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머리말
가상국가는 지금(2024년) 엄청난 쇠퇴기를 겪고 있습니다. 수 많은 적폐와 문제점, 또 다양한 사회의 병폐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진, 그야말로 총체적난국이라고 부를 수 있겠죠. 우리는 이 쇠퇴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 원인을 알아야 하고, 방법론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이 글대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오히려 경고합니다. 이 글이 가상국가를 더 극한 쇠퇴기에 몰아넣을 지도 모릅니다. 이는 극히 이론적인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이 이 현상의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아직 모르는 부분도 있고, 아직 제가 그리 식견이 넓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저는 사회학적으로 이 현상들을 분석하고, 이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걸 명심 해 주십시오. 그럼에도 제가 이 글의 제목을 "종말을 고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제 소원에 불과하다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말 하는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글은 어린 유저들도 쉽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쓴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1장 쇠퇴기와 원인을 정의하다
가상국가의 쇠퇴기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가상국가의 쇠퇴기란 -제가 아는 바로는- 가국의 활성상태가 비활성화 되거나, 가상국가들의 목적성을 잃어버리며 타 계 -예컨대, 소통계, 거래계와 같은 걸 의미합니다.-로 동화되거나, 사라지는 현상 또는 가상국가 유저들의 정치 관심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이른바, 반 정치적 의제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들이 발생한 원인들은 많겠지만, 극히 일반화 하여 말해보겠습니다. 인간의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가상국가에 퍼지며 개인의 국가에만 신경쓰고, 타 국가에는 참여하지 않는 개인주의적인 행위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상호교류가 근절되어버렸습니다. 또 다른 원인을 살펴봅시다. 유민님이 작성하신 가상국가의 상황을 보고합니다라는 글에서 비정상적인 행위-테러, 키배, 전쟁-가 늘어남에 따라서 자기가 애지중지 키웠던 국가가 사라지고, 사방에서 압박이 오는 등 결코 편안하다라고 느낄 만한 환경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누구는 신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 등, 대한민국의 법을 어기면서까지 비정상적인 행위를 시도하는 이른바 전범이자, 범죄자인 이들이 이 가상국가의 환경을 어지럽혔습니다. 너무 섣불리 단정 짓는 것 같지만, 아쉽게도, 이들 때문에 가상국가의 쇠퇴기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누가 협박을 받아가면서 일을 하고 싶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런 행위를 하는지 살펴봅시다. 현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일진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학교 내에서 비정상적인 계급사회가 형성되는 것이지요. 가상국가도 소위 일진이라는 것이 발생했습니다. 일진이라는 표현에 반감을 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는 단지 '비행청소년'의 의미로 서술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일진들의 심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을 괴롭히는데 얻는 왜곡된 감정, 타인 위에 군림하는 것 같은 심리인 우월감 등이 있죠. 현실에서는 힘으로 복종관계를 형성하지만, 카국에서는 키배, 또는 고급 해킹 기술, 단순 디도스 기술을 가지고, 응용할 줄 아는 것으로 복종관계를 형성시킵니다. 제일 먼저, 키배가 쇠퇴기에 주는 영향을 봐봅시다.
