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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공화국의 국장은 열두 개의 톱니가 있는 하얀 톱니바퀴 한가운데에 하얀 정규분포 형태의 종과 하얀 파레토 곡선 모양의 클래퍼가 들어있고 그 위로 붉은 오각별이 있는 형태이다. 국장 각 요소는 다음을 상징한다:
 
해방 공화국의 국장은 열두 개의 톱니가 있는 하얀 톱니바퀴 한가운데에 하얀 정규분포 형태의 종과 하얀 파레토 곡선 모양의 클래퍼가 들어있고 그 위로 붉은 오각별이 있는 형태이다. 국장 각 요소는 다음을 상징한다:
 
* 톱니바퀴는 산업 체계와 이를 지탱하는 노동 계급을 상징한다.
 
* 톱니바퀴는 산업 체계와 이를 지탱하는 노동 계급을 상징한다.
* 종은 우크라이나 아나키스트 자유 구역의 조직 나바트[* Набат, 경종警鐘이라는 뜻]를 계승함을 뜻하는 것으로서 아나키즘의 계승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통계학과 이로서 사회를 조종하는 지식인을, 한편으로는 세계를 밝히는 예술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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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 자체는 우크라이나 아나키스트 자유 구역의 조직 나바트[* Набат, 경종警鐘이라는 뜻]에서 기원한 것으로서, 아나키즘의 계승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계급적 상징으로는 한편으로는 통계학과 이로서 사회를 조종하는 지식인을, 한편으로는 종과 같은 음악으로 사회를 통합하고 의미를 규명해 세계를 밝히는 예술가를 상징한다.
* 종을 구성하는 두 곡선은 정규분포와 파레토 곡선으로서, 정규분포는 베이즈 원리로 작동하는 인간의 인지 체계를 상징하며, 파레토 곡선은 멱함수 원리로 짜여 있는 인간 사회의 복잡계적 원리를 상징한다. 클래퍼로서의 파레토 곡선이 종으로서의 정규 분포를 자극한다는 것은 사회가 인민을 자극하여 울리게 한다는 것을 상징하며, 이는 주체의 구성성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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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을 구성하는 두 곡선은 정규분포와 파레토 곡선이다. 클래퍼로서의 파레토 곡선이 종으로서의 정규 분포를 자극한다는 것은 사회가 인민을 자극하여 울리게 한다는 것을 상징하며, 이는 68혁명 이후 변혁적 이론에서 규명된 주체의 구성성을 상징한다. 동시에 이는 세계의 운명을 구현하는 존재로서의 개인을 표현한 것으로서, 뮈르미카가 이러한 개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사의 표시이기도 하다.
* 붉은 오각별은 오대양 인민의 국제적 단결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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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분포는 표준정규분포를 기준으로 표준편차가 자연로그 e만큼인 곳에서 절단한 것을 가로:세로 1:10 비율로 투사한 것으로서, 베이즈 원리로 작동하는 인간의 인지 체계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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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레토 곡선은 α값 1로 자연로그 e 지점해서 절단한 것을 x축 1을 기점으로 좌우대칭한 것으로서, 멱함수 원리로 짜여 있는 인간 사회의 복잡계적 원리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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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각별은 전통적인 국제주의적 사회주의의 상징으로서, 오대양 인민의 국제적 단결을 상징한다.
  
 
검정색은 아나키즘을, 하양색은 평화주의를, 붉은색은 사회주의를 상징한다.
 
검정색은 아나키즘을, 하양색은 평화주의를, 붉은색은 사회주의를 상징한다.

2021년 2월 24일 (수) 04:35 판

남태평양 해방 공화국 (에스페란토: Suda Pacifika Libera Respubliko) 또는 뮈르미카 자유국(영어: Myrmica Liberated Republic, 프랑스어: République libérée Myrmica, 에스페란토: Mirmeka Libera Respubliko)은 남태평양 한가운데 뮈르미카 제도에 위치한 사회주의 국가이다. 약칭으로 해방 공화국 이라 불리기도 한다.
해방 공화국의 국토는 모두 인공섬으로, 스페란츠(Speranz'), 온테인(Ontain'), 멤파로스(Memparos') 세 개의 거대한 인공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인공섬은 기저에 부착된 진자를 통해 균형을 유지한다. 이 때문에 해방 공화국은 창건 초기 부유물 위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국가의 3대 구성 요소인 국토를 만족하느냐는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오랜 논쟁 끝에 장장 10km가 넘는 사슬로 각 인공섬이 고정된 지금 그러한 논쟁은 해방 공화국의 위상 확립과 함께 거의 사그라들었다.

해방 공화국은 일명 개미 혁명이라 불리우는 2028년 세계 혁명의 결과로 탄생했다. 2028년 세계 혁명은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사회주의 혁명으로, 당시 배타주의와 자유주의의 야합으로 탄생한 정세와 보다 근본적으로는 자본주의적 통치술에 총체적으로 반대하여 전개되었다. 혁명은 민주사회주의의 부흥과 복잡계 과학의 발달을 이념적 배경으로 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도 해방 공화국의 특징을 결정하는 중요한 이념이다. 사회주의는 해방 공화국의 공식 이념이 되었으며, 복잡계 과학은 해방 공화국의 사회 질서와 기술과학을 동시에 선도하는 가장 큰 무기이다. 기실 해방 공화국은 복잡계 사회주의(Complex Socialism) 종주국이다.

