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숭배

가상국가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7일 (목) 18:11 판 (→‎종류)

개요

우상숭배(偶像崇拜, idolatry)는 각종 자연물, 인물로 초자연적 존재의 형태를 만들거나, 또는 그것을 상징하는 형태로 만들어 숭배하는 것을 지칭한다. 이러한 행위는 세계의 거의 모든 민족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보통 종교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이며, 역사적으로, 그리고 현재도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는 주로 금기시되는 행위이다. 비 아브라함 계통 종교들에서는 보통 금기의 정도가 덜하거나 많이 없는 수준. 단, 같은 우상숭배 금지를 다루는 종교들에서도 세부적인 개념 정의나 실제 적용에서는 종교간에 차이가 많이 난다. 상세한 점은 후술.

종류

토테미즘

독수리 동상, 장승 등을 세워놓고 비는 행위.

신체숭배

사물이나 특정한, 혹은 몇몇 종류의 생물체에 신령(神靈)이 깃들어 있는 신체(神體)라고 여기고 숭배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가 대표적인 우상숭배이다. 신토샤머니즘 등에서 이러한 개념이 존재한다. 신체는 자연물이 되기도 하며, 석상이나 제단과 같은 인공물의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원시시대 일부 유물 중에서 신체의 일부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있는데 이는 같은 맥락이다. 특히 남성, 여성의 생식기를 극대화 시키는 다산의 상징이 많다. 참고로 이는 현재도 힌두교 시바 신의 사당 등지에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종교적 상징물

교리적으로 신체(神體)와 같은 관념은 부정하지만 단순히 일반 신도들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특정한 상징물을 만들어 제시한다. 이러한 상징은 석상과 같은 구체적인 사물이나 인물을 묘사하는 그림에서, 단순한 무늬나 도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단 하나의 상징물조차 존재하지 않는 종교는 오히려 드물거나, 대부분 그 종교에서도 극단주의 종파에 해당한다. 보통 우상숭배 금지 교리를 지닌 종교들에서도 대부분 이 종교상 상징물은 우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우상인지, 종교상 상징물인지의 정의에 대한 세부적 차이는 교파간/종교간마다 상당히 크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