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해방 공화국

김석윤정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17일 (월) 00:34 판

남태평양 해방 공화국 (영어: South Pacific Liberated Republic, 프랑스어: République libérée du Pacifique Sud) 또는 뮈르미카 자유국 (에스페란토: Mirmeka Libera Republiko)은 남태평양 한가운데 뮈르미카 제도에 위치한 나라이다. 약칭으로 해방 공화국 이라 불리기도 한다.
해방 공화국의 국토는 모두 인공섬으로, 스페란츠(Speranz'), 온테인(Ontain'), 멤파로스(Memparos') 세 개의 거대한 인공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인공섬은 기저에 부착된 진자를 통해 균형을 유지한다. 이 때문에 해방 공화국은 창건 초기 부유물 위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국가의 3대 구성 요소인 국토를 만족하느냐는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오랜 논쟁 끝에 장장 10km가 넘는 사슬로 각 인공섬이 고정된 지금 그러한 논쟁은 해방 공화국의 위상 확립과 함께 거의 사그라들었다.
해방 공화국은 일명 개미 혁명이라 불리우는 2028년 세계 혁명의 결과로 탄생했으며, 스스로를 국제 혁명의 전위 국가로 정체화하고 있다. 제2세계 혹은 민주진영 이라는 용어는 모두 해방 공화국이 스스로를 칭하는 용어이다. 해방 공화국은 지난 제국주의의 끊임없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진영에 맞선 현대 사회주의권의 대표 국가로 자리매김하였다., 해방 공화국은 기존의 국가와 달리 국제주의 정신에 입각한 해방구임을 선포하기 때문에, 국가 운용에 있어 여타 자본주의 국가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해방 공화국은 현대 복잡계 이론과 복잡계 사회주의(Complex Socialism) 종주국이기도 하다. 복잡계 과학은 해방 공화국의 사회 질서와 기술과학을 동시에 선도하는 가장 큰 무기이며, 해방 공화국을 대표하는 사상이기도 하다.

해방 공화국은 해방 의정서(Liberation Protocol)로 사회 구성의 기본 원리를 밝히고 있다. 해방 의정서란 2028년 창건 당시 혁명 이념을 담아 작성된 문서로서, 해방 공화국에서는 헌장[1] 보다 상위의 구속력을 가지는 것으로 취급된다. 의정서의 주요 내용은

  • 모든 배제와 가학의 철폐
  • 상호 환류적 소통 구조의 건설
  • 생산 수단의 사회화
  • 전 인민의 생활권과 시민권 보장
  • 평등주의 · 국제주의 · 보편주의 원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하 설명할 정치, 경제, 사회 등 해방 공화국의 부문 체계들은 모두 이 원칙에 의거하여 구성되며, 그 실행은 해방 공화국 헌장청(에스페란토: Konstituta Kortumo)에 의해 보장된다.

해방 의정서는 해방주의 정신에 기초하여 만들어졌다. 해방주의란 21세기 초 복잡계 사회학의 발달로 만들어진 사상으로, 자유와 가학의 개념을 미시사회학적으로 엄밀히 밝힌 정세민의 일반 소통 이론에 근거하여 사회주의를 재건하고자 하는 사상이다. 해방주의는 근대적 소유자로서의 주체 개념을 부정하고 이를 재귀준거적 체계 개념으로 대체한다. 해방주의는 사회가 자기생산적으로 작동하는 소통을 통해 구성된다고 보고, 이 소통은 다시 근대 사회에 이르러 기능적 분화를 취하다가 결국 포함/배제-분화의 슈퍼코드로 수렴된다고 본다. 이 때 분화 도식들은 근대에서 자본주의적 질서에 의해 규정되며, 이에 따라 복잡성이 관리된다. 해방주의가 기존의 체계이론과 다른 점은 체계이론이 단순한 매체의 보편성에 기초한 세계사회를 상정하는데 반해, 해방주의는 매체의 공간적 차이가 아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계들의 분화가 상이한 방식을 띨 수 있다고 본다. 이에 자본주의는 세계 사회에서 주류 포함 집단을 구성하는 기제가 되며, 이에 미치지 못한 주변부가 자본주의와 공존하며 변동을 겪는 것으로 본다. 해방주의는 역사를 분석하며 자본주의, 나아가 근대성 자체에 파쇼적 수행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보며, 아울러 정체성 정치로 대표되는 기존의 포스트모더니즘 조차 근대적 및 탈근대적 도식인 포함/배제를 벗어나지 못 한다고 본다. 이에 배제당한 자라는 공통의 감각에 기초해[2] 새로운 주체를 구성하고 이들의 연대적 소통을 통해 해방구를 건설해야 한다고 본다.
해방주의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정 조건이 만족될 경우 복잡성을 그대로 보존하는 조건 하에 시장을 철폐하고도 완전한 정보 없이 파레토 최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하여 사회주의의 새로운 기초를 닦았다. 또한 일상적인 감정 분석에 기초해 근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만들고자 하였다.

