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멸종(滅種, Extinction)은 '생물의 한 종류가 완전히 없어짐. 또는 생물의 한 종류를 완전히 없애 버림'이다.
생존해 있던 종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개체가 확인되지 않게 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아종 단위의 멸종까지 멸종으로 인정한다. 예:일본늑대, 홋카이도늑대 예를 들면 모든 현생 인류는 백인이건 흑인이건 황인이건 호모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에 속하면 인간과 같은 종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인류를 아종까지 분류해서 부르는 말이다.로 아종이 존재하지 않는다. 호모 사피엔스 이달투 같은 현생 인류가 아닌 호모 사피엔스의 아종들은 모두 수만년 이전에 멸종했으며, 네안데르탈인(독립된 종으로 봐야할지 인간의 아종으로 봐야할지는 학설이 갈리지만)도 2만 5천년 이전에 모두 멸종했다. 따라서 고대 이후에 멸종된 인류는 없다. 따라서 설령 어떤 민족이나 심지어 인종이 통째로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아종 단위로 없어진 것은 아니라서 생물학적으로 멸종이라 부를 수 없으며, 인류한테서 멸종이 일어나려면 현생 인류 전체가 전멸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절멸(絶滅), 멸절(滅絶)이라는 표현을 쓰며 국내에서도 간혹 해당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다. 특히 멸절의 경우 성경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이다. 해당 한자어 자체는 이미 조선 시대의 문헌에서도 쓰이긴 해서 일본식 단어는 아니다. 세 단어의 뜻은 약간 차이가 있는 데 멸종은 종 자체가 없어지지만 멸절과 절멸은 그냥 아주 없앴다는 뜻이다.
'야생에서 멸종'(Extinct in wild)이라는 개념도 있다. 말 그대로 야생종들이 멸종한 것으로, 종 자체가 멸종하진 않았으나 더 이상 야생에선 자생할 수 없게 되었음을 말한다. 다시 말해 종은 남았지만 야생에서 살아가는 아종이 모두 멸종하고 인류에 의해 보존, 가축화된 것만 남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야생 멸종 생물으로는 소, 야생종 오록스는 멸종했다. 아보카도, 은행나무 중국 절강성 일대에 자생지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곳의 은행나무도 사람에 의해 통제되고 있고 예로부터 승려의 손길이 많이 닿은 지역이라 야생종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정설이다. 등이 있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인류는 문명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사람을 비롯해 미접촉부족이라 불리는 야생에서 사는 인류가 있긴 하다. 인간도 야생 절멸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