1편 키배
키배는 말 싸움, 논리 싸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말만 말 싸움일 뿐 말빨이 더 쎈 자들의 싸움에 불과합니다. 저도 키배를 해 보았지만, 키배를 하는 그들의 논리는 비약이 심하며, 연관성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다 어쩔 때는 논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제가 보기에)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토론 주제에서 심하게 벗어나 상대를 까 내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들 사이에서도 일종의 계급이 존재합니다. 랭킹이랄까요? 키배로 우열을 다투는 겁니다. 그러나, 키배는 소득 없는 아무런 쓸데없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말 싸움에서 이겼다는 일종의 우월감이 들겠지만, 이는 남들이 볼 때에는 말 싸움에 불과한 겁니다. 남을 서로 까 내리는 행위일 뿐이죠. 어떠한 이득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급진 단어를 쓰게 되었다구요? 소용없습니다. 인간들은 대화를 할 때 어려운 말 보다는 쉽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대화의 기초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말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전문단어가 필요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쓸모 없습니다. 키배를 하는 것 보다 차라리 논쟁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 큽니다. 또한, 키배는 자기의 입장을 중시할 뿐, 사실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키배러-키배를 하는 자들을 지칭하는 은어-들은 자기가 사실에 반하는 것을 주장하더라도 끝까지 굽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잘못되었다고 인정하는 순간 패배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가 주장하는 것이 사실에 반할 지라도 패배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계속해서 자기의 주장을 밀어붙이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진다 싶으면 말의 방향-즉, 핀트-을 바꿔버립니다. 말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논리적으로 토론하는 사람은 자기가 상대방의 논리를 반박할 수 없다고 느낄 때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반박할 수 없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더 공부 해 오도록 하죠."라고 말합니다.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이 진짜 멋진 사람이죠. 제가 만일 키배의 부제를 정한다면, 이렇게 정할 것 같습니다. "인격비하". 저는 이것만큼 키배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단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키배의 제일 큰 문제점, 타인을 비난합니다. 타인의 논리를 비난하는 것(물론, 비난도 옳지 않습니다. 반박을 해야죠.)도 아닌, 상대방 그 자체를 비하하는 것은 매우 큰 논리적 오류입니다. 소위, '인신공격의 오류'라고 불리죠. 이런 인신공격의 오류는 일상생활에서도 심심찮게 일어납니다. 올바른 토론 문화를 구축 해 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큰 장애물이죠. 토론은 어떤 한 주제에 대해서 말이 오고가야 합니다. 토론의 주체가 비록 사람이긴 하지만, 주제는 사람이 아닙니다. 토론은 주제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지, 사람을 논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사람이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단, 비하가 목적이면 안 되겠죠. 또한, 키배는 타인을 모욕적인 말로 자극하여 제대로 된 사고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감정이 격해지면 제대로 된 사고가 정지되고, 감정에 쉽게 휘둘려 논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진정한 토론을 원한다면, 최대한 타인을 자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키배러-들이 그런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그렇게 행동합니다. 자! 이제까지 제가 키배의 특징들을 소개했습니다. 이제 이런 것들이 가상국가에 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그걸 이제 봐 봅시다. 위에서 키배가 가지고 있는 행위들은 대부분 다 부정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배가 사회에서도 상당히 쓸모 없고, 무이익한 행위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없을 것입니다. 일종의 작은 사회인 '가상국가'에서도 유익이 있을리 만무합니다. 가상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제가 아는 선 안에서 최대한 말해보겠습니다. 가상국가에서 토론은 기본적으로 장착해야 할 요소입니다. 가상국가의 사회를 논할 때도, 가상국가의 정치를 할 때에도, 현실의 정치를 논할 때에도, 정책을 심의할 때에도 토론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키배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대로 된 사고를 마비시킵니다. 감정적으로 행하게 되어버립니다. 키배와 토론은 서로 어울릴 수 없는 기름과 물 입니다. 두개가 같이 병행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하나는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이성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키배라는 문화를 뿌리 뽑아야 되겠지요. 또한, 키배는 "나 쟤 마음에 안드니까, 쟤가 하는거 킹 받으니까"하면서 공격하는 경우가 수 없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구요. 가국을 새로 시작한 초보 유저들에게 안 좋은 인식을 심어줄 뿐 더러 "모든 가상국가인은 다 저렇다"라는 일반화된 생각을 심어줄 수도 있습니다.