해방 공화국은 따라서 기존의 국가와 다른, 국제사회주의 정신에 입각한 해방구임을 선포하며, 스스로를 국제 혁명의 전위 국가로 정체화하고 있다. 제2세계 혹은 민주진영 이라는 용어는 모두 해방 공화국이 스스로를 칭하는 용어이다. 해방 공화국은 지난 제국주의의 끊임없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진영에 맞선 현대 사회주의권의 대표 국가로 자리매김하였다. 해방 공화국은 따라서 국가 운용에 있어 여타 자본주의 국가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해방 공화국은 상호 해방적 소통 구조의 건설을 통한 모든 가학의 철폐를 창건 이념으로 한다. 이는 2028년 창건 당시 민주사회주의적 혁명 이념을 담아 작성된 해방 의정서(Liberation Protocol)에 기술되어 있다. 해방 의정서란 2028년 창건 당시 혁명 이념을 담아 작성된 문서로서, 해방 공화국의 사회 구성의 기본 원리를 밝히고 있다. 해방 공화국의 모든 사회 조직과 상호작용은 이에 근거해 세워지며, 해방 의정서는 해방 공화국 헌장[1] 보다 상위의 구속력을 가지는 것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이하 설명할 정치, 경제, 사회 등 해방 공화국의 부문 체계들은 모두 이 원칙에 의거하여 구성되며, 그 실행은 해방 공화국 헌장청(에스페란토: Konstituta Kortumo)에 의해 보장된다.

해방 공화국의 핵심은 그러므로 해방 의정서의 첫 문장

침묵을 강요하는 체제는 자신이 억눌러온 모든 것에 의해 무너진다

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해방사회체계이론 문서 참조.

Suda Pasifika Liberigita Respubliko
La versio de emblemo de SPLR 001.jpg

남태평양 해방 공화국의 문장의 한 약식 버전.[2]
표어자유 앞에 만인이 자유롭다
(Ĉiu estas libera por esti libera)
국가개미 혁명
수도스페란츠
최대 도시스페란츠
역사
역사 
 • 해방 공화국 창건2028년 8월 27일
지리
면적342.5 km² (197위)
내수면 비율5.86%
시간대SPT (UTC-10:00)
인문
공용어에스페란토
인구
2088년년 조사1,081,687명 (151위)
인구 밀도3,158명/km2 (3위)
경제
GDP(PPP)2088년 어림값
 • 전체$ 6,027 억 (30위)
 • 일인당$ 44,354 (25위)
GDP(명목)2088년 어림값
HDI0.941 (2위, 2088년 조사)
통화(LOL) (화폐 단위:롤로}
기타
ISO 3166-1510, LO, SPL
도메인.sp, .lo
국제 전화+693

상징

국호

남태평양 해방 공화국 이라는 정식 국호와 뮈르미카 라는 통상 국호로 나뉜다. 해방 공화국의 공식 해석은 국호를 지명과 설명과 국체 세 개로 나누어 설명한다. 창건 초기부터 인공섬 제도의 이름을 뮈르미카 라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정식 국호로 채택되지 않은 이유는 , 국제 해방구로서의 해방 공화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일부러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으며 최소한의 지역명만을 강조한 국호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태평양 이라는 서술 자체는 국호가 아니며, 오히려 해방 공화국 이라는 국호가 더 많이 쓰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뮈르미카라는 이름은 국내외로 많이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 뮈르미카(Myrmica)는 에스페란토식 이름인 미르메코(Mirmeko)로 바뀌어 불리기도 한다. 뮈르미카 라는 이름은 개미 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뮈르메코(μύρμηξo)에서 따온 말로서, 2028년 혁명의 또다른 명칭인 개미 혁명에서, 혹은 2028년 혁명의 상징이었던 개미에서 따온 것이다. 개미는 복잡계 사회주의의 모델로 인식된다.

국기와 국장

해방 공화국의 국기는 검정색 바탕 위로 한중간에 하양색과 붉은색 국장이 있는 형태이다. 이 색 배치는 해적의 깃발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으로, 아나키즘을 상징하는 동시에, 독립 전쟁 당시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부당하게 해적으로 규정된 것을 전복하기 위하여 해상기를 해적의 깃발과 비슷하게 만든 데에서 유래한다.

해방 공화국의 국장은 열두 개의 톱니가 있는 하얀 톱니바퀴 한가운데에 하얀 정규분포 형태의 종과 하얀 파레토 곡선 모양의 클래퍼가 들어있고 그 위로 붉은 오각별이 있는 형태이다. 국장 각 요소는 다음을 상징한다:

