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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 State of 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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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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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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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LD
.Qi, .제국
국가 코드
80
국제 전화 코드
+72

개요

나는 제나라를 유람한 적이 있다. 태산에서 낭야산까지 북쪽으로는 바다에 닿을 때까지 기름진 땅이 2천리나 이어졌다. 그곳 사람들은 활달하고 드러내지않은 지혜가 많은데 이는 그들의 천성이다. 태공의 성스러움으로 건국의 기초를 놓았고 환공의 성대함으로 선정을 닦아 제후를 모이게 하고 그 우두머리를 칭했으니 이 또한 당연한 일이 아닌가? 양양하구나! 진실로 대국의 풍노인저.by염제 신농국 역사학자 사마천

동아시아 중원 대륙에 위치한 강대국이다. 약칭은 제(齊)나라, 제국(齊國)이다.

제나라는 처음에 주나라 왕조의 제후로 출발하다가 전국시대 말기에 5개의 국가를 집어삼킨 진(秦)나라 왕조에 맞서고 중원 역사상 최초로 통일의 대업을 완수하였다. 제 고조 대에 이르러서는 고조선이 멸망하고 제나라를 구 고조선 지역으로 옮겼고 중원 대륙은 염제 신농국에게 양보를 하였다.

제 환공 이후 단 한번도 강대국의 지위를 놓친 적이 없다.

국호

정식 국호는 대제국(大齊國)이지만 때로는 약칭 제(齊)나라, 제국(齊國)으로 불린다.

역사

은주혁명기

노 태공이 3년 간 나라를 다스리고 주나라에 노나라의 상황을 보고했다. 그런데 주공 단이 아들 노 태공을 꾸짖었다. "너는 어째서 보고가 늦었느냐?" 노 태공이 대답했다. "제가 풍속과 예의를 다듬고, 어머니 3년 상을 치르느라 늦었습니다." 그런데, 제나라의 시조인 강태공은 5개월 만에 일을 마쳤다. 주공 단이 물었다. "제후께서는 어째 일처리가 이리 빠르시오?" "예의를 간소화해 그 풍속에 익숙하게 하는데 그렇게 걸렸다오." 거기까지 들은 주공 단이 탄식했다. "노나라는 필시 제나라의 손에 잡혀살 것이다. 예의가 간소화 되지 않으면 백성들이 따르지 않는다. 쉬우면 백성들은 모이게 되어 있다."

주나라의 혁명에 의해 주왕의 끝으로 상나라는 멸망했다. 중앙집권제를 실행할 능력이 없었던 주나라는 공신들과 친족들에게 땅을 나눠서 제후로 봉하였는데 주요 국가로는 14개국, 기타 소국으로는 총 122개 국가 합하면 136개국이다. 강태공은 산동에서 제나라 왕조를 세우고 강태공의 말처럼 예의를 간소화 하고 그 풍속에 익숙하게 했다.

주나라 이왕의 실정

주나라 이왕은 제나라 역사에 엄청난 치욕을 가져다 준 셈이다. 그때 당시 제나라와 기나라는 사이가 안좋았는데 기나라 군주가 주나라 이왕에게 제나라 애공이 반란을 꾸민다는 거짓 정보를 말하자 주나라 이왕은 확인도 하지않고 제나라 애공을 주나라로 소환시켜 팽형을 집행당했다. 이 계기로 제나라와 기나라는 원수지간이 되었고 훗날 제 양공이 기나라를 멸망시켰다. 하지만 제나라 왕조 역사상 최초의 사형수가 범죄자도 아니고 일국의 군주이니까 주나라 이왕은 제나라에게 엄청난 치욕과 부끄러움을 가져다준 셈

부국강병

관중은 제 환공을 도와 상비군 조직, 상공업 육성 및 법규 제정등을 통하여 부국강병을 이뤘고 한편으로는 대외적으로는 동방이나 제후국들과 9번 회맹을 하여 환공에 대한 제후의 신뢰를 얻게 하였으며 남쪽에서 세력을 떨치기 시작한 초나라를 누르려고 하였다. 결국 관중의 활약으로 인해 제나라는 압도적인 국력 뿐 아니라 제후 열국의 존경을 받는 춘추시대 최초의 전국패자로 부상한다

역성혁명

관중과 환공의 사후 패자의 지위를 놓치고 몰락하는 제나라에서 전씨 가문의 세력이 점점 강해졌고 강씨 왕조 말기의 군주들은 전씨 가문의 허수아비가 되고말았으며 전씨 가문의 수장 전화가 제 강공을 폐위시키고 전씨 왕조의 초대 군주가 되었고 주나라 안왕은 전화를 제나라의 군주로 인정했다. 훗날 제 고조가 황위에 등극하기까지 강씨 왕조는 옥좌를 되찾지못했다.

진(秦)의 라이벌

춘추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진(秦)은 이민족이라며 안좋은 취급을 받아왔으나 전국시대에 와서는 전국시대의 강대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하지만 제나라 역시 손빈 등을 등용하여 점점 강성해졌고 민왕 때는 진(秦)나라 다음가는 강대국이 되었다. 민왕은 한때 왕보다 높은 칭호인 제(帝)를 칭하는 등 위세를 부렸다

제나라의 위세는 어디로 갔는가?

자주 괴롭히던 연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연합군에게 털리고 말았다. 그 후에 국력을 너무 소모해 예전의 영광은 다시 찾지 못하였는데…

중원 통일

5개의 국가를 집어삼킨 진(秦)나라와 1:1로 이겨버려서 진나라를 멸망시킴으로써 중원 통일을 이뤘다. 그 당시 제나라의 국왕 전건은 천하를 통일하였으니 왕(王)의 호칭이 어울리지않는다면서 황제(皇帝)를 칭하고 지금 현재까지 제나라의 군주 호칭으로 이어오고있다.

문화

부침이 있기는 했지만 춘추전국시대를 통틀어서 꾸준히 강국이었고 물산이 풍부했던 만큼 제나라는 문화와 사상 면에서 매우 발전했던 나라였다. 춘추전국시대가 숱한 인재들이 넘쳐났던 시대이지만 특히 유명한 병법가들을 많이 배출한 나라다. 일단 손자병법으로 유명한 손무와 손빈이 제나라 출신이고 사마법으로 알려진 사마양저도 제나라 사람이다. 전국시대로 가면 지금도 위인으로 추앙받는 전단이 있다.

이 나라에서 배출된 명재상들이 두 명 있는데 바로 관중과 안영.

전국시대에는 수도 임치에 직하 학당을 세워서 많은 사상가들을 모아 자유롭게 사상을 펼치도록 후원하였다. 그 가운데 맹자가 유명하며, 맹자와 논쟁을 나눴던 사상가들도 제나라에 근거를 두었다.

관중과 제환공 시기에는 기강이 잡혔지만 관중 역시 900명의 기생을 모아 공창제를 실시했다. 이 때문에 태공망의 제나라는 주나라와 주나라의 전통을 이어 도덕과 예교주의가 발달한 노나라와는 달리 태공망의 기풍을 이어 실리주의적 성향이 강한 실질강건한 국가였지만 도덕적으로는 부족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직하학궁

제나라는 전국시대에 학문적으로는 중요한 역할도 했었다. 당시 중원의 명문학교였던 직하학궁이 제나라에 있었기때문이다. 전국시대의 걸출한 학자들과 정치인들이 배출되었으며 명저들이 저술되기도 했으며 작하학궁은 제반도로 옮겨진 후 직하학궁대학교로 재개발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