2편 협박
이제 다루기 힘든 주제, 민감한 주제인 협박파트로 넘어왔습니다. 대한민국 형법에서도 문제가 되는 이 행위는 협박죄 내지 폭력죄로 처벌 받을 수 있는 행위입니다. 형사처벌까지 가능한 이 행위들이 가상국가에서 판을 친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협박으로 여러차례 신고도 했건만, 제대로 신고조차 먹히지 않았습니다. 가상국가가 치외법권이 된 것 같았습니다. 자, 제 애가는 여기서 마칩시다. 앞으로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면되죠. 좋습니다. 이제 시작 해 봅시다. 가상국가에서 일어나는 협박은 원인이 다양합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자기 마음대로 안 되서, 어떤 얘가 나를 짜증나게 만들어서, 눈에 거슬려서"라는 식이었습니다. 금전을 요구한 협박은 거의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협박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가상국가에서는 대부분 신상을 이 역할체로 삼습니다. 신상을 이용하여 "~~안 하면 인터넷에 네 신상 뿌릴거임"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카국을 좀 오래 하셨던 분들이면 위대한이라는 러시아 연방 운영자를 아실 겁니다. 카국을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장본인이죠. 현재는 가국을 접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분의 신상이 공개된 사이트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저는 철이 없었던 터라, 킬킬 대며 "셈통이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 이었습니다. 그걸 가지고 악용하지는 않았지만, 신고하지 못할 망정, 비웃기만 하던 제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부끄러운 과거를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다시 본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신상을 취득 하는 것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할 때 합법적이게 됩니다. 그런데, 가상국가에서는 어떻게 이런 신상을 어떻게 얻을까요? 저는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카카오톡에 해킹봇같은 것에 의해서 카카오톡 프로필을 무단으로 취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흔히 리버스 프로그래밍(역공학)이란 기술을 통해서 봇을 만든다고 합니다. 물론 그 이외에도 다양한 수단으로 협박합니다. 이 협박에 대한 해결책은 아직 저는 이론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형법학을 공부한 저로써도 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을 찾지 못했습니다. 교육만이 답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제가 권하는 수단은 현실 공권력의 개입-다시 말해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고발, 고소를 하란 의미입니다.-입니다. 아쉽게도, 이것은 해결책이 못됩니다. 이것은 실현 가능성이 낮을 뿐 더러,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을 보아 성공률이 낮음과 동시에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물론 협박을 한 당사자에게는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2024년 7월 26일) 저는 인류제국을 상대로 고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큰 문제들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현실 공권력의 개입이 가지는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합시다.
문제 1. 증거 수집의 문제
고발 또는 고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경찰 또는 검찰에게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보장 해 줄 만한 증거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 상, 사법 인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확신할 만한 정황과 증거가 있는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에 들어갑니다. 가상국가의 특성상, 현실이 아니라 증거 수집에 어려움이 있을 뿐 더러, 증거가 위조되지 않았다고 확신할 만한 증거 또한 필요합니다. 증거를 엉성하게 수집해오는 경우 기소는 커녕 고발/고소장은 반려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인터넷 상의 협박죄는 증거를 수집하기가 무진장 어렵습니다. 대개 겁을 먹고 협박자가 협박하는데 이용한 채팅방을 빠져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협박을 당한 피해자들을 모으기가 쉽지도 않을 뿐 더러, 피해자들이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증거가 있다고 해도 대개 내용이 애매해서 협박죄가 성립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드는 증거를 수집하실 수도 있습니다.
