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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지방에 서식하는 [[곰(동물)|곰]]. 현존하는 곰 중에서 '''가장 큰 곰'''이자 식육목 포유류 중에서 제일 크다. [[티라누스 북극곰|한때 홀로세 빙하기 시대에 이베리아와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에도 살았으나 현재는 멸종했다.]][* 중세 유럽의 기록을 보면 1251년 영국의 헨리 3세가 진귀한 흰 곰을 선물로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왕은 이 곰을 런던 시에 맡겨 키우도록 했다. 문제는 곰은 덩치만큼 사료값이 많이 나오는터라 당시 런던 시가 이 곰을 키울만큼 재정이 풍부하지 않았기에 시 당국의 관리비 지원이 지나치게 인색해서 사육사가 [[템즈강]]에서 낚시를 해서 곰을 먹여 살렸다. 나중에 잘 길들여진 곰이 사육사를 따라 같이 고기를 잡으러 가기도 했다고한다.] | |||
원래는 영국 · 아일랜드 지역에 살던 [[유라시아불곰]] 내지는 그의 친척뻘이 [[북극]]의 기후에 맞게 진화하기 시작하여 [[플라이스토세]] 말기인 약 150,000년 전에 변이체가 나타나는데 이게 북극곰이다. 이게 진화적 시간으로는 비교적 최근에 갈라진 탓에 여전히 '''불곰들과 멀쩡하게 혼혈이 가능'''하며 신체 및 생식적으로 건강한 [[피즐리 베어|후손]]들을 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 |||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이미 300,000년 전에 다른 속에서 갈라져 나왔으니 북극곰은 진화론적으로 아주 최근에 나온 종이다. 덤으로 [[개]]의 경우 201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68,000년전에서 150,000년전 사이에 늑대 또는 둘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전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https://bmcgenomics.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864-018-4749-z|출처]] 이렇듯 늑대와 개가 갈라진 시기가 북극곰과 불곰이 갈라진 시기보다 좀 늦거나 엇비슷한 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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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4일 (일) 21:32 판
북극곰 (백곰) 北極熊 | Polar be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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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Ursus maritimus (Phipps, 1774) |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식육목Carnivora | |
아목 | 개아목Caniformia | |
과 | 곰과Ursidae | |
속 | 큰곰속Ursus | |
종 | 북극곰Ursus maritimus |
개요
북극 지방에 서식하는 곰. 현존하는 곰 중에서 가장 큰 곰이자 식육목 포유류 중에서 제일 크다. 한때 홀로세 빙하기 시대에 이베리아와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에도 살았으나 현재는 멸종했다. 중세 유럽의 기록을 보면 1251년 영국의 헨리 3세가 진귀한 흰 곰을 선물로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왕은 이 곰을 런던 시에 맡겨 키우도록 했다. 문제는 곰은 덩치만큼 사료값이 많이 나오는터라 당시 런던 시가 이 곰을 키울만큼 재정이 풍부하지 않았기에 시 당국의 관리비 지원이 지나치게 인색해서 사육사가 템즈강에서 낚시를 해서 곰을 먹여 살렸다. 나중에 잘 길들여진 곰이 사육사를 따라 같이 고기를 잡으러 가기도 했다고한다.
원래는 영국 · 아일랜드 지역에 살던 유라시아불곰 내지는 그의 친척뻘이 북극의 기후에 맞게 진화하기 시작하여 플라이스토세 말기인 약 150,000년 전에 변이체가 나타나는데 이게 북극곰이다. 이게 진화적 시간으로는 비교적 최근에 갈라진 탓에 여전히 불곰들과 멀쩡하게 혼혈이 가능하며 신체 및 생식적으로 건강한 후손들을 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이미 300,000년 전에 다른 속에서 갈라져 나왔으니 북극곰은 진화론적으로 아주 최근에 나온 종이다. 덤으로 개의 경우 201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68,000년전에서 150,000년전 사이에 늑대 또는 둘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전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출처 이렇듯 늑대와 개가 갈라진 시기가 북극곰과 불곰이 갈라진 시기보다 좀 늦거나 엇비슷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