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서론
최근에 친인류 소속인 김여훈이 하고 대화를 나누어 봤습니다.
얼마만의 친인류와의 상식적인 대화인지, 참 반갑더라구요.
물론, 결과적으로 제 대화내역이 인류제국 대외정책부에 박제 되긴 했는데 이젠 뭐 익숙하니, 그렇다고 쳤습니다.
대화를 나누고 나서 고민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항쟁하는 진짜 이유가 뭘까?" 그걸 집중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현재 반인류의 전쟁수행능력은 인류제국에 비해서 매우 빈약합니다.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서 공세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종말점에 다다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 반인류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님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편하게 인류제국에 항복하고 가국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왜 그럴까? 위에서 여훈이와의 대화를 나눈 내용 중에 일부가 대외정책부에 박제 되었다고 말했었죠. 그 부분은 제가 "지금 당장 전쟁을 끝내고 싶지"라고 말하면서 그렇다고 항복하는 루트로 끝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었습니다. 그것은 모순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것까지 확인을 했습니다. 직접 가서 설명을 하지는 못하니, 이렇게 간접적으로라도 제 의견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 REASON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