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not the end. It is not even the beginning of the end. But it is, perhaps, the end of the beginning.
이 전쟁은 끝이 아니다. 끝의 시작도 아니다. 어쩌면 시작의 끝일 뿐이다.
– 윈스턴 처칠, 1942
광명의 제국우리 시대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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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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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핵 전 쟁ALL-OUT THERMONUCLEAR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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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에 대한 선전포고"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붉은 깃발은 다시 바람을 가르기 시작했다. 폐허 위에 세워진 소비에트 국가재건평의회는 멸망해가는 카자흐스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과 손을 잡고, 러시아 전역에 흩어져 있던 무수한 지역 군벌들을 무력화하며 질서를 수립해나갔다. 혼란과 침묵의 시대를 끝낼 준비가, 그들 손에 의해 하나둘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선언했다. "붉은 심장이 잠든 그곳, 모스크바를 다시 우리의 품으로!" 모스크바 해방을 외치는 인민들의 환호는 하늘을 찔렀고, 각지의 노동자와 농민, 심지어 잔존하던 붉은 군대의 생존자들까지 재건평의회 아래로 집결했다. 반면, 대게르만국은 내부적으로 정치 엘리트 간의 파벌 갈등, 경제 통제의 실패, 동유럽 주둔군의 사기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로 심각한 균열을 겪고 있었다. 평의회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붉은 군대는 순식간에 모스코비엔 국경을 돌파했고, 이어 오스트란트, 우크라이네 국가판무관부 전역에 걸쳐 무차별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독일 전쟁성은 예비 전력을 급히 동원했지만, 붉은 파도는 이미 국경선을 덮치고 있었다. 이에 대게르만국 전쟁성은 2차 세계대전 후 이례적으로 전시동원을 선포했고, 평의회 측에 최후통첩을 발송했다. "즉시 퇴각 명령을 하달하지 않을 시, 그 후는 책임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돌아온 응답은 단 하나였다. 열지도 않은, 찢어진 통첩문서와, 그리고 다시 터져 나온 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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