문제 2. 시간의 문제
고발/고소장이 접수되면 고발/고소장은 2~3개월, 빠르면 한 달 안에 처리가 됩니다. 그 이후, 피고인을 조사한 이후, 검찰에서 피고인을 재판부에 송치할 지, 불송치할 지를 정하게 됩니다. 이 기간까지 대략 5~6개월이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발과 고소는 피고인에게 재범을 방지하는 일시적인 효과를 줄 수 있으나, 효과가 발생하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효과가 발생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문제 3. 심리적 문제
고소와 고발을 진행하면 대개 겁을 먹어 진행을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고죄의 이해부족과 고소/고발의 부담감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협박범에게 "님 고소할거임"이라고 하면 많은 협박범들이 "님 무고죄로 역으로 잡혀감 ㅅㄱ"하면서 답장을 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협박이 기수에 이르지 않은 상태더라도, 협박범에게 피해를 입힐 목적으로 고발, 고소하지 않았다면 괜찮습니다. 무고죄의 주관적 구성요건-신고자가 허위임을 알고서 신고할 것-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좀 말을 어렵게 했습니다만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무고죄는 "상대방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음을 알고도 감옥에 보내고 싶은 마음에(대개 그렇습니다) 신고를 한 경우 (고소 또는 고발도 됩니다)에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3편 개인주의
이제 특수집단의 문제에서 유저 개인의 문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개인주의 사회의 풍파를 직격으로 맞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남이사 남이 뭘 하던 내가 무슨 상관이냐는 은어.라는 말도 생겨나기까지 했죠. 개인주의 사회는 척박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그 누구도 신뢰할 수 없으며, 누가 죽던, 말던 나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는 가상국가에도 들이닥쳐 왔습니다. 개인주의가 심해지면 정치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은 반 정치적 의제현상 문서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개인주의는 내가 운영하는 국가만 잘 되면 되지라는 생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는 가상국가 유저에게 역할론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다 가상국가를 운영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다 남의 국가에서 정치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가상국가 운영에 재능이 없다면-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타 국가에서 정치에 참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기가 가상국가 운영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자기만의 국가를 운영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둘 다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다 하셔도 좋습니다.
4편 도덕률
지금 저희가 겪고 있는 이 전쟁 인류제국의 전쟁 이름 서술성전 선포에서 많은 국가들이 인류제국의 비합리적인 행위에 꼬리를 내렸습니다. 공동체의 유익보다는 개인의 생존이 우선인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인정하다시피 인류제국의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계십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질서가 사회 통념 상 옳지 못하다는 것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럼에도 반발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의 신변이 가국 전체의 문제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해당 판단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반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개인의 신변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기의 신변을 보장받자고 사회 통념에 반하는 행위를 찬동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는 옳지 못합니다. 제 주장에 대해서 반발하는 몇분이 있으셔서 예를 들고자 합니다. 일본제국이 대한제국을 합병하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일제에 동조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한결같이 "우리 민족은 약해 빠져서 지배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일본제국이 우리나라를 통치하는 것이 민족에게 유익하다"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일본제국이 대한제국을 합병하는 것을 적극 찬동하고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일제 통치 시절에 많은 부를 쌓았고 신변을 보장 받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민족이 잔인하게 탄압 받고, 징병 당하는 것을 방조했습니다. 지금의 가국과 비교 해 봅시다. 인류제국은 카국을 침략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 인정하고 계실 겁니다. 이는 일본이 대한제국을 합병하기 위해서 무력시위를 통한 강제 조약을 체결한 사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또 현재 가국은 신변을 보장 받기 위해 인류제국에 협력하거나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신변이 강제로 공개되고, 혀박을 받고 있는 사실을 앎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는 일제 시대 때 이득을 취하기 위하여 일제에 협력한 사람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당시에는 그들의 선택이 현명하기 그지 없어 보였습니다. 합리주의자처럼 보였으며 시대의 유행을 따를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어떻습니까? 그들은 통렬히 비난받고 있으며 그들의 행위는 옳지 못한 행위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주장에 대해서 "시대마다 도덕률-옳고 그름의 기준-이 달라지는데 그 당시에는 옳은 행위였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하시며 반박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옛날의 도덕률을 봐봅시다. 고대에서도 사람을 죽이는 것은 옳지 못한 행위로 받아들여졌습니다.(고조선의 8조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행위는 현재에서도 그릇된 행위라고 사람들이 인식합니다. 한 가지로만 제 주장을 뒷받힘하기에는 부족하다 보아 다른 예도 들어보겠습니다. 사람은 이기적이면 안 된다라는 도덕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렇다면 옛날에는 이런 도덕률이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옛날 사람들은 다 같이 일하고도 혼자서만 이득을 누리는 것을 부당하게 여겨왔습니다.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옛날 사람들의 도덕률-사람은 이기적이면 안 된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2장 해결책을 논의하다
자 이제까지 문제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카국의 제일 큰 문제가 기존의 기득권 세력-소위 일진이라는 부류-의 행위가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