해방주의의 핵심은 그러므로 해방 의정서의 첫 문장

침묵을 강요하는 체제는 자신이 억눌러온 모든 것에 의해 무너진다

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해방주의 문서를 참고할 것.

상징

국호

남태평양 해방 공화국 이라는 정식 국호와 뮈르미카 라는 통상 국호로 나뉜다. 해방 공화국의 공식 해석은 국호를 지명과 설명과 국체 세 개로 나누어 설명한다. 창건 초기부터 인공섬 제도의 이름을 뮈르미카 라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정식 국호로 채택되지 않은 이유는 , 국제 해방구로서의 해방 공화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일부러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으며 최소한의 지역명만을 강조한 국호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태평양 이라는 서술 자체는 국호가 아니며, 오히려 해방 공화국 이라는 국호가 더 많이 쓰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뮈르미카라는 이름은 국내외로 많이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 뮈르미카(Myrmica)는 에스페란토식 이름인 미르메코(Mirmeko)로 바뀌어 불리기도 한다. 뮈르미카 라는 이름은 개미 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뮈르민키(Μυρμήγκι)에서 따온 말로서, 2028년 혁명의 또다른 명칭인 개미 혁명에서, 혹은 2028년 혁명의 상징이었던 개미에서 따온 것이다. 개미는 복잡계 사회주의의 모델로 인식된다.

국기

국가

자연·인문 지리

면적

뮈르미카의 면적은 342.5㎢[3]이며, 내수면 비율은 5.86%이다.

배타적 경제수역

기후

행정구역

순서대로 건립된 스페란츠, 온테인, 멤파로스는 모두 복층 구조로 건설되어 있다.
인공섬이라는 특징은 공간 및 자원 배분의 최적화라는 해방 공화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낳았다.

인구

뮈르미카의 인구는 1 081 687명[4]이다.

언어

뮈르미카의 공용어는 에스페란토이며, 자주 쓰이는 민족어로는 영어 (39.41%), 프랑스어(21.36%), 한국어(2.96%) 등이 있다.

역사

2028년 혁명

※ 본 문단은 『개미 혁명』의 내용에 근거하여 저술되었음을 밝힘

정치경제의 구성

공공 조정

평의회

정치

국내 정치

연맹(Konfederacio)
공동체(Komunumo)

경제

전체산업회의
산별노조
트러스트·신디케이트 평의회
사업장 평의회

사이버신

다이브랩

산업 구조

사법

국제 관계

교육 및 학문

뮈르미카의 학제는 5/5/2/3제로 이루어져 있다. 즉 초등학교 5학년, 보통학교 5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부 3학년 제도이다.

초등/중등 교육

보통학교의 교육은 공민권의 이해와 공민으로서의 훈련이 핵심으로, 토론과 협상 등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고등학교의 교육은 학문적 역량 강화와 수학 능력의 기초가 핵심으로, 과학적 방법론과 학술적 토론에 대해 배운다.

고등 교육

뮈르미카의 대학은 학생 연맹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연구소

맑시즘 연구소로 변증과학회(DSA)가 있다.

언론

신문

일간지

주간지

방송국

  • VSA: Visuala Sounda Asosiacio: 시청각연맹
  • PDS: Publika Dissenda Sistemo 공영 방송 협회
  • MDK: Myrmecopolis-a Dissenda Korporacio 뮈르메코폴리스방송
  • SDS: Sudpasifika Dissenda Sistemo 남태평양방송
  • PDK: Pasifika Dissenda Korporacio 평화방송

대중 학술 콘텐츠

문화

예술

문학

공화국작가동맹이 있다.

사조는 크게 데달리즘(Dedalism)을 따르는 순문학과 신상황주의 조류에서 출발한 침잠극, 그리고 SF로 나뉜다.

① 데달리즘이란 스페란츠에서 출발한 문학 사조로, 신교양소설(NeoBildungsRoman)적 구조를 바탕으로 유미주의적 언어와 조이스주의적 미학을 사용해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기치를 이루고자 하는 시도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인간 정신의 근본적 진화를 현현(Epiphany)의 순간과 그에 다다르는 여정을 묘사함으로써 구현하고자 해 '초월소설'이라고도 한다.

② 신상황주의란 전복적 환경을 구축해 해방적 상황을 실현하고자 하는 상황주의의 흐름을 이어받은 조류이다.

