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권신수설

LEGO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4월 27일 (토) 13:4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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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심판을 자취하니라' 부분은 공동번역성서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인준본 가톨릭 성경에선 '심판을 받게 됩니다'로 번역했다.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로마서 13장 1절에서 7절까지. 개역개정판[1]
레위기에서는 이에 반대되는 견해를 표명한다: "권력자라고 두둔하지 말고"(레위기 19:15) ......
그러나 이것은 권력자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정의에서 일탈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권력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정하게 사람을 재판할지며"(레위기 19:15) ......
통치자가 성스러운 정의의 계율을 지키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사용하는 경우처럼, 지상의 권세는 때때로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통치자가 성스러운 정의에 반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사용하는 경우처럼, 지상의 권세는 때때로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다: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시편 2:2)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의 뿔은 우리 힘으로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 자로다"(아모스서 6:13) ......
사도들과 순교자들은 통치자와 권세에 대항했으나 영벌에 처해지지 않았고 오히려 상을 받았다. 사도 바울로는 지금 하위 권력에 대항하는 경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성스러운 질서는 예를 들어 왕에게 반하여 공작에게 복종하는 것과 같이 상위 권력에 반하여 하위 권력에 복종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인간이 가진 모든 권세는 성스러운 권력의 하위 권력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반하여 지상의 권세에 복종해서는 안 된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로마서 주석. 1022-1028절

목차

설명

제왕신권설(帝王神權說)이라고도 한다. 군주는 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존재라는 의미로, 근대 이전 왕권의 근거이다. 선사시대부터 신정설에 따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한 주장이 있었으나, 17세기 영국 스튜어트 왕조 시절 청교도들과 왕권 갈등으로 많이 알려졌다. 청교도왕권 제한 주장[2]에 맞서 제임스 1세가 친히 책을 편찬하여 주장할 정도.

하지만 유럽의 왕가들은 17세기 뿐만 아니라, 왕권신수설을 근거로 빈 회의의 정통복고주의의 근거로 삼았고, 시민계층의 1848 혁명을 제압했으며, 프랑스에선 공화주의보나파르트주의에 맞서 부르봉 왕당파의 구심점이 되었다. 20세기 군주인 빌헬름 2세니콜라이 2세조차도 왕권신수설에 심취했었다.

  1. 13장 전문(공동번역 등 개신교계 기타 번역본은 통합검색에서 탭 변경가능)
  2. 합법성 내에서 제한된다는 것이지 최고 권력자임을 부인한 것은 아니다. 왕권신수설의 완전한 부정은 아니고, 그들의 군주가 '하나님으로부터 권한을 받은 적법한 군주'인가 혹은 '폭군'인가라는 해석의 차이가 갈등의 주된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