  • 톱니바퀴는 산업 체계와 이를 지탱하는 노동 계급을 상징한다.
  • 종 자체는 우크라이나 아나키스트 자유 구역의 조직 나바트[3]에서 기원한 것으로서, 아나키즘의 계승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계급적 상징으로는 한편으로는 통계학과 이로서 사회를 조종하는 지식인을, 한편으로는 종과 같은 음악으로 사회를 통합하고 의미를 규명해 세계를 밝히는 예술가를 상징한다.
  • 종을 구성하는 두 곡선은 정규분포와 파레토 곡선이다. 클래퍼로서의 파레토 곡선이 종으로서의 정규 분포를 자극한다는 것은 사회가 인민을 자극하여 울리게 한다는 것을 상징하며, 이는 68혁명 이후 변혁적 이론에서 규명된 주체의 구성성을 상징한다. 동시에 이는 세계의 운명을 구현하는 존재로서의 개인을 표현한 것으로서, 뮈르미카가 이러한 개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사의 표시이기도 하다.
  • 정규분포는 표준정규분포를 기준으로 표준편차가 자연로그 e만큼인 곳에서 절단한 것을 가로:세로 1:10 비율로 투사한 것으로서, 베이즈 원리로 작동하는 인간의 인지 체계를 상징한다.
  • 파레토 곡선은 α값 1로 자연로그 e 지점해서 절단한 것을 x축 1을 기점으로 좌우대칭한 것으로서, 멱함수 원리로 짜여 있는 인간 사회의 복잡계적 원리를 상징한다.
  • 오각별은 전통적인 국제주의적 사회주의의 상징으로서, 오대양 인민의 국제적 단결을 상징한다.

검정색은 아나키즘을, 하양색은 평화주의를, 붉은색은 사회주의를 상징한다.

국가

님태평양 해방 공화국의 국가는 개미 혁명 이다.

자연·인문 지리

면적

뮈르미카의 면적은 342.5㎢[4]이며, 내수면 비율은 5.86%이다.

기후

전 국토 모두 서안해양성기후이다.

행정구역

순서대로 건립된 스페란츠, 온테인, 멤파로스는 모두 복층 구조로 건설되어 있다.
인공섬이라는 특징은 공간 및 자원 배분의 최적화라는 해방 공화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낳았다.

인구

뮈르미카의 인구는 1,081,687명[5]이다.

언어

뮈르미카의 공용어는 에스페란토이며, 자주 쓰이는 민족어로는 영어 (39.41%), 프랑스어(21.36%), 에스파냐어(19.54%) 등이 있다.

역사

남태평양 해방 공화국/역사 문서 참조.
2028년 세계 혁명의 결과로 세워졌으며, 해방 전쟁을 거쳐 국가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루에네 제단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유치됨으로서 산업의 기반을 닦았다.

정치경제의 구성

해방 공화국의 사회주의 정치경제의 핵심은 상호 조정 원칙에 기반한 사회 조직을 통한 전사회적 생활 조건의 해방화이다. 해방 공화국은 이를 위해 해방사회체계이론에 기반한 소통 조직에 의거하여 상호 소통을 통한 계획 경제를 실현한다. 즉 최고 의결 기구인 공공조정와 각급 노동자 평의회 및 협동조합 총회가 함께 경제 계획을 이뤄낸다.[6] 공공 조정이 처음 가안으로 만들어낸 경제 계획은 산별노조와 트러스트·신디케이트 합동회의로, 다시 각급 사업장별 평의회로 이전되며, 이는 다시 공공 조정의 경제 계획에 반영된다. 생산 과정은 다시 코뮌과 연맹회의에 의해 환류되며, 이 환류의 방향 역시 양방향적이다. 이 모든 것은 경제 계획 프로그램인 사이버신과 노동 배치 프로그램인 다이브랩을 통해 조정된다.

사회주의 헌법

국제 관계

정치경제의 조직

아르케를 넘어선 정치, 추첨제 민주주의: 아르케를 넘어선 정치

해방 공화국 식 삼권분립: 노동조합, 인민, 혁명세력 세 개의 삼권분립은 노동조합, 평의회, 공산당의 삼권분립과 일치.

인민전선

Popola Fronto[PF]. 약칭 뽀프로[PoFrO] 혹은 단순히 라 프론토(la Fronto).[7] 정치 단체들의 연합체. 모든 정치 단체와 선출직 정치를 희망하는 개인은 인민전선에 속해야 한다. 해방 공화국 헌장은 모든 인민이 헌장 인민전선에 가입할 권리를 . 헌법재판과 사회의 혁명성을 담보하고 책임지는 상원의회의 역할.

최고평의회

(Popola Fronta) Suprema Koncilio[(PF)SK]. 약칭 수코노[SuKonO] 혹은 뽀파수코노[PoFaSuKonO] 혹은 프론타 수코노[Fronta SuKonO]. 의회의 역할, 제2의회. 선거제. 임기는 4년. 당연히 인민전선에 가맹한 이들만 출마 가능. 출마는 정치단체의 명부에 적히는 방식으로 가능하며, 선출은 정치 단체별 비례 선거에서 정해진 만큼 정치 단체에서 할당하여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함.

인민전선 서기국

약칭 Sekritariato[CS]. 약칭 쩬소[CenSo] 혹은 뽀파쩬소(PoFaCeSo)
Popola Fronta Sekretario[8], 약칭 뽀프로소[PoFroSo] 또는 프로소[FroSo].

최고평의회 내 최고평의회의 역할로, 내각과 같이 최고평의회 내에서 선출된다. 국정의 방향성을 심사하고 의결하는, 최고평의회 상임위원회의 역할. 현재 서기국을 구성하는 서기는 총 72명이다.