③ SF는 말 그대로 SF로, 대중과학이 발달한 스페란츠답게 하드 SF 장르가 매우 대중성있으며 많이 유통된다. 이들은 공화국작가동맹에 가입되어 있기는 하나, 데달리즘을 추구하는 이들과는 별개로 행동하며, 공화국환상과학연맹 이라는 이름의 산하 단체가 주로 이들을 대표한다.

출판

그리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다. 애초에 대중적인 것은 영화로, 하부문화적인 것은 출판으로 양분되어 있다.

데덜리즘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의 경우 연극과 합쳐져 시극이 공연되곤 하는데, 하이쿠 형태로 데달리즘의 영향이 아주 크다.

한편 SF는 하드SF적인 요소가 많다.

연극

공화국희곡인동맹 이 있다.

신상황주의 조류에서 출발한 이른바 '침잠극'이 유명하다. 침잠극이란 선동극에서 발전한 새로운 연극으로, 연극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직접 배역을 맡고 극의 인물을 연습하여 부분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용해 전복적 상황에 침잠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극을 말한다. 주로 배우들이 직접 나온다기보다는 [5] 직접 해볼 수 있는 게 많다.

영화

공화국영화산업인동맹, 공화국배우동맹, 공화국영화제작자동맹 등이 있다.

천문주의의 영향이 여기에도 미친다. 공화국영화제작자동맹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전범으로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몽타주와 미장센에 주로 유미주의적이고 조이스주의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영상미학에서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문학과 달리 SF를 중심으로 데덜리즘적 요소가 통합되어 있다. 이는 영화야말로 대중 예술이라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어찌 보면 데덜리즘의 대중화를 SF를 통해 이뤄냈다고도 할 수 있다. 반대로 영화에서는 하드 SF적인 특성보다는 영화예술적인 특성이 더 잘 드러난다.

드라마

영화가 아니라 웹드라마 형태로 출판되기도 한다. 역시 매우 인기가 많다.

음악

공화국음악가연맹 이 있다.

종금(鐘琴)과 루디펠

종금과 루디펠(혹은 전자종금)은 해방 공화국을 대표하는 악기이다.
종금은 음악가 정민주가 만든 현대 악기이다. 타악기의 특성을 가지는 종 부분과 그 음정을 조절하는 현 부분으로 나뉘어 현악기와 타악기를 섞어놓은 것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루디펠(Ludiperl-o)는 종금을 기반으로 뮈르미카에서 만든 전자 악기로, 연주자의 숨소리로 만들어진 가상의 종을 연주하는 특성을 지닌다. 루디펠을 만든 사람 혹은 집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루디펠의 발성 원리는 전자공학적 및 수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해방 공화국에서 성행하는 신디사이저 연구에도 루디펠의 원리가 널리 응용된다. 최근의 연구들은 루디펠의 원리가 체계이론의 그것과 거의 동일하게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루디펠은 또한 협연 시 전자공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독주할 때와 다른 창발적인 음색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특징을 이용해 루디슈피엘(Ludispiel)라는 일종의 게임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루디펠 연주 자체를 통해서도, 혹은 컴퓨터 가상 머신을 통해서도 작동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록 음악

해방 공화국의 국가(國歌) 또한 원래 록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뮈르미카의 록 문화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영향을 짙게 받아 이를 중심으로 사이키델릭한 경향과 모던 록의 경향으로 양분된다. 해방 공화국 록 음악의 특징은 신디사이저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에 기반해 세워진 해방 공화국 록의 조류를 푸르미 록이라 하며, 리들즈 등 유명한 밴드들이 있다.

클래식

바흐 연구가 대단히 발달해 있으며, 온테인 필하모닉을 필두로 유수의 클래식 연주가들과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에고르기르

에고르기르란 가사 없이 사람들의 목소리만으로 부르는 곡의 일종으로, 사람들의 합창을 통해 연대의 형성과 명상의 효과를 가진다.

아이돌 산업

미술

해방 공화국 미술인 동맹이 있다.

상황주의의 영향을 짙게 받아, '미술이란 삶 속에 구현되어 삶을 전복하는 것' 이라는 테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때문에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에 조예가 깊은 나라로 유명하며, D-Lernejo(디자인 스쿨)은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일상 곳곳의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을 구현해내고자 하는 상황주의의 테제를 바탕으로, 일상 곳곳에 상황주의적 예술 실험이 열리며, 예술관Museo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전시와 토론이 열리곤 한다.

뮈르미카만의 예술 사조로는 천문주의(Astronomism)가 유명하다. 절대주의(Abstractivism)의 문법을 현실 세계의 물리학적 천문학적 소재를 토대로 구현해내고자 하는 사조로서, 우주적 질서와 상징물에서 영감을 받은 간결한 표현 양식을 특징으로 한다.

