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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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超大陸 / Supercontinent

여러 대륙이 하나로 뭉친 대륙.

정의

크게 2가지 정의가 있다. 먼저 2개 이상의 대륙괴나 대륙이 붙어있으면 초대륙으로 보는 정의이고 단, 유라시아는 하나의 대륙이다. 2번째는 모든 대륙이 붙어 밀집한 때(판게아와 같이)를 초대륙으로 정의한다.

첫 번째 정의에 따르면 아프리카유라시아를 더한 아프로-유라시아(아프라시아)와 남북아메리카현존하는 초대륙이다. 두 번째 정의에 따르면 판게아 등이 초대륙이다.

초대륙은 보통 5억 년쯤의 윌슨 주기 국지적인 규모를 가진 지괴에 해양이 열리고 닫히는 데 걸리는 기간을 설명하는 주기.로 생성된다.

영향

초대륙의 등장은 지구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첫 번째 의미라도 떨어져 있던 대륙들이 갑자기 붙으면 그 길을 따라 생물들이 이주하거나, 해류와 기류의 흐름을 막아 환경 및 기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가 달라붙으면서 남미에 살던 많은 생물이 멸종하였고, 적도 해류의 순환을 막아 유럽은 더 따뜻해지고 북극에는 얼음이 쌓여 빙하기를 맞는 등의 대격변이 일어났다.

두 번째 의미의 초대륙이면 상황이 더 극심한데,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사막이 되고, 대륙붕이 줄어들어 육지와 해양 생물대멸종한다.

역사적인 초대륙

두 번째 의미면 뒤에 *이 붙는다. 단, 당시에 특정 대륙이 생성되어 연결되지 않았다면 *이 붙지 않고, 모든 대륙이 완전히 섬 없이 붙지 않아도 *이 붙는다.

과거의 초대륙

아주 많지만, 판게아 이전의 초대륙에는 자료가 적은 편이다. 워낙 오래전이라 곤드와나까지는 모두 선캄브리아 시대에 등장했으며, 판게아부터가 현생누대 이후에 등장한 대륙이다. 다만 곤드와나는 선캄브리아 시대와 현생누대에 걸쳐 존재했다. 지질학적 정보가 사라진 일이 많아서다. 밑으로 갈수록 최근 대륙이다. 다만 현재 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초대륙은 로디니아, 판노티아, 판게아 뿐이다.

  • 발바라(Vaalbara) 명왕누대에 지표의 용암이 식고 작은 섬 2 개(현재 필바라와 아프리카 극히 일부 지역)이/가 뭉쳐 생긴 초대륙이다. 가장 처음 생겨난 초대륙이기도 하다.
  • 우르(UR) 발바라와 각종 섬들이 합쳐져 생긴 섬이다.
  • 로라시아(Lauratia) 로라시아와 곤드와나는 동시대에 존재했다. 다만 그 이후 로라시아만 남는다. 로라시아와 곤드와나는 이전의 초대륙이 분리되어 나뉘어진 2개의 대륙이기에, 두 번째 입장에 따르면 초대륙이라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판게아 이후의 초대륙

지금까지는 판게아가 최후의 거의 전 대륙이 모인 초대륙이지만, 2억 년 이상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초대륙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판게아 울티마, 판게아 프록시마아마시아 등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대륙이 미래에 어떻게 이동할지는 학자들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기에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문서를 참조.

위와 같이 *이 붙어있다면 모든 대륙이 연결된 것이다. 3억 년 뒤까지 서술.

  • 아프로-유라시아 (Afro-Eurasia) 관점에 따라 현존한다고 볼 수도 있는 초대륙으로, 무려 아프리카+유라시아(유럽+아시아)다.
  • 아마시아(아메이지아) (Amasia)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이 연결된다.

대중매체에서

각주