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구 소련시절 공산당 마크를 그대로 사용하려했지만 소련 사회민주당, 조국인민당 등 다른 당들의 반대로 현재의 당기로 변경했다.
개요
소련 사회민주당으로 개혁하는 과정에서 대거 탈당한 극좌파와 스탈린주의 세력이 만든 정당 겸 제1야당 이다. 기본적인 이념은 스탈린주의를 고정되게 잡고 있다.
역사
1991년, 소련 내 사회민주주의자들의 개혁정책에 반발한 극좌파가 대거 탈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1991년 공산당 해체 사태) 결국 사회민주주의자들이 세운 정당이 소련 사회민주당이다.
그러나 극좌파는 구 소련 공산당을 계승한다고 자처하여 소련 사회민주당 창당 당시 슬로건이 Новая российская социал-демократическая рабочая партия(새로운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이었다(...). 평의회 공산당, 즉 소비에트 공산당이라 이름 짓고 창당했다.
1993년, 창당한 이후에도 당대표가 없어 산발적인 활동밖에 하지 못했던 공산당은 처음으로 첫 당대표로 24세의 젊은 모스크바 지역구 의원인 노박 마세르프스키(Новак Масерпский)를 맞이하게 된다. 제일 먼저 마세르파스키는 온건적인 입장을 취해 투표율을 올리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여전히 강경파의 공격이 끊이지 않아, 1996년엔 마세르프스키 암살 미수 사건 소비에트 공산당 내 강경파인 로사 에델란체프(Роса Еделансев)가 암살시도를 한 사건이다. 1996년 5월 6일, 마세르파스키가 식당에 들러서 먹고 있을 때, 손님으로 위장하여 잠입까지는 했었으나...권총을 들어 쏘려는 순간, 옆자리에 손님으로 앉아있던 전직 빔펠부대의 대원이었던 50세의 안톤 오블리고프(Антон Облигов)가 그녀를 제압하려 했고 근처에 앉은 손님들까지 전부 다같이 달려들어 끝내 그녀를 제압했다. 이후 로사 에델란체프는 < 살인죄 및 국가선동죄 >로 사형당했고 마세르프스키는 안톤 오블리고프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소비에트 공산당 내 명예당원으로 임명한다. 그 후 이 소식은 소련 사회민주당에게도 퍼져 위에서 쓰인 이름 말고도 시민영웅 오블리코프 사건으로도 불린다. 안타깝게도 안톤 오블리코프는 그 일 이후 1999년에 한 공산당원의 뺑소니로 생을 마감한다. 그 소식을 들은 마세르프스키가 말하길, "그는 신소련에서 가장 위대했고 앞으로도 의인으로 남을 역사상 최고의 시민영웅이었다. " 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까지 터지면서 마세르프스키의 온건파와 스탈린주의 강경파 사이에 급격한 틈이 생겼다.
끝내 2007년 이반 네르도프스키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공산당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처음에는 일부 보수주의 세력이 결집하여 당이 일시적으로 거대해졌지만 사민주의, 트로츠키주의 등 진보 빅텐트 세력 참고로 이 빅텐트를 만든 것도 초대 당대표인 노박 마세르프스키다(!). 당원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당이 위축된 것이다.
현재에 와서는 완전히 좌경화되어 완전한 극좌정당이 되어있어서 사람들의 지지를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사실 지지도의 대부분을 소련 사회민주당이 가져가서 그런 것이지, 현재도 제1야당 지위를 유지중이다.
실상은?
스탈린주의부터 민족볼셰비즘까지 웬만한 극좌세력을 긁어모아 빅텐트를 친게 바로 소비에트 공산당이다.
오히려 서부보다 동부에서 인기도가 높은데, 동부의 인구가 적은 것도 한 몫하지만 그 당시 스탈린이 아니었으면 동부 개발은 꿈도 못 꿀 상태였기 때문이다. 스탈린 덕분에 시베리아가 개발된 것으로 굳게 믿는 러시아 동부지역민들이 소비에트 공산당을 지속해서 지지해주기에 아직까지는 공산당이 역전하게 될지는 지켜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