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예조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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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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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1|'''Лучше пусть пострадают десятки невинных, чем пропустить одного шпиона. Лес рубят – щепки летят.<br>한 명의 스파이를 놓치는 것보다 수십 명의 무고한 사람이 고초를 겪는 것이 더 낫다. 숲을 베어내다 보면 나무조각이 튀기 마련이다.'''<ref>이는 통계학적으로 1종 오류를 감수하면서 극단적으로 2종 오류를 최소화하려는 태도이다. [[무죄추정의 원칙]]과 정확히 반대되는 발언이자 '''[[유죄추정의 원칙]]을 나타내는 [[망언]] 중 하나'''. 여러모로 '''[[대숙청]]의 잔학성과 광기를 상징'''하는 말이다.</ref><ref>후술하겠지만 우습게도 [[자업자득|예조프 본인 역시 이러한 논리로 인해 숙청되었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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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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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8일 (금) 19:59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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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연방 제2대 내무인민위원
니콜라이 예조프
Никола́й Ежо́в | Nikolai Yezhov
Ezhov NI.jpg
본명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예조프
Никола́й Ива́нович Ежо́в
Nikolai Ivanovich Yezhov
출생 1895년 5월 1일
러시아 제국 상트페테르부르크
(現 러시아 북서 연방관구 상트페테르부르크 연방시)
사망 1940년 2월 4일 (향년 44세)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주
(現 러시아 중앙 연방관구 모스크바주)
묘소 돈스코이 묘지
재임기간 제2대 내무인민위원
1936년 9월 26일 ~ 1938년 11월 24일
[ 펼치기 · 접기 ]
부모 아버지 -
어머니 -
배우자 -
자녀 -
학력 초졸
종교 무종교 (무신론)
신체 151cm
최종 당적 소련 공산당

개요

Лучше пусть пострадают десятки невинных, чем пропустить одного шпиона. Лес рубят – щепки летят.
한 명의 스파이를 놓치는 것보다 수십 명의 무고한 사람이 고초를 겪는 것이 더 낫다. 숲을 베어내다 보면 나무조각이 튀기 마련이다.
[1][2]
"내가 살아온 긴 평생에 예조프만큼 혐오스러운 작자는 보지 못했다. 내가 그를 쳐다볼 때면, 난 항상 라스테라예바 거리 광장에서 파라핀에 적신 종이를 도둑고양이의 꼬리에 묶고 거기 불을 붙여놓은 뒤, 공포에 질린 동물이 거리를 미친 듯이 뛰며 다가오는 불꽃을 피하려고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하던 못된 악동들을 떠올리게 된다. 나는 예조프 역시 그것과 비슷한 놀이를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음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그 외양만 다를 뿐 지금 역시 그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 니콜라이 부하린이 저술한 "늙은 볼셰비키의 편지(Letter of an Old Bolshevik, 1936)"라는 회고록 중[3]


생애

각주

  1. 이는 통계학적으로 1종 오류를 감수하면서 극단적으로 2종 오류를 최소화하려는 태도이다. 무죄추정의 원칙과 정확히 반대되는 발언이자 유죄추정의 원칙을 나타내는 망언 중 하나. 여러모로 대숙청의 잔학성과 광기를 상징하는 말이다.
  2. 후술하겠지만 우습게도 예조프 본인 역시 이러한 논리로 인해 숙청되었다.
  3. 이 회고록은 부하린이 숙청 직전 파리에 방분했을 때 대화를 나눈 멘셰비키 보리스 니콜라옙스키(Boris Nicolaevsky)가 쓰고 미국에서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