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

개요

자격 없는 자가 힘을 얻으면 세상은 어지러워집니다.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지상의 생명들은 고통에 몸부림치고 지하의 영혼들은 편히 쉬지 못합니다.
심배가 원담을 설득하기 위해 보낸 글에 있던 문구.

亂世 / Turbulent period

어지러운 세상 혹은 다스려지지 않는 시절을 말한다. 인세지옥(人世地獄)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 가능하다. 인간문명을 일군 역사 시대 이래 사람과 사람이 함께 화목했던 태평성대도 간간이 도래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여 사회 내부적으로 급격한 정치적 혼란을 겪거나, 외부의 침략으로 인한 생지옥과 같은 시절은 인류사와 함께 이어져 왔다. 보통 이러한 시절을 난세라는 용어로 호칭한다. 물론 이런 시대는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이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평정하려는 사람들도 으레 나오기 마련이며, 이런 사람들을 보통 영웅이라 한다. 난세의 영웅이라는 표현은 이런 점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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