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단어

物件

일정한 형체를 갖춘 모든 물질적 대상을 뜻하는 한자어다.

한국어의 용법은 사람은 물건에 해당되지 않으며, 오로지 짐승이나 무생물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1]

단, 이는 '일정한 형체를 갖춘 모든 물질적 대상'을 뜻하는 '물건'에만 해당하는 것이지, '저 놈 물건이네'라고 할 때처럼 '제법 구실을 하는 존재 또는 특이한 존재'라는 의미로 사용될 때는 사람도 포함될 수 있다. 오히려 이 때는 사람에게 더 많이 사용한다.

완곡어법으로 사용되는 의미

법적인 용어로서 물건

  1. 이를 성리학에서는 사람과 물건(物)의 차이는 리(理)의 유무 차이라고 설명하였다. 즉, 리가 없는 짐승과 무생물은 물(物)에 해당된다는 의미다. 이는 조선 후기 노론에서 '오랑캐에게 리가 있냐 없냐', '사람으로 볼 것이냐 물건으로 볼 것이냐'로 인한 호락 논쟁의 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