수장은 총서기(ĉefa Sekretario) - 인민전선의 실권자. 각 성 총장과 형평원 총장을 임명함

  • 임명직 서기: 총서기가 직권으로 임명한 서기. 여기에는 각 성의 총장도 포함된다.
  • 선출직 서기: 총서기가 직권으로 임명한 서기를 제외하고 각 정치 단체에 할당된 비율대로 의원을 할당하여 배분함.
  • 당연직 서기: 각 성의 지명자[9]와 의장(선출직), 인민위원평의회 위원장(선출직), 인민신용협회 위원장(임명직). 으로 구성된다.
부속 성省들

Kancerario. 부속 성들의 수장은 총장(Kanceliero)[10]이다. 전부 중앙서기국에서 임명되며, 특히 헌장성과 계몽성의 판관 및 평의회 의원의 임기는 7년으로 4년의 최고평의회보다 훨씬 길다. 이를 통해 혁명 세력이 인민 권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독립적이고 강한 권력을 가질 수 있다. 후술할 헌장성 헌장재판의 기소자가 계몽성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혁명 세력이 인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방법이다.

  • 외교성: Diplomatia Kanceliero [DK] 약칭. 외교 업무 및 제2세계와의 교류 업무를 맡는다.
  • 생태성: Ekologia Kanceliero. [EK] 영토 전체의 환경 관리 업무를 맡는다. 다른 성들에 비해 행정적인 성격이 짙다.
  • 계몽성: Luma Kanceliero. [LK]
다른 성들과 대조적으로, 내부에 독자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출되는 독자 평의회[통칭 중추원]를 두고 있다. 임기는 헌장성과 같이 7년이다. 계몽성 총장은 총서기가 직접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계몽성 평의회에서 추천된 사람들을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외부 조직으로 계몽단체와 제휴하며, 독자 연구 기관인 웨이드 지성 학당[11]을 두고 있다. 원천회 수석[12]이었던 성 레벤 메르체스 님페[13]가 계몽단체인 원천회[14] 수사으로 시작해 계몽성의 요직을 거쳐 계몽성의 최고선임 평의원으로 소명을 다했던 것은 유명하다. 그 밖에도 여타 정부 기관들에 연구관을 파견하는 등, 사실상 후술할 경제 권력의 중추에 있는 인민신용협회와 더불어 해방 공화국 정치 권력의 중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 헌장성: Konstitutionala Kanceliero[KK]
해방 공화국의 사회의 혁명성을 실질적으로 담보하는 헌법재판의 실무 기관. 판관의 수는 법률로 정한다. 헌장재판은 헌장의 실무적 재판을 거쳐 중앙서기국 및 최고평의회의 3중 의결을 거쳐 완성된다. 헌장재판을 통해 혁명세력은 법률에 합헌 및 위헌 판정을 내리거나 특정 정치단체 및 인물을 반혁명적으로 규정해 인민전선에서 파문할 수 있는데, 이는 후술할 형평성의 재의 권고 견제를 받을 수 있다.

공공조정협의회

Publika Koordinata Konferenco [PKK], 약칭 뿌코코노[PuKoKonO].
해방 공화국의 모든 행정 및 물적 토대 권력의 중심으로, 추첨형 민주집중제 네트워크의 형식을 취한다. 즉 각 평의회들은 하부부터 상부까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평의회들은 상향적으로 구성원이 구성되고, 하부 조직은 상부 조직의 방침에 따르는 형태이다. 여기서 특기할 점은 상술한 해방 공화국의 아르케를 넘어선 정치 원칙에 따라 의결권을 갖는 상임위원회의 구성이 모두 추첨 방식을 통해 구성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공공조정협의회에 소속된 모든 평의회는 의결권을 행사하는 위원회(komitato)와 위원(komisaro)이 이끄는 위원부(komisario)로 나뉘어 있으며, 이들은 민주집중제 원칙에 따라 유기적 구성되어 상부는 하부에 의해 구성되고 하부는 상부의 지침에 따른다. 이때 위원과 위원부는 실무자로서 위원회에 의한 선출권력과 권리로 보장된 자원에 의한 것임에 반해, 위원회 대의원의 구성은 그 하부 구성원들 중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 이 추첨제 민주주의의 골자이다.

대의원

Representativo de PKK 약칭 뽀레아소[PoReAsO]
공공조정 대의원회의 모든 대의원은 각 하부 평의회에서 추첨으로 뽑힌 사람들로 구성되며. 대의원회 위원장 또한 추첨으로 뽑힌다. 하원의 역할을 한다. 단 민주집중제 조직 답게, 실제 집행 또한 하부 조직이 도맡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산하 조직으로 예술연맹 Artista Unio 등이 있다.

의장

Parolanto. 자본주의 국가 식의 헌법 해석에 따르면 해방 공화국의 국가 원수에 해당한다. 헌장원 총장에 의한 인민전선 등록자 중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공공조정협의회만이 각급 위원회 중 유일하게 의장을 뽑는다.

산하 의장실(Parolanta Branĉo)은 가맹 기관들의 조정을 통해 경제계획을 수립한다. 의장실 밑에는 이를 주관하는 사이버신 프로젝트가 있다. 제2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수치인 탄소배출량 당 에너지 생산량[15]을 계산하는 곳도 의장실이다.

