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가톨릭의 최고 기관.
교황청은 교황청의 행정 기관과 가톨릭 교회의 업무를 수행하는 중앙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황청은 교황이 자신의 최고 사목직과 전 세계 보편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은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과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들을 각자의 본질에 적합한 양식에 따라 섬기며, 복음주의 정신으로 그 기능을 수행하고, 선을 위해 일하며, 보편 교회의 친교와 일치와 교화를 위해 봉사하고, 교회가 사명을 수행하도록 부름 받은 세상의 요구에 부응한다.
역할
국무원, 신앙교리부, 경신성사부 등 가톨릭 신자라면 들어보았을 법한 기관들이 소속되어 있다. 그 외에 교황 근위대도 바티칸이 아닌 교황청에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각국에 파견된 교황대사는 교황청 국무원에서 파견된 대주교다.
중앙집권형으로 운영되는 가톨릭에서 중앙집권체제의 중심이 되는 곳이 바로 여기다.
사법 기관도 있다. 실제로 대법원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은 대심원(Supremum Tribunal Signaturae Apostolicae)이다. 세속 법원과 마찬가지로 최종심을 내리는 기능을 한다.
교황청은 가톨릭 전체를 총괄하고 대변하는 곳이며 가톨릭의 모든 방침은 오직 이곳에서만 내려오는데, 각 지방 교구와 성당들은 이 방침을 따라 행동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 의무를 저버리면 더이상 가톨릭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간주되어 파문 처리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