스포츠

​ 해방 공화국은 스포츠를 못 하는 국가이다. 애초에 스포츠를 '생활 속에서 즐기는 여가' 정도 즉 낚시나 다름없는 것으로 본다. 음악과 연예계, 디자인처럼 '프로 스포츠인'을 육성한다는 개념을 배제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민중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 위주로 발달되었다.

해방 공화국은 특히 국토가 좁다는 것과 바다에 있다는 것 그리고 도심이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가지는 특징이 있다. 우선 하나의 소도시나 다름없는 국가 크기때문에 지역 연고 집단 플레이 팀이 없다. 그래서 축구와 야구와 농구가 매우 부진하다. 이들 스포츠는 학교 등지에서나 조금 하지 사회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거의 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종류의 집단 스포츠는 매우 활발히 즐기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세팍타크로, 배구, 라크로스 등이 있다. 또한 바다에 있기에 수영과 요트, 카누, 조정과 낚시 등이 발달했다. 그리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파쿠르가 발달했다.

다만 체스와 컬링 등 해방 공화국이 잘 하는 종목으로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방 공화국은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미국, 중국, 인도, 이스라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며 특히 요즘 와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컬링도 잘 해 1위~2위를 독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작은 나라에서 겨울이 없으니까 빙판이라도 만들어서 하는 스포츠 중 제일 해방인 취향에도 잘 맞고 공간도 덜 차지하는 게 컬링이다 보니까.

해방 공화국은 아마추어 클럽은 활성화되어 있는 대신 프로 클럽은 아예 없다(당장 잘 한다고 하는 체스는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이 아예 없는 스포츠이다). 요트, 카누, 조정도 그렇고, 컬링도 그렇고, 수영(그나마 이건 좀 프로 의식이 있다)도 다 아마추어 일을 잘 하다 보니 잘 된 것들이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가입하지 않아 선수들은 '해방 스페란츠'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종교

무종교인의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가장 강세인 종교는 성공회(15%)와 천주교(14%)이다.

식문화

뮈르미카의 다른 모든 문화들이 그렇듯이 뮈르미카의 음식 문화는 이 나라의 공간에 대단히 한계가 많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어떻게든 인공섬 내에서 식량 생산에 필요한 공간을 줄여야 했다. 그렇기에 소와 돼지 같은 일반 가축들은 뮈르미카 초기 음식 문화 형성에서 처음부터 제외되었다. 기껏해야 가금류가 제한적으로 사육되었을 뿐이다. 해산물 양식 문화은 반대로 눈부신 지원과 성장을 겪는데, 이는 해산물은 인공섬 밖의 해상 양식장에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공섬 내에서만 생산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소형화를 통해 공간 활용률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곤충을 이용한 요리들, 특히 꿀을 활용한 요리가 많아진다. 곤충을 육류화하는 연구의 경우 최대한 곤충의 원래 형태를 제거하기 위해 기술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곤충을 이용한 인조육 개발이 각광을 받았다.
곡식의 경우 어느 나라에서건 주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곡식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은 제한되었으며 따라서 기존의 요리법이 아닌 최대한 효율적인 요리법이 고안되어야 했다. 이에 해조류를 섞어 딱딱한 젤리 형태로 만들 수 있었던 곡갱이 개발되며, 뮈르미카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고유한 요리이자 뮈르미카의 농업 기술을 홍보하기에 제격인 요리였기에 국가적 지지와 지원을 받으며 국민 음식으로 성장한다.
나머지는 당류를 만드는 데 사용되거나 한국의 음료 아침햇살과 비슷한 쌀뜨물로 재탄생한다. 그밖에도 각 가정에서 기를 수 있었던 원예 음식들, 특히 과일로서 베리 류가 각광을 받는다.

마약

뮈르미카는 대마초와 LSD를 전격 허용하며, 국제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수출하고 있다. 대마초와 LSD의 사용은 뮈르미카인들의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인데, 뮈르미카인들은 이를 집단으로 복용하는 모임을 만들고 소통하기도 한다. 한편 다른 국가와 달리 마약을 함에 있어 주사기의 사용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흡연이나 복용 형태를 택한다.

관광

창작물에서

참고 문헌

『해방 공화국 연례 보고서』 (공공조정 상서성 출판국, 2058)
『해방 공화국 ABC』 (공공조정 상서성 출판국, 2034)
『해방 의정서』 (공공조정 상서성 출판국, 2028)
정세민, 『사회학 원론』 (가능성의 나무, 2058)
니클라스 루만, 『사회의 사회』 (주어캄프, 1997)

『개미 혁명』 (공공조정 상서성 출판국, 2030)

  1. 해방 공화국에서는 헌법을 일컬어 헌장이라 한다.
  2. 해방주의는 그 보편적 감각을 가난에서 찾는다
  3. 세계 면적 197위
  4. 2068년 인구 조사 기준
  5. 배우들은 영화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