의장 독립 평의회

Parolaj Independantaj Konsiloj. 의장 산하에 소속된 독립된 행정 기구들로서, 공공조정협의회 조정 업무의 실무를 맡는다. 이런 의미에서 정부 독립 기관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이들이 항시적으로 유지존속하며 인민으로부터 자율적으로 구동하는 반면, 의장 독립 평의회들은 관료제적 운영을 거부하고 프로젝트형, 팀 제도형, 태스크포스형 운영을 채택하고 있다. 뮈르미카 초기의 식품 문제를 도맡아 카워 등 새로운 식품을 만들고 양봉과 호박-옥수수-콩 농업을 도입하였던 식품계획평의회(Popola Konsilo de Proĵekto de Manĝaĵo)가 대표적인 예시로, 처음에는 광범위한 배급 기획을 도맡던 식품부는 일단의 식품 문제가 해결되자 실무를 인민산업노동자평의회연맹 및 인민행정평의회연맹에 넘기고 최소한의 식품 개발 및 관리 업무만을 수행하고 있는 등, 조직이 매우 유기적으로 변동된다.

가맹 기관

인민동력협회와 인민신용협회는 인민평의회 위원장이 선출한다.

인민동력협회

Popola Energia Asocio [PEA] 약칭 뻬나소[PEnAsO]
태양열, 풍력, 생명동력, 조력 등의 중앙집중화된 동력 생산 체계를 관리한다.

인민신용협회

Popola Kredita Asocio 약칭 뽀크레아소[PoKreAsO]
통화 발행과 거래 규약 및 소유 규약, 그리고 분배 문제를 관장한다. 부분적으로는 자본주의 국가의 중앙은행과 역할이 같다고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경제 파트에서 서술하도록 한다.

인민산업노동자평의회연맹

Popola Industria Labora Koncila Unio[PILKU]. 약칭 삘쿠오 [PILKUO]
노동자 자주관리 기업들의 연맹. 산하에 트러스트·신디케이트 평의회와 사업장 평의회를 둔다. 인민전선에 소속된 복수의 노동조합과는 구별된다. 해방 공화국에서 고용의 주체는 산별노조가 되어야 하며, 각 기업은 자본과 부대재산을 노조에 대여 납품하는 방식으로만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다. 산하에 인민 고용 전산망을 두고 있다.

인민행정평의회연맹

Popola Administranta Koncila Unio [PAKU] 약칭 빠쿠오[PAKUO]
생활공동체[16]들의 연맹으로, 산하 연맹으로 인민교육연결망(Popola Eduka Reto[PER]: 약칭 뻬드레토[PEdRetO])과 치안 및 방위를 책임지는 인민경위체계제어연결망 (Popola Gardista Sistema Regila Reto): 약칭 경위대)이 있다.
행정재판을 제외한 민사재판은 중앙인민행정평의회연맹에서 추첨을 통한 배심원제로 진행하며, 법관은 형평성에서 파견된다.)

인민입법기구

Popola Leĝdona Koncilio 약칭 뽈레오르고[PoLeOrgO]. 선거제로 선출되며, 대의원회 내 법제처와 같은 역할로서, 각급 대의원의 요구를 법률화하는 역할을 한다.

형평원[17]

Egaleca Korto. 법원의 역할로, 형사소송과 행정소송을 담당한다.
형평원 총장은 헌장성 재판관 임명에 영향을 미친다.

수사청

Investiganta Administranto.

산별노조

산업 구조

사법

아나키즘 국가이지만 법은 있다. 화폐도 있는 것처럼. 다만 그 기능은 강권 국가와 다르다. 화폐가 있으되 상품 경제와 임금 노동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법은 있으되 인민을 폭력을 사용해 구속하지 못 한다.

치안 체제

뮈르미카의 기본 원리인 환대의 원리에 기초해, 기실 치안 체제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예측 및 관리 불가능한 위험의 경우 자발적이고 일시적인 무력 사용으로 방어하는 것이 원칙이며, 따라서 스스로 방어하는 것, 그리고 함께 방어하고 경보하는 것이 치안 체제의 근본에 있다. 이렇게 몰아내진 외부 위협에도 언제나 재사회화의 기회는 열려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거부할 경우 단지 경보 체제의 지속적인 경계를 당할 뿐이다.

뮈르미카는 따라서 경찰 또한 보유하지 않는다. 원칙적으로 뮈르미카에는 경위(警衛)라 불리는 자경단의 연합만이 존재할 뿐이다. 다만 당연히 우려되는 부작용으로서 무력의 사용이 한 쪽으로 편중되어 실재적인 위협이 될 우려가 있으며, 또한 무력의 사용 자체가 전문적인 기술을 요한다는 점이 있다. 이를 반영하여 뮈르미카의 모든 자경단은 연결망(Network)에 소속되어 있는데, 이 연결망은 단순히 경위들을 협동하고 한 전선에 서도록 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인민지도위원(이는 정치장교와 본질적으로 같은 역할을 맡는다)을 통해 이들의 무력 활동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까지 떠맡는다. 이는 따라서 이는 연방경위체계제어연결망 (Konfedera Gardista Sistema Regila Reto; 약칭 경위대) 에 속한다. 상기 연결망은 방위부 (Komisariato de Antawgardo)의 통제를 받게 되는데, 인민지도위원의 선출과 조정이 바로 방위부의 중앙의 관할이다.

뮈르미카에서 경위는 수사권을 갖고 있지 않다. 수사권은 수사청 (Investiganta Administranto)에 속하는데, 삼권분립 같은 구유럽적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뮈르미카에 이를 바로 대입하기는 어렵지만, 이는 사실상 사법부인 형평성[衡平省]에 속해있는 것과 같은 역할을 띄며, 기소를 담당하는 법무인민위원회의 검찰과도 다른 조직에 속한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볼 때 뮈르미카는 치안-수사-기소의 삼원 체제로 이뤄져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뮈르미카는 수사권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대조적으로 경위대에 타국의 군사조직이 함께 존재하는데, 바로 경위대 검은 함대이다. 비상방호대는 통합군의 형식으로 운용되며, 여기에는 함대, 항공대, 로켓대, 그리고 유격기갑대가 포함된다.

