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가상국가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2일 (토) 09:55 판
예수
ישוע | Ἰησοῦς Χριστός | Iesus Chris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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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아 소피아의 모자이크
〈전능하신 그리스도(Χριστὸς Παντοκράτωρ, Christos Pantokratōr)〉[1]
출생
기원전 7~2년 추정[2]
로마 제국 헤로데 왕국 베들레헴
(現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사망
서기 30년 4월 7일
또는 서기 33년 4월 3일[3] (향년 33세)
로마 제국 유다이아 속주 예루살렘 골고타
(現 이스라엘 예루살렘 골고타)
부활
서기 30년 4월 10일
또는 서기 33년 4월 6일
로마 제국 유다이아 속주 예루살렘 정원 무덤
(現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묘교회[4])
승천
서기 30년 5월 19일
또는 서기 33년 5월 15일
로마 제국 유다이아 속주 예루살렘 감람산
(現 이스라엘 예루살렘 감람산)
가족관계
외조부
요아킴
외조모
성 안나
아버지
성부 하느님[5]
나자렛의 요셉
어머니
성모 마리아
형제자매
예수의 형제 야고보[6]
요세(혹은 요셉)
유다[7]
시몬[8]
신원 불명의 두 명의 자매[9]

목차

개요

예수서력기원 무렵 로마 제국팔레스티나 지역에서 태어나고 활동했던 이스라엘의 현자[10]이자, 예언자[11]이며, 그리스도교(기독교)의 창시자이다.


  1. 동방의 유명한 이콘 양식이다. 예수의 손가락은 ΙΗϹΟΥϹ ΧΡΙϹΤΟϹ(그리스어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양을 하고 있다(검지가 Ι, 중지가 Ϲ, 약지와 엄지가 Χ, 새끼손가락이 Ϲ).
  2. 서력기원의 정의에 따르면 AD 원년(1년)이어야겠지만, 서력기원이 원년을 정의할 때 오차가 있었다. 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출생 연도는 기원전 4년이다. 학자들에 따라, 어떤 기록을 사용하냐에 따라 생년이 들쭉날쭉하는데, 이는 예수가 살아있을 당시에는 크게 유명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3. 그리스도교에서는 이후 부활 및 승천했다고 믿는다. 따라서 이 두 날을 주님 부활 대축일(부활절) 및 주님 승천 대축일로 기념한다.
  4. 다만 개신교는 이 장소를 인정하지 않는다.
  5. 그리스도교의 관점에서 예수는 본성(natura)적으로 하느님의 외아들이다. 반면에 그리스도인을 하느님의 자녀라고 부를 때에는 은총(gratia)에 의해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그러하다.

    「‘말씀’은 우리를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2베드 1, 4) 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바로 이 때문에 ‘말씀’은 인간이 되시고, 하느님의 아들은 사람의 아들이 되셨다. 인간이 ‘하느님의 말씀’과 친교를 맺고, 자녀 됨을 받아들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려고 성자께서 인간이 되셨다.”(성 이레네오, 이단 반박, 3, 19, 1) “그분은 우리를 하느님이 되게 하시려고 인간이 되셨다.”(성 아타나시오, 육화론, 54, 3) “하느님의 외아들은 당신 신성에 우리를 참여시키시려고 우리의 인성을 취하셨으며, 인간을 신으로 만들기 위하여 인간이 되셨다.”(성 토마스 아퀴나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성무일도 제2독서: Opera omnia, 29권(파리, 1876), 336면.)」
    -가톨릭 교리서 제460항

    또한 예수가 하느님의 외아들이라고 해서 그것이 나자렛의 요셉과의 가족 관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루가 복음서 2장 33절에서는 요셉을 아버지(patēr)라 명시하고 있으며, 신약이 예수를 "다윗의 후손"이라고 하는 것도 예수와 요셉의 가족 관계를 전제할 때 성립된다.
  6. 동복동생인지, 이복동생인지, 혹은 형제라 불릴 정도로 친밀한 친족인지는 논란이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성경에서는 형제라는 표현으로 수식된다. 이외 나머지 형제들도 그렇다.
  7. 전승에 따르면 유다서의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 예수를 배신한 유다 이스카리옷과는 엄연히 다른 사람이다.
  8. 전승에 따르면 야고보의 뒤를 이어 2대 예루살렘 주교가 되었다고 한다.
  9. 역시 예수의 형제들이 그렇듯이 동복자매인지 이복자매인지 친척인지 학설 차이가 있지만, 성경에선 자매로 표현된다.
  10. 이 관점은 다른 복음서들과 비교할 때 특히 마태오 복음서에서 두드러진다. 마태오 복음서에서 예수는 제자들이 율법학자와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할 것을 요청하며 다음 대당명제(율법에 대한 새로운 개념) 등을 제시한다: ① "살인하지 말라" → "성내지도 말라(마태 5,21-26)" ② "간음하지 말라" → "음란한 생각조차 품지 말라"(마태 5,27-30) ③ "아내를 버리려면 이혼장을 써 주어라" → "불륜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내를 버리지 말라"(마태 5,31-32)
  11. 이 관점은 특히 루가 복음서에서 두드러진다. 24장에서 제자는 예수의 신원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그분은 하느님과 온 백성 앞에서, 행동과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셨습니다." 현대의 역사적 예수 담론에서도 예수를 '종말론적 예언자'로 본다. 일찍이 알베르트 슈바이처에 의해 주장된 이 관점은 샌더스(Ed Parish Sanders), 마이어(John Paul Meier) 등 수많은 후학들에 의해 지지되어, 오늘날 역사적 예수 연구의 기본 키워드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