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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이미 300,000년 전에 다른 속에서 갈라져 나왔으니 북극곰은 진화론적으로 아주 최근에 나온 종이다. 덤으로 [[개]]의 경우 201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68,000년전에서 150,000년전 사이에 늑대 또는 둘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전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https://bmcgenomics.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864-018-4749-z|출처]] 이렇듯 늑대와 개가 갈라진 시기가 북극곰과 불곰이 갈라진 시기보다 좀 늦거나 엇비슷한 편이다. |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이미 300,000년 전에 다른 속에서 갈라져 나왔으니 북극곰은 진화론적으로 아주 최근에 나온 종이다. 덤으로 [[개]]의 경우 201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68,000년전에서 150,000년전 사이에 늑대 또는 둘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전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https://bmcgenomics.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864-018-4749-z|출처]] 이렇듯 늑대와 개가 갈라진 시기가 북극곰과 불곰이 갈라진 시기보다 좀 늦거나 엇비슷한 편이다. | ||
==특징== | |||
다 자란 수컷은 300 ~ 650kg 정도며, '''825kg'''에 이르는 거대한 개체들도 있다고 전해지지만 야생에서 700kg 이상의 개체는 에너지 소비량이 커 섭취해야 되는 열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딱히 신빙성이 있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역대 최대 북극곰은 1960년 알래스카에서 잡힌 북극곰으로 '''1,002kg'''였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동물원 사육 시에는 야생과는 다르게 먹이가 무진장 공급되다 보니 '''1t'''에 육박하기도 한다고 한다. 암컷의 몸무게는 150 ~ 500kg이다. 갓 태어난 북극곰의 새끼는 놀랍게도 '''900g''' 미만으로 인간보다 훨씬 작다. | |||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서 헤엄도 기가 막히게 잘 친다. [[https://m.youtube.com/watch?v=W-FUV5iqEek&feature=youtu.be|헤엄치는 북극곰]] 지구력도 엄청나서 한번 물에 들어가면 100km는 거뜬히 헤엄친다. 물론 근본은 육지동물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올라갈 빙하가 없어져서 발 디딜 곳을 못 찾아 그 이상 계속 가다간 탈진해서 [[익사]]하는 경우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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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4일 (일) 21:34 판
북극곰 (백곰) 北極熊 | Polar be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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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Ursus maritimus (Phipps, 1774) |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식육목Carnivora | |
아목 | 개아목Caniformia | |
과 | 곰과Ursidae | |
속 | 큰곰속Ursus | |
종 | 북극곰Ursus maritimus |
개요
북극 지방에 서식하는 곰. 현존하는 곰 중에서 가장 큰 곰이자 식육목 포유류 중에서 제일 크다. 한때 홀로세 빙하기 시대에 이베리아와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에도 살았으나 현재는 멸종했다. 중세 유럽의 기록을 보면 1251년 영국의 헨리 3세가 진귀한 흰 곰을 선물로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왕은 이 곰을 런던 시에 맡겨 키우도록 했다. 문제는 곰은 덩치만큼 사료값이 많이 나오는터라 당시 런던 시가 이 곰을 키울만큼 재정이 풍부하지 않았기에 시 당국의 관리비 지원이 지나치게 인색해서 사육사가 템즈강에서 낚시를 해서 곰을 먹여 살렸다. 나중에 잘 길들여진 곰이 사육사를 따라 같이 고기를 잡으러 가기도 했다고한다.
원래는 영국 · 아일랜드 지역에 살던 유라시아불곰 내지는 그의 친척뻘이 북극의 기후에 맞게 진화하기 시작하여 플라이스토세 말기인 약 150,000년 전에 변이체가 나타나는데 이게 북극곰이다. 이게 진화적 시간으로는 비교적 최근에 갈라진 탓에 여전히 불곰들과 멀쩡하게 혼혈이 가능하며 신체 및 생식적으로 건강한 후손들을 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이미 300,000년 전에 다른 속에서 갈라져 나왔으니 북극곰은 진화론적으로 아주 최근에 나온 종이다. 덤으로 개의 경우 201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68,000년전에서 150,000년전 사이에 늑대 또는 둘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전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출처 이렇듯 늑대와 개가 갈라진 시기가 북극곰과 불곰이 갈라진 시기보다 좀 늦거나 엇비슷한 편이다.
특징
다 자란 수컷은 300 ~ 650kg 정도며, 825kg에 이르는 거대한 개체들도 있다고 전해지지만 야생에서 700kg 이상의 개체는 에너지 소비량이 커 섭취해야 되는 열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딱히 신빙성이 있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역대 최대 북극곰은 1960년 알래스카에서 잡힌 북극곰으로 1,002kg였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동물원 사육 시에는 야생과는 다르게 먹이가 무진장 공급되다 보니 1t에 육박하기도 한다고 한다. 암컷의 몸무게는 150 ~ 500kg이다. 갓 태어난 북극곰의 새끼는 놀랍게도 900g 미만으로 인간보다 훨씬 작다.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서 헤엄도 기가 막히게 잘 친다. 헤엄치는 지구력도 엄청나서 한번 물에 들어가면 100km는 거뜬히 헤엄친다. 물론 근본은 육지동물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올라갈 빙하가 없어져서 발 디딜 곳을 못 찾아 그 이상 계속 가다간 탈진해서 익사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