재판

뮈르미카에는 형사 재판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형벌도 존재하지 않는다. 형사 재판 비슷한 것은 치안 이외의 사건에서 공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때 필요한 재판이며, 이를 담당하는 것은 형평성[衡平省]일 뿐이다. 누구도 누구에게 처벌할 권리 곧 폭력을 가질 수 없다는 아나키즘 원리에 기반해 있기 때문이다. 범죄자는 재사회화를 거치기 전까지 예외 상태에 존재할 뿐이다. 물론 이 때 경위대의 감시를 받을 수는 있다.​

뮈르미카에는 법원은 있으되 재판은 없다.

교육 및 학문

뮈르미카의 학제는 5/5/2/3제로 이루어져 있다. 즉 초등학교 5학년, 보통학교 5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부 3학년 제도이다.

초등/중등 교육

뮈르미카의 초등/중등 교육은 모두 공동체에서 운영되며, 학생과 학부모의 조합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각 공동체마다 다른 규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서술하는 것은 일반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나 시민권과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이 중시된다는 점은 동일하다.

뮈르미카의 어린이들은 모두 만 6세가 되면 의무교육과정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초등학교는 5년제로 생활인으로서의 기초 교육에 집중되어 있다. 언어 능력(말하기, 읽기, 쓰기) 와 수리 능력(간단한 계산과 통계) 그리고 교양과학(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모두 포괄한다)를 배운다는 점에서는 일반 교육과 동일하며, 이들은 하루 반나절 정도 된다. 특별활동 시간으로 자신의 진로와 흥미 그리고 적성에 맞는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비단 강좌 형식 뿐만 아니라 클럽 형태로 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율성을 펼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보통학교에 입학한다. 보통학교의 교육은 공민권의 이해와 공민으로서의 훈련이 핵심으로, 토론과 협상 등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언어 능력과 수학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적 지식은 비단 수업 뿐만 아니라 자치 활동을 통해 함양된다. 자연과학적 지식 또한 공동체의 운영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들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직접 기술을 다루고 이를 해석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이후 대학 과정의 예비과정(통칭 예과 라 한다)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고등학교의 교육은 학문적 역량 강화와 수학 능력의 기초가 핵심으로, 과학적 방법론과 학술적 토론에 대해 배운다.

고등 교육

뮈르미카의 대학은 학생 연맹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연구소

맑시즘 연구소로 변증과학회(DSA)가 있다.

언론

신문

일간지

주간지

방송국

인터넷 방송을 제외한 방송은 공영 방송국인 PaDo이 주관한다. PaDo는 공영방송 / 해적방송 / 평화방송 (Publika Disendo / Piratada Disendo / Pasifica Disendo)의 약자에서 따온 것이나, 등록 자체는 파도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 인민위원평의회 산하 남태평양해방공화국 방송위원회(Komitato de SPLR por Disendo; 약칭 Kompodis-o SPLR) 주관으로 설립되었다.

PaDo 방송국의 주요 방송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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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 08:00 - 뉴스 「해방의 목소리」 (당과 공화국의 입장을 담은 국내용 뉴스)
08:00 ~ 10:00 - 다큐멘터리 - 역사, 부문, 이념
10:00 ~ 12:00 - 선전선동 종합 뉴스 [Cxiutada Vido] (치우타다 비도: 데일리 뷰, 타게스샤우)
12:00 ~ 12:30 - 뉴스 12 [종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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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 21:00 - 이슈 브리핑
21:00 ~ 22:30 - 9시 뉴스 「Tempo 9」 [심층보도]
22:30 ~ 24:00 - 인터뷰 방송 or 토론

이후 종영, 국가 방영 후 국제 선전선동 프로그램으로 전환

2. PaDo ĝeneralo: 일반 방송

​편성표:

아동용 방송[18]
스포츠 방송 [19]

애니메이션 영화
희곡: 드라마 (주로 SF) / 명화극장 / 연극
공연: 아이돌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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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o Musika Radio 1: Klassika-m-o: (Orgeno, Baroque(especially Bach), Contemporary music, (like Shostakov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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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o Musika Radio 3: Jxazo
Pado Musika Radio 4: Folko

대중 학술 콘텐츠

문화

예술

문학

공화국작가동맹이 있다.

사조는 크게 데달리즘(Dedalism)을 따르는 순문학과 신상황주의 조류에서 출발한 침잠극, 그리고 SF로 나뉜다.

① 데달리즘이란 스페란츠에서 출발한 문학 사조로, 신교양소설(NeoBildungsRoman)적 구조를 바탕으로 유미주의적 언어와 조이스주의적 미학을 사용해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기치를 이루고자 하는 시도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인간 정신의 근본적 진화를 현현(Epiphany)의 순간과 그에 다다르는 여정을 묘사함으로써 구현하고자 해 '초월소설'이라고도 한다.

② 신상황주의란 전복적 환경을 구축해 해방적 상황을 실현하고자 하는 상황주의의 흐름을 이어받은 조류이다.

