적대 부족들이 무함마드와 그 일가를 참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무함마드를 따르던 신도 중 일부가 적대부족들의 박해를 피해 에티오피아로 도피했다. 이들 신도는 무함마드가 박해를 극복하고 세를 확장하여 아라비아반도를 통일하면서 다시 아라비아 반도로 되돌아왔다. 무함마드의 후계자들이 주축이 된 [[이슬람 제국]]이 힘을 떨치기 시작하면서 에티오피아와 이슬람은 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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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2023년 12월 7일 (목) 20:31 판

오리엔트 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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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የኢትዮጵያ ኦርቶዶክስ ተዋሕዶ ቤተ ክርስቲያን
Yäityop'ya ortodoks täwahedo bétäkrestyan
100%
에티오피아 정교회 베타 크리스티안 메드하니 알렘 성당
계통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오리엔트 정교회
유형 일신론
유일신교
창시 창시자 아부나 설라마 1세 케사티 비르한
(성 프루멘시오)
창시 시기 4세기경 악숨 왕국
지역 주요 신앙 지역 에티오피아
중앙기관 명칭 성 삼위일체 성당
아부나 마티아스
규모 신도 약 3,600만 명 ~ 4,980만 명

개요

기독교오리엔트 정교회 소속 종파 중 하나로 5세기 칼케돈파 교회와 분리된 합성론(合聖論) 계열 교회다. 전승에 따르면 사도행전 8장에서 사도 필리포스에게 세례받았다고 하는 에티오피아의 환관이 교회의 시초라고 한다.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콥트 정교회에서 나온 분파로, 콥트 정교회를 수좌 교회로 여긴다. 1959년 이전에는 총대주교도 알렉산드리아 측에서 파견했고 자체 선출하게 된 지금도 에티오피아의 총대주교는 콥트 정교회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청에서 승인을 받아야 착좌할 수 있다. 이는 콥트 정교회의 총대주교가 엄밀하게는 오리엔트 정교회의 수장이자 아프리카 전역의 총대주교이기 때문이다.

상세

유럽과 교리는 다르지만 이쪽도 초대 교회부터 직접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유구한 역사가 있다.

교회의 정식 명칭에서 "테와히도(암하라어 발음으로는 터와흐도)"란 "통합된"이라는 뜻으로, 예수의 신성과 인성이 완전히 통합되어 하나의 본성을 가진다는 교리를 나타낸다. 에티오피아의 오랜 국교였으며 현대에 들어서도 에티오피아에서는 신자 수가 이슬람보다 많다. 2007년 인구조사 결과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자는 전체 인구의 43.5%, 무슬림은 34%로 나타나며 특히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인구의 75%가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믿는다. 일부에서는 인구 수로 에티오피아 정교회 인구를 무슬림 인구가 역전했을 것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개신교 등의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 인구도 있기에 전체적으로는 그리스도교인이 더 많다. 이슬람과 에티오피아의 관계는 생각보다 깊다. 7세기 중엽 무함마드와 그 일족이 처음에는 이슬람을 창시해서 메카 일대에 전도하러 나갔을 때 적대 부족들이 무함마드와 그 일가를 참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무함마드를 따르던 신도 중 일부가 적대부족들의 박해를 피해 에티오피아로 도피했다. 이들 신도는 무함마드가 박해를 극복하고 세를 확장하여 아라비아반도를 통일하면서 다시 아라비아 반도로 되돌아왔다. 무함마드의 후계자들이 주축이 된 이슬람 제국이 힘을 떨치기 시작하면서 에티오피아와 이슬람은 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