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고로드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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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존 S.히턴이 옥소치 정신병원 화재사건을 배경으로 집필한 일지형 소설이다.
실제 사건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일부 가상의 사건과 등장인물, 형성관계를 가미하였다. 히턴은 실제 정신과 심리치료사이며, 정신분열증 연구에 큰 기여를 한 정신과 의사 도널드 랭의 종료이기도 했다.

소설 배경사건

2013년 9월 13일, 러시아 노브고로드 주의 외곽에 위치한 말라야비셰라 도시 인근 루카마을(러시아어:Лука, 영어:Luka)의 옥소치 정신병원(러시아어:Оксочи психиатрическая больница, 영어:Oksochi psychiatric hospital)의 남성 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한명과 직원 한명, 총 2구의 시신이 발견됨으로서 두 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 되었으나, 경찰 당국은 해당 화재에서 환자들이 생존했을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 하에, 37명 사망사건으로 수사를 종결지었다. 오전 1시 52분, 사건 발생 당시 병동에는 59명의 환자와 직원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22명은 무사히 탈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보도했던 리아노보스티 통신 외 여러 방송사에서 생존한 22명에게 사건 전황에 대한 조사와 인터뷰를 위해 소통을 시도했으나 생존자들은 일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으며, 옥소치 병동은 같은 해 9월 24일에 여성병동마저 폐쇄했으며, 환자들은 말랴야비셰라에 위치한 3곳 이상의 타 정신병원으로 입원조치를 받았다고 한다. 해당 사건에서 특이한 점은 정신병원의 원장, 즉 의사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과 화재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담배를 피던 환자가 잠에 들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장과 해당 병동이 노후한 시설과 부식된 방화 장치 등의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1년 뒤 폐쇄 결정을 받았으며 누전 등의 시설 미비로 인한 화재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9월 26일 구출된 환자 중 한 명이 사건 발생 당일 한 환자가 자신의 몸과 침대에 불을 질렀다고 증언했으며, 같은 날 오후에 여성병동에서 근무했던 한 간호사가 남성 환자 한명이 온몸에 불이 붙은 채로 남성병동 밖으로 뛰어 나왔다고 증언했다. 허나 병원에는 화기성 물질과 유기 화합물의 개인소지가 불가능 한데, 환자가 어떠한 방법으로 불을 붙였느냐 함과, 짧은 시간 안에 유기물 없이 온 몸과 침대에 불이 붙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단순한 분신자살이라면 재 혹은 신체조각의 일부가 남아야 하지만 남성병동 근처 어디에서도 뛰쳐나온 용의자의 행적은 일체 찾을 수 없으며, 증언을 한 환자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점, 해당 증언을 한 간호사가 실종되었다는 것을 토대로 두 증언으로는 정확한 요인을 밝혀 낼수는 없다고 당국 경찰은 결론내렸다.
2013년 10월 3일 실종되었던 간호사의 사체가 10마일(16.07Km) 가량 떨어진 검은 호수(러시아어:черное озеро, 영어:Chernoye ozero)에서 부패된 상태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