③ SF는 말 그대로 SF로, 대중과학이 발달한 스페란츠답게 하드 SF 장르가 매우 대중성있으며 많이 유통된다. 이들은 공화국작가동맹에 가입되어 있기는 하나, 데달리즘을 추구하는 이들과는 별개로 행동하며, 공화국환상과학연맹 이라는 이름의 산하 단체가 주로 이들을 대표한다.

출판

그리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다. 애초에 대중적인 것은 영화로, 하부문화적인 것은 출판으로 양분되어 있다.

데덜리즘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의 경우 연극과 합쳐져 시극이 공연되곤 하는데, 하이쿠 형태로 데달리즘의 영향이 아주 크다.

한편 SF는 하드SF적인 요소가 많다.

연극

공화국희곡인동맹 이 있다.

신상황주의 조류에서 출발한 이른바 '침잠극'이 유명하다. 침잠극이란 선동극에서 발전한 새로운 연극으로, 연극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직접 배역을 맡고 극의 인물을 연습하여 부분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용해 전복적 상황에 침잠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극을 말한다. 주로 배우들이 직접 나온다기보다는 [20] 직접 해볼 수 있는 게 많다.

영화

공화국영화산업인동맹, 공화국배우동맹, 공화국영화제작자동맹 등이 있다.

천문주의의 영향이 여기에도 미친다. 공화국영화제작자동맹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전범으로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몽타주와 미장센에 주로 유미주의적이고 조이스주의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영상미학에서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문학과 달리 SF를 중심으로 데덜리즘적 요소가 통합되어 있다. 이는 영화야말로 대중 예술이라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어찌 보면 데덜리즘의 대중화를 SF를 통해 이뤄냈다고도 할 수 있다. 반대로 영화에서는 하드 SF적인 특성보다는 영화예술적인 특성이 더 잘 드러난다.

드라마

영화가 아니라 웹드라마 형태로 출판되기도 한다. 역시 매우 인기가 많다.

음악

공화국음악가연맹 이 있다.

종금(鐘琴)과 루디펠

종금과 루디펠(혹은 전자종금)은 해방 공화국을 대표하는 악기이다.
종금은 음악가 정민주가 만든 현대 악기이다. 타악기의 특성을 가지는 종 부분과 그 음정을 조절하는 현 부분으로 나뉘어 현악기와 타악기를 섞어놓은 것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루디펠(Ludiperl-o)는 종금을 기반으로 뮈르미카에서 만든 전자 악기로, 연주자의 숨소리로 만들어진 가상의 종을 연주하는 특성을 지닌다. 루디펠을 만든 사람 혹은 집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루디펠의 발성 원리는 전자공학적 및 수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해방 공화국에서 성행하는 신디사이저 연구에도 루디펠의 원리가 널리 응용된다. 최근의 연구들은 루디펠의 원리가 체계이론의 그것과 거의 동일하게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루디펠은 또한 협연 시 전자공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독주할 때와 다른 창발적인 음색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특징을 이용해 루디슈피엘(Ludispiel)라는 일종의 게임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루디펠 연주 자체를 통해서도, 혹은 컴퓨터 가상 머신을 통해서도 작동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록 음악

해방 공화국의 국가(國歌) 또한 원래 록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뮈르미카의 록 문화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영향을 짙게 받아 이를 중심으로 사이키델릭한 경향과 모던 록의 경향으로 양분된다. 해방 공화국 록 음악의 특징은 신디사이저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에 기반해 세워진 해방 공화국 록의 조류를 푸르미 록이라 하며, 리들즈 등 유명한 밴드들이 있다.

클래식

바흐 연구가 대단히 발달해 있으며, 온테인 필하모닉을 필두로 유수의 클래식 연주가들과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에고르기르

에고르기르란 가사 없이 사람들의 목소리만으로 부르는 곡의 일종으로, 사람들의 합창을 통해 연대의 형성과 명상의 효과를 가진다.

아이돌 산업

미술

해방 공화국 미술인 동맹이 있다.

상황주의의 영향을 짙게 받아, '미술이란 삶 속에 구현되어 삶을 전복하는 것' 이라는 테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때문에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에 조예가 깊은 나라로 유명하며, D-Lernejo(디자인 스쿨)은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일상 곳곳의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을 구현해내고자 하는 상황주의의 테제를 바탕으로, 일상 곳곳에 상황주의적 예술 실험이 열리며, 예술관Museo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전시와 토론이 열리곤 한다.

뮈르미카만의 예술 사조로는 천문주의(Astronomism)가 유명하다. 절대주의(Abstractivism)의 문법을 현실 세계의 물리학적 천문학적 소재를 토대로 구현해내고자 하는 사조로서, 우주적 질서와 상징물에서 영감을 받은 간결한 표현 양식을 특징으로 한다.

스포츠

​해방 공화국은 스포츠를 못 하는 국가이다. 애초에 스포츠를 '생활 속에서 즐기는 여가' 정도 즉 낚시나 다름없는 것으로 본다. 음악과 연예계, 디자인처럼 '프로 스포츠인'을 육성한다는 개념을 배제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민중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 위주로 발달되었다.

해방 공화국은 특히 국토가 좁다는 것과 바다에 있다는 것 그리고 도심이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가지는 특징이 있다. 우선 하나의 소도시나 다름없는 국가 크기때문에 지역 연고 집단 플레이 팀이 없다. 그래서 축구와 야구와 농구가 매우 부진하다. 이들 스포츠는 학교 등지에서나 조금 하지 사회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거의 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종류의 집단 스포츠는 매우 활발히 즐기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세팍타크로, 배구, 라크로스 등이 있다. 또한 바다에 있기에 수영과 요트, 카누, 조정과 낚시 등이 발달했다. 그리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파쿠르가 발달했다.

다만 체스와 컬링 등 해방 공화국이 잘 하는 종목으로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방 공화국은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미국, 중국, 인도, 이스라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며 특히 요즘 와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컬링도 잘 해 1위~2위를 독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작은 나라에서 겨울이 없으니까 빙판이라도 만들어서 하는 스포츠 중 제일 해방인 취향에도 잘 맞고 공간도 덜 차지하는 게 컬링이다 보니까.

해방 공화국은 아마추어 클럽은 활성화되어 있는 대신 프로 클럽은 아예 없다(당장 잘 한다고 하는 체스는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이 아예 없는 스포츠이다). 요트, 카누, 조정도 그렇고, 컬링도 그렇고, 수영(그나마 이건 좀 프로 의식이 있다)도 다 아마추어 일을 잘 하다 보니 잘 된 것들이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가입하지 않아 선수들은 '해방 스페란츠'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종교

무종교인의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가장 강세인 종교는 초월교(16%)와 사도교회(15%)와 천주교(14%)이다.

식문화

뮈르미카의 다른 모든 문화들이 그렇듯이 뮈르미카의 음식 문화는 이 나라의 공간에 대단히 한계가 많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어떻게든 인공섬 내에서 식량 생산에 필요한 공간을 줄여야 했다. 그렇기에 소와 돼지 같은 일반 가축들은 뮈르미카 초기 음식 문화 형성에서 처음부터 제외되었다. 기껏해야 가금류가 제한적으로 사육되었을 뿐이다. 해산물 양식 문화은 반대로 눈부신 지원과 성장을 겪는데, 이는 해산물은 인공섬 밖의 해상 양식장에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공섬 내에서만 생산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소형화를 통해 공간 활용률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곤충을 이용한 요리들, 특히 꿀을 활용한 요리가 많아진다. 곤충을 육류화하는 연구의 경우 최대한 곤충의 원래 형태를 제거하기 위해 기술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곤충을 이용한 인조육 개발이 각광을 받았다.
곡식의 경우 어느 나라에서건 주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곡식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은 제한되었으며 따라서 기존의 요리법이 아닌 최대한 효율적인 요리법이 고안되어야 했다. 이에 해조류를 섞어 딱딱한 젤리 형태로 만들 수 있었던 곡갱이 개발되며, 뮈르미카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고유한 요리이자 뮈르미카의 농업 기술을 홍보하기에 제격인 요리였기에 국가적 지지와 지원을 받으며 국민 음식으로 성장한다.
나머지는 당류를 만드는 데 사용되거나 한국의 음료 아침햇살과 비슷한 쌀뜨물로 재탄생한다. 그밖에도 각 가정에서 기를 수 있었던 원예 음식들, 특히 과일로서 베리 류가 각광을 받는다.

마약

뮈르미카는 대마초와 LSD를 전격 허용하며, 국제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수출하고 있다. 대마초와 LSD의 사용은 뮈르미카인들의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인데, 뮈르미카인들은 이를 집단으로 복용하는 모임을 만들고 소통하기도 한다. 한편 다른 국가와 달리 마약을 함에 있어 주사기의 사용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흡연이나 복용 형태를 택한다.

관광

창작물에서

참고 문헌

『해방 공화국 연례 보고서』 (공공조정 상서성 출판국, 2058)
『해방 공화국 ABC』 (공공조정 상서성 출판국, 2034)
『해방 의정서』 (공공조정 상서성 출판국, 2028)
임세민, 『사회학 원론』 (가능성의 나무, 2058)
니클라스 루만, 『사회의 사회』 (주어캄프, 1997)

『개미 혁명』 (공공조정 상서성 출판국, 2030)

  1. 해방 공화국에서는 헌법을 일컬어 헌장이라 한다.
  2. 이 버전의 종 모양에 열두 개의 톱니가 있는 톱니바퀴를 두른 버전이 정식 국기이자 국장으로 쓰인다.
  3. Набат, 경종警鐘이라는 뜻
  4. 세계 면적 197위
  5. 2068년 인구 조사 기준
  6. 이를 상향식 계획경제 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일파도 있으나, 엄밀히 말해 소통의 방향은 상하 양방향이다.
  7. 프론트(la Fronto)라는 명칭은 후술할 중앙서기국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
  8. 주로 Fronta Sekretario 라고만 불릴 때가 더 많다
  9. 당연직 서기 지명에 있어 외교성은 제2세계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10. 재상이라고도 번역된다
  11. 에스페란토: Wejd' Intellektuala Kolego. 대학원 과정 및 교양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12. 에스페란토: ĉefo de la Korto de la Founto
  13. Reven Merces Nimfe
  14. Ordeno de la Founto; la Founto
  15. Joule (TOE) / ton C
  16. 소위 꼬뮌Komunumo
  17. 衡平院
  18. (낮 시간대(학교 수업 끝난 직후) 편성)
  19. 주로 체스나 파쿠르 등을 실황중개한다. 뮈르미카는 스포츠가 거의 발달하지 않아 이런 방송 외에는 거의 할 것이 없긴 하다.
  20. 배우들은 영화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